밴쿠버
스탠리공원 한가운데를 지나서 노스벤쿠버와 웨스트벤쿠버를 잇는 아주 오래된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이다.
하루에 35 캐나다달러만 내면 밴쿠버 관광지에서 마음대로 내리고 다시 탈수 있는 트롤리버스이다.
운전기사 아저씨가 영어로 계속 재미있게 관광지를 설명하고 말도 거는데 나는 못알아들어서 그냥 구경만 했다.
트롤리버스가 출발하고 마지막에 서 있는 개스타운에 있는 증기시계이다.
개스타운에서 밴쿠버도 시작됬다고 해서 트롤리버스도 여기에서 시작하는거 같다.
트롤리버스를 타고 밖을 구경하다가 멋있는 건물이 있어서 찍어놨는데 원래부터 건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밴쿠버 미술관이란다.
스탠리공원안에 있는 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내렸다.
해마를 찍은거 같은데 사진이 잘 안나와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악어도 한마리 살고 있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해안에 사는 바다 식물들이 그림으로 잘 설명되 있었는데 사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실내를 다 보고 밖으로 나와서 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있는데 뭐가 물위로 올라오길래 깜짝 놀라서 봤더니 돌고래이다.
밴쿠버에서 배를 타고 바다에 사는 돌고래를 보러가는 투어가 있는데 그건 못하더라도 여기에서 돌고래를 볼수 있었다.
바다에 나가면 돌고래를 못 볼수도 있다던데 나는 여기에서 돌고래를 맘껏 볼수 있었다.
뭐 신나는 일이 있는지 계속 물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다.
갈때까지도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이건 그냥 얌전히 있는 다른 물의 돌고래이다.
좀 가니까 옆에서 하얗고 큰게 조용히 지나가길래 깜짝 놀라서 자세히 봤더니 커다란 하얀 벨가고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검은색 돌고래만 봤지 하얀 돌고래는 여기에서 처음 보는거 같다.
아래로 내려가보니 돌고래 4마리가 서있는 거처럼 세로로 코만 내밀고 있었다.
아쿠아리움 입구이다. 요금은 19.95 캐나다달러이다.
밴쿠버가 해안가라서 한번 보고 올만하다.
스탠리공원은 워낙 넓어서 이런 말로끄는 마차를 타고다녀도 좋다.
다시 트롤리버스를 타고 가는데 우리나라 천하대장군 같은 우뚝 솟은 것들이 보였다.
이건 내일 다시 와서 보기로 했다.
지금은 쓰지않는 포가 하나 있고 바다건너 하얀 캐나다 플레이스도 보인다.
트롤리버스를 타고 다시 한바퀴를 도니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가 또 나타났다.
스텐리공원에 있는 전망대에서 몇분동안 정차하는데 여기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사람들은 나가서 사먹었는데 나는 날씨도 쌀쌀해서 먹지 않았다.
스탠리공원을 나오면 해변이 있는 잉글리쉬 베이가 나타난다.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간간이 산책하는 사람들만 보인다.
베니에공원이라는 곳에 아직 추운 겨울인데도 벌써 꽃이 많이 피어있는 나무가 하나 있었다.
캐나다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었다는 벤쿠버 박물관이다.
캐나다 인디언 원주민들이 그린다는 그림들이 벽에 크게 그려져 있다.
벤쿠버에서 즐길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 스카이 트레인이다.
트롤리버스 운행이 5시쯤에 다 끝나고 더 관광을 즐기기 위해서 한번 타보기로 했다
우리나라 현대에서 만든 것도 있다고해서 의미있게 타 보았는데 지하로 가는 것보다 지상으로 가는 시간이 더 많아서 밴쿠버 도시의 일상적인 면을 볼수 있었다.
좌석이 2인승으로 가로로 놓여있다는 거 빼놓고는 거의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했다.
티켓을 사놓고서도 검사하는 기계가 없어서 그냥 들어가는 곳이 많은데 그렇다고 티켓을 안사고 탔다가는 가끔 검사하는 승무원한테 엄청난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엑스포 라인과 밀레니엄 라인 딱 두 노선만 있는데 이역은 엑스포라인의 마지막역인 킹조지역이다.
엑스포라인의 윗쪽 마지막역인 워터프론트역이다.
벤쿠버에서 3일동안 있었던 쉐라톤 월 센터이다.
호텔이 크고 고층인데다 건물도 여러개 있었는데 보기보다 비싸지 않아서 예약했다.
하루에 127 달러로 내가 평소에 묵는 10만원대 호텔과 가격이 비슷하다.
호텔 건물 오른쪽에 윙건물이라고 작지만 높은 건물이 있는데 여기에 예약하는거라거 가격이 싼거 같았다.
