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018 9월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첫째날, 일본항공 JL0092, 트루숩, 생선초밥일번지, 쿠라치온 카페, 바레이지, 퀀타스항공 QF026,

김지훈님 2018. 9. 18. 11:21


우리나라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하는걸보고 다시 10여년만에 스키를 타고싶은 마음이 생겨서 4월에 제1회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의 샤모니를 무사히 갔다오고 4개월정도가 지나니까 스키를 희한하게 또 타고싶어져서 여름에 스키를 탈수있는 지구 남반구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로 스키를 타러가기로했다.

지구 남반구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호주는 지구 북반구에 있는 나라들과는 다르게 계절이 반대로 추운 겨울이라 스키장 온도는 거의 영하 10도가 되어서 겨울스포츠인 스키를 여름에 즐길수있는 유일한 곳으로 스키선수들이 1년이 지나서 겨울이 오기전에 여름에 스키를 타면서 프로야구의 전지훈련인 스프링캠프처럼 몸을 풀면서 스포츠 감각을 익히는데 좋은 나라이다.

그래서 날짜를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추운 겨울이 거의 다 끝나서 봄이 찾아오기 시작하고 스키장도 9월말에 폐장하기 전인 9월4일부터 스레드보 스키장을 가서 몇일 스키타다가 일본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나오는 울룰루 에이어스록을 보러 갔다가 나머지날은 시드니로 가서 관광을 하면서 휴양을 하는 계획을 짜기로 했는데 일단 먼 오스트레일리아로 가는 김에 좀 있으면서 다 보고 오는거로 계획을 짰더니 날짜가 무려 14일이나 되어버려서 여태까지 했던 여행중에서는 가장 긴 날짜라 걱정은 됐는데 그래도 10년전에도 가보았지만 나라가 커서 그렇지 여행하는데에는 좋게 호텔이나 교통이 되어있어서 큰 문제는 없을거라는 생각은 들었다.




10년전에도 그랬지만 오스트레일리아로 가려면 직항으로 한번에 가는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주요 도시로 운항을 하고있지만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려면 공무원들이나 대기업 비지니스맨들이 일하러 가기위해서 좌석도 구하기 힘들지만 가격도 외국항공사보다 몇십만원이 비싸서 이번에도 인천공항으로는 운항을 하질않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퀀타스항공을 타기위해서 일본 도쿄 제2국제공항인 하네다로 가서 일본항공인 JAL을 타기위해서 김포공항으로 갔다.

언제나 제1국제공항인 인천으로 가서 비행기를 탔는데 이번에는 일본에서 퀀타스항공이 이상하게 하네다에서만 출발을 해서 인천에서 가서 나리타를 갔다가 다시 버스로 하네다로 가서 탈까하다가 그냥 일본갈때 하네다를 주로 가는 김포공항으로 가보았는데 비행기 이륙시간이 12시5분이라 아침에 여유있게 일어나서 지하철 9호선을 타고 40분정도만 가니까 환승하지도 않고 한번에 금방가서 시간도 안걸리고 편해서 좋기는 했다.

이번에도 스키를 타러 해외 전지훈련처럼 가기위해서 새로 11번가에서 커다란 트레빌 29인치 검은색 최신모델 캐리어를 구입해서 스키복이며 14일동안 입을 옷들을 전부 집어넣었는데 몇십년된 옛날모델의 델시가방이 크기는 큰데 바퀴가 한쪽 2개밖에 안달려있어서 끌고다니려면 다른쪽을 들어서 끌고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새로나온 이 트레빌 캐리어는 바퀴가 4개가 달려있어서 그냥 밀기만하면 힘들이지않고 움직일수 있어서 여행내내 편했고 심지어는 스키부츠가방을 위에다 얹고 그위에 다시 기다란 스키를 가로로 올려놓으면 옛날 델시가방처럼 가방은 들고 스키는 어깨에다 매고 또 스키부츠가방을 다른쪽 어깨에다 매면 무겁고 힘들어서 얼마 걷지도 못했는데 새로나온 최신식모델 캐리어가 역시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은거 같다.

