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018 12월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세째날, 베트남 럭키리메이크 계약, 씨티은행 호치민지점, 호치민광장, 카라벨 사이공호텔, 호치민 본가, 가야성, 아시아나항공 OZ736 . 인천공항 가업식당.

김지훈님 2020. 7. 27. 13:49

 

오늘은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명수와 태엽이를 위해서 2018년 고등학교친구 연말모임을 보내기위해서 영우하고 같이 온지 3일째가 되는 날이지만 더 있다가라는 명수의 부탁에도 영우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교수로서 학생들 남은 기말고사 채점을 해야하고 나는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내 생일이라 한국에서 고요하고 조용하게 지내기 위해서 가야하는데 베트남은 아직 공산주의국가이고 더운 열대지역이라 크리스마스를 잊고산지 몇년이 되었는지 크리스마스인지 몰랐단다.그래서 짧지만 길게 느껴지는 호치민 3일을 마치 할리우드영화 행오버에 나오는 친구들처럼 정신없이 보내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생각해보니까 연말모임이라고 해서 명수를 만나기 위해서 오긴했지만 명수가 프로젝트로 하고있는 베트남 럭키리메이크 계약을 할까 생각해보았는데 어제 술을 마셔서 제정신이 아니라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나서 그런지 투자금액을 많이 하지는 않고 그냥 투자계약을 하기로 하였다.

사실은 명수가 한국에 넥스트 엔터테인먼트대표로 있고 다음에 CJ엔터테인먼트에 있을때부터 2009년도에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도 나오는 일류대학교 정신과의사와 같은 일류대학교 법대출신 검사들의 요절복통 마약해프닝을 소재로 마지막의사라는 영화를 제작하려고 했는데 시나리오는 그냥 있었던 일 그대로 만들기만 하면 되는데 투자자도 없고 명수가 영화 만드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고 말려서 영화제작을 하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이번 기회에 한번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인으로서 베트남 럭키리메이크 제작이라도 소액투자를 해서 해보기로는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아도 내가 왜 그날 아침에 명수한테 계약한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가 않는다.
거기에다가 더 웃기는거는 교수인 영우가 어제 술을 너무나 마셨는지 자기가 그 수익금의 5%를 받겠단다.

아니 어제 술값도 안내고 그렇다고 럭키 리메이크제작에 투자를 하는것도 아니고 투자는 내가 하는데 그냥 친구 연말모임에 같이 있기만 했다고 너가 왜 5%를 가져가냐고 우리가 따졌는데 길게 학교에서 강의하듯이 영화제작의 교육적이 면에 대해서 알수없는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하면서 자기가 교수로서 공적으로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하는데 뭐 뭔 말인지는 못 알아듣겠는데 어제 술을 너무나 많이 마셔서 술이 안깨서 그런지 영우가 교수처럼 거룩하게 보여서 그렇하자고 합의를 봤다.

 

 

 

 

어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지만 일찍 끝나서 꿀잠같은 잠을 자서 그런지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오늘 저녁에 비행기를 타고가기전에 돌아다니는동안 쓸돈이 얼마나 있나하고 지갑을 열어봤더니 이상하게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는거다.그래서 이상하다해서 소매치기라도 당했나하고 어제 있었던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아무래도 술마시고 내가 돈을 다 낸거 같아서 그럴때를 대비해서 호치민 오기전에 알아둔 호텔부근에 있는 씨티은행ATM에서 현금을 찾으러갔다.호텔이 워낙 도시중심가에 있어서 다행히도 씨티은행 호치민 지점이 부근에 있고 ATM 쓸수있는 시간이 우리나라에서 8시에 여는거하고 다르게 아침 6시부터 열어서 걸어서 찾으러가서 200만동 9만원이 넘는 금액을 찾았는데 베트남은 ATM에서 한번에 찾을수있는 금액이 300만동 15만원으로 제한되어있고 거기에다 가장 큰 액수인 50만동이 아니라 20만동으로 10개로 받을수가 있어서 거의 10000원짜리 10개를 받는거라 적은 액수이지만 금방 지갑이 어제 술을 마시러가기 전처럼 두꺼워졌다.그렇게 200만동을 찾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아무래도 오늘 비행기가 저녁 늦게 출발하는거라 그래도 연말모임으로 친구들하고 놀러왔는데 200만동으로는 오늘 하루 쓰는게 모자를거 같아서 ATM기에서 300만동 147822원을 더 찾았더니 마치 DMZ에서 실탄을 더 가지고가는거처럼 오늘 하루가 든든해진거 같았다.사실 200만동, 300만동

이라고해서 단위가 몇백만이고 베트남에서도 큰 돈이긴한데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9만원, 14만원으로 다 합쳐도 20만원이 조금 넘어서 하루에 3명이서 지내기에는 한국에서 그렇게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베트남에서는 이 금액으로 하루 지내기가 충분할거 같았다.