호텔 앞에는 분수도 있고 넓은 쉬는 공간이 있어서 규모가 큰 호텔이라는 거를 느낄수 있었다.
오늘도 트롤리버스를 타고 시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밴쿠버 교통수단중의 하나인 시버스를 타고 북족 벤쿠버로 갔다.
북쪽 벤쿠버에 갈 일은 없지만 그냥 시버스를 한번 타보기 위해서 가보았다.
북벤쿠버는 멀리서 보기에 남벤쿠버같이 고층건물이 있다거나 화려하지는 않아아보였다.
천천이 조금씩 움직여도 금방 북벤쿠버에 도착했다.
타고왔던 시버스이다.
내리자마자 바로 옆에는 버스 터미널이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갈수있는데 여기에 발을 디딘 것만으로 나는 충분했으므로 선착장에 있는 시설만 보고가기로 했다.
옆에 마켓이 있어서 들어갔더니 여러 해산물을 산채로 팔고있었고 푸드코트처럼 식당도 많이 모여있어서 바닷가에 어울리게 초밥을 먹었는데 이름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선착장에 있는 배가 우리나라 배와는 다르게 왠지 외국영화에나 나올듯한 장식을 하고 있엇다.
시간도 많이 남아서 남벤쿠버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보았다.
스키를 탄지 얼마 안되서 양쪽 볼이 이제는 까맣게 탔다.
남벤쿠버로 서서이 가고있는 시버스이다.
항구라서 그런지 배를 안내하는 안내선도 눈에 띄었다.
엄청 큰 유조선도 들어오고 있는데 저걸 어디에다 두는지 걱정된다.
다시 시버스를 타고 남벤쿠버로 가고있다.
고층건물로 화려한 남벤쿠버가 한눈에 보인다.
하얀 돛단배의 돛대같은 캐나다 플레이스도 보인다.
다시 남벤쿠버에 도착했다.
돛대같은 거는 아이맥스 영화관이란다.
만국박람회를 기념해서 지었다는 캐나다 플레이스이다.
스탠리공원 입구에 내리면 있는 공원 전체 지도이다.
하루면 다 볼수 있다고 해서 한번 걸어가 보앗는데 다 못보고 결국은 폐장시간도 다 되고 트롤리버스 마지막 버스가 와서 겨우 공원을 나올수 있었다.
공원에서 보면 벤쿠버의 많은 건물들이 한눈에 보인다.
어제 지나가면서 슬쩍 보았던 토템폴 공원에 도착했다.
캐나다 인디언 원주민의 상징이라는데 이렇게 현대화된 벤쿠버에도 전통적인 면은 남아 있었다.
토템폴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보았다.
벤쿠버에서 나의 발이 돼어준 트롤리버스.
샌프란시스코 스타일 버스라는데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해변을 따라 걸어가다보니 나인 오클락 건이라는 대포가 나왔다.
9시면 포를 쏜다는건가?
저멀리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가 보인다.
잠수복을 입은 여자라는데 이게 왜 사진찍는 포인트인지는 이해가 안된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겨우 탄 마지막 트롤리 버스이다.
내리면서 앞에 있는 빨간 플라스틱 통에 팁을 주고 내리는게 에티켓이다.
많이 들어본 벤쿠버의 번화가 롭손 스트리트이다.
생각보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작은 가게들이 거리를 따라 많이 모여 있었다.
오늘 저녁을 먹을 롭손 스트리트에 있는 한국 음식점 고추사랑이다.
김치찌게를 8.25 캐나다 달러, 불고기정식을 8.50 캐나다달러에 먹었는데 여행 마지막날이고 오래간만에 먹는 한국음식이라 혼자서 배가 부를 정도로 많이 먹었고 맛이 약간 중국음식 냄새가 나긴 했지만 가격은 한국에서 가격하고 별 차이가 없었다.
밥을 먹고 걸어나오면서 커피를 안 먹을 수가 없어서 걸어가다가 캐나다의 유명한 커피전문점이라는 블렌즈가 있어서 들어갔다.
커피 한잔에 1.98 캐나다달러로 아주 싼데 맛은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다.
너무나 배가 불러서 바지단추를 풀르고 소화도 할겸 롭손 스트리트를 다 걸어가보고 조금 더 걸어서 내가 묵는 셰라톤 호텔에 도착할수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내가 묵었던 방을 찍어 보았다.
혼자 잠자고 지내기에 부족한 점은 없었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내가 여태까지 지내온 호텔 중에서는 제일 좋은거 같다.
화장실도 고급 호텔이라서 아주 세련되고 깨끗했다.
싱글로 예약했는데 방이 하나 더 있고 칩대도 하나 있었다.
혼자라서 한번도 쓰지는 않았지만 왜 방 2개짜리로 줬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