그런데 체크인을 하려니까 일본항공이 이코노미가 수하물 2개까지는 무료인데 그만 무료중량인 23kg을 16kg이나 넘어버려서 초과수하물 요금을 더 내야하는데 하는김에 시드니공항까지 가는 퀀타스항공거까지 여기에서 내면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해준다고해서 요금을 내는 다른 창구에서 1kg당 35A$로 계산하니까 무려 한국돈으로 449700원이나 하는 요금을 내는데 일본항공에서 승인을 얻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기다리느라 거의 1시간이나 있다가 요금 영수증을 받고 초과수하물 계산을 끝냈다.




12시 비행기라 집에서 여유있게 나와서 김포공항까지 금방 왔는데 그만 초과수하물요금을 내느라 시간이 밚이 걸려서 11시에 내가 타고갈 비행기가 출발하는 38게이트에 왔는데 일본까지 갈때에는 몇년전에도 교토갈때 이용을 해보았지만 유럽이나 미국같은 장거리를 가는거 아니면 동남아나 일본은 그냥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면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편한거 같다.




일본 하네다공항까지 타고갈 비행기는 얼마전에 나온 최신식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일본항공 JL0092이다.

보잉 787은 얼마전에 보잉사에서 만든 최신기종인데 작년에 미국으로 갈때 한번 타봤는데 크기가 크고 좌석도 많아서 장거리비행만 하는줄 알았는데 내가탄 보잉 787은 뒤에 9이라는 숫자가 있어서 크기가 더 크고 좌석이 많아서 장거리 운행을 하는데 지금 탈 보잉 787은 787-8으로 크기가 좀 작고 좌석이 더 적은데 뭐 항속거리는 787-9같이 10000킬로를 넘어서 대륙간 비행을 하기에 충분한데 시험비행을 하나 하여튼 1000킬로를 조금 넘는 한국-일본 노선에서 탈수있어서 내 개인적으로는 기분이 좋다.




일본항공 JL0092는 38게이트에서 이룩하는데 11시40분에 보딩을 시작해서 11시50분에 게이트가 문을 닫아서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까지 간다.

좌석이 미리 예약을 하였는데 왠지 자리가 좋다고 생각해서 잡아놓았더니 환자를 위한 노란색좌석이라 옆에 앉은 환자분이 방해가 안되게 몇일전에 26C로 자리를 옮겼다.




김포공항에서 체크인을 할때 시드니로 가는 퀀타스항공거도 체크인을 할수있냐고 물어보니까 탑승권을 줄수있다고해서 하네다공항에서 입국해서 집을 찾았다가 다시 부치지않고 캐리어하고 스키를 스로우로 그대로 시드니에서 찾을수있고 하네다공항에서는 환승만 할수있게 했더니 퀀타스항공 QF026까지 체크인해주고 탑승권도 받았다.

도쿄 하네다에서 출발해서 시드니 킹스필드까지 가는 퀀타스항공 QF026은 하네다공항에서 저녁9시가 넘어서 출발하는 비행기라 지금 김포공항에서 출발해서 2시간만에 하네다에 도착하면 저녁 9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는다.


 


보잉 787-8 드림라이너 내부인데 최신식기종이라 내부가 깨끗하고 디자인도 좋지만 타고가보면 시끄러운 비행기소음도 해결되어있고 안정적으로 비행하는 자동안정비행 시스템이 있어서 승차감도 좋지만 비행기 탈때 느끼는 높은 고도에서 생기는 기압을 비행기 내부에서 사람하고 똑같은 기압으로 맞춰주는 기압조절 시스템도 좋아서 기압으로 느끼는 기내불편을 많이 느끼지 못해서 비행기로는 제대로 나온거 같은데 앞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더좋은 비행기가 나올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네다까지 2시간밖에 않가는 시간이라 기내식으로 잡채밥 비슷한게 나왔는데 후식으로 과일이나 케이크 같은거는 없이 딸랑 반찬 2개만 나왔는데 아침에 공항까지 오려고 짐을 챙기느라  간단하게 빵만 먹고 나왔더니 적지만 맛있게 먹고 사과쥬스를 마셨다.