 

 

 

 

내가 베트남동을 찾은 씨티은행 호치민 지점은 호치민광장에 있는 선화빌딩이라고 명수도 여기를 아냐고 물어보니까 안다고 할정도로 호치민에서 유명한 건물이란다.

그래서 잘보면 씨티은행외에 에미레이트항공 사무실이 옆에 있고 나한테 엄청난 거액을 보냈느니 안보냈느니 세계적으로 말들이 많은 일본의 미즈호은행도 같은 1층에 있는데 그래서 그 이후로 세계를 돌아다니면 꼭 이렇게 미즈호은행을 마주치게되는데 그러고 생각해보면 아니 돈을 보냈으면 빨리 주던지 말던지하지 그걸 우리나라의 어느 높은 어른이 가로챘다느니 없어졌다느니 왜 그렇게 소문만 많은지 진짜 세상사기 힘들다는 생각이 났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9만원을 찾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려는데 혹시 현금을 들고 걸어가다 강도를 만나 돈을 뺏기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생각해보니까 명수가 어제 한 말로는 베트남은 아직 공산주의국가라서 깡패라는게 없고 요새 자본주의가 많이 들어와서 생겼을지라도 아직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강도들도 어제 술을 마시고 아직 안 일어났을거라고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 조심하면서 호텔로 돌아갔다.

 

 

 

씨티은행 호치민지점 바로 앞에는 호치민광장이라고 호치민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길게뻗은 광장이 있는데 어제는 친구들하고 같이 예기하면서 지나가느라고 제대로 보지를 못하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아침에 나 혼자서 여행온 거처럼 서서 물끄러미 쳐다보았는데 넓고 길게 뻗어있는게 잘 만들기는 한거 같았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까 같은 공산주의나라이지만 북한의 김일성광장은 만들어놨어도 입국하지도 못하지만 자유롭게 보러다닐수 없는데 베트남의 호치민광장은 엄청난 석유가 나와서 이제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기 시작해서 이렇게 자유롭게 볼수도 있고 여행하러 돌아다녀도 감시를 하지 않는다는게 신기하다.

 

 

 

호치민광장의 길게뻗은 반대편은 호치민을 가로질러서 흐르고있는 송강이 있는 물가이다.

송이라면 우리나라에도 성씨인데 대표적인 인물로 송영무가 있는데 그러고보니까 베트남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다.

 

 

 

어제 4명이서 그렇게 술을 마시고 노래부르면서 신나게 놀면서 연말모임을 보냈는데 잠을 푹자서 그런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은행도 갔다가 조식도 6시부터 먹기로 하였다.

그렇지만 어제 저녁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셔서 조식은 간단하게 가지가지 몇개하고 유뷰초밥 2개에 롤김밥 2개만 먹어두었다.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텁텁해서 오렌지쥬스도 같이 마셨는데 그래도 술로 인한 갈중은 가시지가 않았다.

 

 

 

 

그래도 어제 술을 마셔서 가물가물하지만 이상한 맛의 먹기가 힘든 과일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그 과일들은 빼놓고 파인애플하고 망고에 용과일이란 열대과일만 먹고 크로와샹하고 팽오쇼콜레를 망고쥬스하고 같이 마셨다.

그러고나서 커피를 한잔 시키고 마시면서 오늘 짧지만 광란에 가까웠던 베트남 호치민에서 고등학교 친구들과 최초로 시도하는 해외원정 연말모임을 하루밤동안 무사히 지내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이런 해외여행도 나름대로 즐겁다는 생각이 나면서 다시는 이런 해외여행은 하지를 않을거라고 굳게 다짐하였다.

 

 

 

 

이틀동안 있었던 카라벨 사이공호텔 스위트룸의 침대이다.베트남이지만 베트남이 공산주의가 되기전 프랑스령때부터 있었던 오래된 호텔이라 침대장식이 마치 유럽의 화려환 침대처럼 위쪽으로 커텐을 칠수있게 해놓아서 잠잘때도 누가 볼수없게 해놓았다.이런 침대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궁전에서 본거 같은데 그렇다고 왕실침대처럼 화려한건 아니고 그런대로 비슷하게 위에 커튼장식이 되어있어서 꼭 이틀만이라도 왕이 된듯한 기분이었다.예약할때는 스탠다드룸을 2박에 511604원이니까 하루에 2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결제했는데 이것도 비싸게 4성급으로 했는데 체크인할때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이렇게 이틀동안 커다란 스위트룸에서 편안하게 잘수있었다.