커피를 마시는데 이상하게 금년부터는 그 맛없기로 유명한 자판기커피같은 기내식커피가 어느 항공사를 타나 맛이 좋아진거 같았다.




12시5분에 김포공항에서 이륙해서 2시간10분 걸려서 2시15분에 하네다공항에 도착하니까 뭐 좌석에 앉아서 기내식먹고 커피마시면서 소화좀 할려니까 벌써 착륙할 시간이 되었다.




이제는 확대된 도쿄지도를 보니까 나리타공항을 거쳐서 하네다공항으로 비행기가 접근하고 있었다.




하네다공항에 도착해서 퀀타스항공 비행기를 타기위해서는 입국심사를 하지않고 그전에 있는 국제선환승하는 곳으로 가서 간단한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만하면 된다.




일본은 이상하게도 소프트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달콤하고 맛있어서 날씨도 약간 덥고 2시간이지만 비행기타고 오느라 피곤해서 400엔을 주고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사먹었는데 부드럽고 달콤한게 맛이 좋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사먹은 트루숩이라는 가게인데 아이스크림말고도 다른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음식이 많이 있다.




면세점안에서 빈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충전도 하고 졸려서 잠깐 잠도 자다가 3,4시간을 보내다보니까 어느덧 저녁먹을 시간이 되어서 일식초밥집으로 가서 니호니치 니그리라는 추천초밥세트를 1680엔에 시키고 게미소국을 200엔에 같이 시켜서 먹었는데 공항면세점에서 먹는 초밥이지만 역시 초밥은 일본 현지에서 먹어야 일본고유의 초밥을 만드는 비법이 들어있는 초밥을 느끼면서 먹을수가 있다.




초밥을 맛있게먹은 에도스타일 스시를 만드는 생선초밥일본 1번지라는 식당이다,

니호니치 니그리라는 뜻은 일본1등석이라는 단어인데 그냥 사진만 보고 맛있을거 같아서 골랐는데 비싸서 한번도 타보지못한 비행기 1등석이라는 일본어였다.

1등석은 왕족이나 회장님이 타는 몇천만원이나 되는 좌석인데 비행기 앞쪽에 몇개 안되는 넓고 심지어는 누워서도 갈수있는 좌석이어서 좋지만 너무나 비싸서 안타봤는데 나중에 돈 많이 벌면 타고는 싶은 비행기 좌석클래스이다.




일본현지초밥을 맛있게먹고 차가운 아메리카노 아이스드 레귤러커피를 440엔에 시켜서 마셨다.

커피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초밥을 먹은 다음에 입에 남아있는 맛하고 어울리니까 그 맛이 더 그윽한거 같다.




아이스커피를 시원하게 마신 쿠라치온 카페이다.

일본공항을 10번이나 넘게 지나다니니까 여기있는 여직원들이 나를 알아보는거 같은데 나는 처음 보는거 같은데 뭐 얼굴표정으로는 좋아서 그러는거 같지는 않아보였다.




일본공항에서 환승을 하면 돌아다녀보면 이렇게 생긴 마사지의자를 언제나 볼수있다.

사실 비행기를 타면 그 좁은 의자에 몇시간동안 앉아있다보면 멀쩡한 사람도 팔다리가 쑤시는데 이렇게 200엔을 내고 10분동안 기계안마를 받으면 조금 아프기는 하지만 조금이나마 몸의 피로가 풀려서 공항에 있으면 좋은 편리한 기계이다.




가격은 10분에 200엔이라고 적혀있는데 환승구역에는 진짜로 여자가 안마를 해주는 마사지숍도 있기는 한데 거기는 가격이 비싸고 200엔에 싸게 효율적으로 안마를 받으려면 이 마사지기계가 경제적으로 좋다.




마사지를 받고나니 몸의 피로는 풀렸는데 마치 사우나를 한거처럼 몸이 개운해서 자판기에서 110엔을 내고 차거운 일본생수를 뽑아서 마셨더니 몸도 개운한게 너무나 좋은거 같았다.

오랜시간 환승구역에서 머무르는데 별로 할일이 없으면 마사지기계 200엔에 자판기생수 110엔 합해서 330엔에 시간도 보내고 건강에도 좋은 이 마사지의자, 자판기생수 코스를 적극 추천한다.


 


그럭저럭 비행기 탈시간이 가까워져서 8시가 되어서 114번게이트로 가보았더니 이제는 10시에 시드니로 가는 퀀타스항공 QF26라는 글씨가 모니터에 나왔다.




그렇게 114번게이트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아까 보았던 핫도그가 먹고싶은 생각이나서 베이직 아라비키 핫도그를 530엔에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먹어버렸다.




핫도그는 아까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트루숩앞에 있는 바레이지라는 술도 조금 파는 카페앤바에서 사먹었다.




비행기를 타고나서 앞에 꽂혀있는 메뉴판을 보았더니 고를수 있는 음식이 스시하고 스파게티, 치킨 이렇게 3개가 있는데 나는 지금 퀀타스항공을 타고 오스트레일리아를 가고있으니까 서양음식으로 이탈리아요리인 스파게티를 먹기로 결정하였다.

언제나 그렇지만 비행기를 혼자타고다니면 처음 여행다닐때는 이쁜 아가씨나 점잖은 부인이 옆에서 타고다녀서 비행기를 타는게 즐거웠는데 몇년전에 태국을 갔다오다가 옆에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전날 술을 엄청 퍼마시고 눈이 반쯤 풀린 할아버지가 타서 나보고 자리를 안바꿔준다고 큰소리로 기내난동을 부려서 공항경찰에 그 할아버지가 체포되서 조사받게한 이후로는 놀랐는지 IATA에서 옆에 아무도 앉게 않하고 언제나 빈자리로 갔는데 이번에는 오스트레일리아로 가는데 미국 여자 둘이 앉아있었는데 술을 좀 드셨나 즐거워서 약간 취한 상태로 나보고 영어로 오스트레일리아로 왜 가냐고 물어보길래 짧은 영어로 그냥 스키도 타고 관광하러 간다고 대답했는데 내가 좋은지 갑자기 나이있는 이 미국 여자가 갑자기 팔짱을 끼길래 깜짝 놀랐는데 어쨋든 오스트레일리아 여행 시작은 비록 나이있는 재미있는 미국 여자이지만 백인여자가 황인종인 나를 부담없이 팔짱끼는게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한테 부담감을 안느끼는구나라는 생각에 안심은 했는데 조금 있다가 옆에 두여자는 술에 취해서 계속 얘기하다가 친구만나러 간다고하면서 다른 앞좌석으로 옮겨서 이번에도 결국 오스트레일리아로 가는 기나긴 태평양을 9시간동안 건너가는 비행은 혼자 가게되었는데 어떻게보면 내옆에 이쁜 아가씨가 짧은 치마를 입고 긴 비행시간동안 같이 간다는 상상을 하기보다는 이렇게 옆좌석을 비어두고 가는게 더 편한거 같기도하다.




이코노미좌석이지만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라스처럼 작은 생수가 하나 놓여있어서 목마를때 마시기에 좋다.




2시간정도를 날아가는데 드디어 밀시간이 되어서 스파게티를 시켰더니 푸딩하고 네모난 빵이 나오고 음료수는 오렌지쥬스를 시켜서 마셨다.

맛은 뭐 고급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스파게티는 아니었지만 먹는데는 문제가 없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아무래도 아까 하네다공항에서 8시간동안 있는동안 초밥에다 핫도그를 먹었더니 아직 소화가 안되서 그런지 배가 고프지는 않은거 같았다.




커피를 한잔 시켜서 마시는데 날씨가 덥기는 하지만 비행기가 높은 고도를 올라가면 영하 몇십도나 되는 높은 고도때문에 기내도 약간 추워져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데 이 기내식커피도 맛이 구수한게 아무래도 모든 기내식커피가 획기적으로 맛있는 고급브랜드로 바뀌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