 

 

커다란 침실에는 푸근한 의자 2개하고 자그마한 테이블도 있었는데 그 너머 창문으로 보이는 호치민시는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그래도 고층빌딩이 많이 들어서서 발전해가는 호치민시를 볼수가 있었다.

 

 

 

화려한 침대앞에는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얇은 베젤의 커다란 삼성 텔레비젼이 3단서랍장위에 놓어있어서 베트남에 삼성전자가 많이 진출해 있다는것도 볼수가 있었다.

 

 

 

침실에서 나와보면 또 커다란 서재가 있고 여기에도 또 커다란 치수를 가진 삼성텔레비젼이 놓여있었고 그 앞에는 푹신한 소파하고 의자 3개에 유리로 만든 투명한 테이블이 한개 있어서 진짜 스위트룸은 이런거구나라는걸 실감나게 느꼈는데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큰 스위트룸에서 잠을 잤는데 나한테 왜 이방을 줬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커다란 방은 삼성그룹의 회장님이나 사장님이 비지니스로 와서 자기전에 잠깐 같이 데려온 직원들 불러놓고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내일 있을 바이어와의 회의를 준비할려고 모여서 토론할때 좋을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나도 연말모임을 지내러 오기는 했지만 나중에 오렌지필름 대표 명수하고 대학교수 영우하고 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역사적인 럭키 베트남 리메이크계약을 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하기는 하여서 뭐 비슷한 용도로 쓰기는 하였는데 역시 비지니스 계약은 이런 고급스러운 데에서 해야지 폼이 나는거 같다.

 

 

 

소파가 있는 서재옆에는 간단하게 업무를 볼수있는 네모난 테이블에 의자 2개가 있어서 다른 사람이 업무를 볼수있었고 그 옆에 또 동그런 테이블에 일반적인 의자 4개가 놓여있어서 그동안 남는 다른 사람들은 앉아서 쉴수가 있게 해놓았다.

그렇게해서 의자수만 합해서 10개가 넘어서 한번에 10명이 같이 모일수 있는데 우리는 딱 3명만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잠잘때는 딱 나혼자만 이 커다란 스위트룸에서 편안하게 잤다.

그렇지않아도 영우가 너혼자 이 커다란 스위트룸에서 혼자 잘거냐고 소리를 마구 질러대서 자기가 예약한 30달러짜리 백베이커 호텔을 노쇼로 안가고 같이 자자고 했는데 일단은 침대가 한개밖에 없는데 영우랑 같이 껴안고 자기 싫고 베트남은 옛날에 프랑스령이라서 그런지 우리나라 호텔시스템하고는 다르게 호텔예약을 하였는데 한명이 더자면 같은 가격을 나중에 또 내야해서 너가 그럼 스위트룸가격 하루 40만원에 다음날 40만원을 더 내라고 했더니 그런 호텔이 이 세상에 어디있냐고 우기다가 이런 고급호텔은 너가 맨날 잠자는 여관하고는 다르게 까다로워서 너가 다내야한다고 내가 몇번이나 말해주었더니 결국은 이해가 되는지 그냥 자기가 예약한 30달러짜리 백베이커호텔에서 그냥 혼자 자겠다고 해서 다른 호텔에서 따로따로 자게 되었으니 나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가 없다.

 

 

 

서재 옆으로 문을 열고나가면 또 커다란 테라스가 있는데 뷰는 그렇게 좋지가 않고 대신 이렇게 생긴 자그마한 오두막처럼 생긴 의자가 2개 있는데 이걸보면 꼭 남태평양에 있는 호텔에 온거 같은 기분이다.

 

 

 

호텔이지만 이런 싱크대하고 커피포트에다 심지어는 전자레인지까지 있어서 거의 아파트같은 곳에 온거 같은데 나중에 알았지만 베트남에는 호텔이 이런 시설을 갖춘 데가 많아서 나중에 예약한 호텔도 전부 싱크대에다 조리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큰 냉장고도 같이 있다.

그러니까 돈많은 재벌들은 여기와서 그냥 하루에 40만원씩 내면서 몇일이나 몇개월씩 지내면 편안할거 같은데 얼마전에 신문을 보니까 가수인 도끼도 돈을 얼마나 많이 벌었는지 비싼 몇억짜리 스포츠카만 몇대나 있고 해외에서는 이런 데에서 몇개월씩 지낸다는데 나같은 서민은 그냥 잠깐 방이 없어서 업그레이드 되서 하루이틀만 있다가도 호강한거 같다.

그런데 얼마전에 나온 뉴스를 보니까 도끼가 해외에서 비싼 물품을 구입했는데 통장잔고가 0원이라서 돈을 못 갚아서 소송해서 재판을 한다느니 안한다느니 하는걸 읽어본 적이 있는데 자고로 돈은 있는 만큼만 알아서 써야 문제가 없는거 같다.

 

 

 

거실에 있는 삼성텔레비젼 밑에는 작은 미니콤포넌트가 있어서 살다살다 보니까 스위트룸이라서 이제는 작은 오디오도 따로 있어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체크아웃을 하기전에 이렇게 내가 있었던 스위트룸을 여기저기 사진으로 찍어서 추억으로 담고있는데 영우가 자기가 있는 호텔에 세상에 물이 안나와서 몸을 못 씻었다고 하길래 베트남은 아직 빈부격차가 심하고 우라나라 70,80년대라 호텔이 가격이 싸면 물이 안나오거나 심지어는 전기도 안나올수도 있다고 나도 안한 욕조에 물을 가득 담아주고 여기에서 그럼 목욕을 하라고 물을 채워주고 몸을 푹 담그고서 눈을 감고 자고있을때 이것도 기념사진을 한장 찍어두었다.

 

 

 

역시 스위트룸이라 글러싸한 세면대도 2개나 있었고 거울은 엄청 컸는데 거의 거울공주나 쓸거같은 동화분위기였다.

 

 

 

영우가 몸을 푹 담그고 나온 다음에 욕조를 찍어보았는데 뭐 디자인은 평범하지만 그래도 월풀도 되게 주위에서 거품물이 나오는 구조이다.

 

 

 

욕조가 있는데도 스위트룸이라 서서 몸을 씻을수있는 샤워실이 따로 하나 더 있어서 나는 이틀동안 여기에서 샤워를 하면서 하루의 피곤을 씻고 푹 잠잘수 있었다.

 

 

 

변기는 공간이 있는 작은 곳에 따로 있었는데 옆에는 큰거를 누면서 움직일수 없을때를 대비해서 방으로 오는 전화를 받을수있는 전화기가 하나 벽에 걸려있었다.

  

 

 

이렇게 침실에 세면대가 2개나 있고 변기가 있는 곳이 따로 있는데 문옆을 보면 이런 세면대 1개하고 변기가 따로 놓여있는데 이걸보면 이 스위트룸이 단순하게 잠만 자는데가 아니라 회장님은 큰 침실에서 잠자면서 따로 화장실을 쓰고 밑에 직원들은 이 화장실을 따로 쓴다는걸 알수있다.

그러니가 나는 그 커다란 침실에서 잠자고 명수나 영우는 이 화장실을 쓰면 되는거라는 말이다.

 

 

 

내가 이틀동안 편안하게 잠잤던 스위트룸은 907호이다.

프랑스령때부터 있었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4성급 호텔이라 문도 고급스럽게 나무로 되어있는데 그 디자인도 고풍스러웠다.

 

 

 

옷자을 보면 흰색가운이 얇은거 2개, 두꺼운거 2개 이렇게 4벌이나 있었는데 옷걸이도 종류별로 12개나 되서 어느 호텔보다도 많은 옷걸이를 가지고있었다.

사실 어느 세계 호텔을 가도 언제나 옷걸이가 몇개 없어서 옷을 옷장에 어떻게 넣을수가 없어서 나는 여행갈때 꼭 옷걸이 4개를 여행가방에 챙겨서 가지고 가는데 이 호텔은 그럴 필요도 없다.

 

 

 

거기에다가 옷장 반대편에 옷장이 한개 더 있는데 여기는 옷걸이는 없고 밑에 작은 서랍이 3개 있어서 속옷이나 양말 같은 작은 의류를 넣어두면 좋을거 같다.

한마디로 말하면 돈만 있는 재벌 회장님이 와서 몇일이나 몇개월을 있어도 만족할만한 시설이 전부 되어있어서 어떤 비지니스계약도 다 이루어질거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그 대표적인 사람이 회장님은 아닌 나인데 조금 있다가 명수가 와서 3명이서 의자에 앉아 오늘 일정에 대해서 회의를 하고있는데 내가 명수한테 베트남 연말모임 오기전에 너가 나한테 혹시 베트남 럭키리메이계약 할 생각이 없냐는 거에 대해서 호치민 와서 이틀동안 지내면서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났다고 돈이 많이 없어서 많은 금액은 아니고 소액투자만 할 생각이 있다고 작은 소리로 말했더니 옆에서 그 말을 들은 영우가 어제 먹은 술이 다깻나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기가 하고있는 교수직에 대한 전문적인 용어도 섞으면서 교수가 박봉에 돈도없이 사회에 기여한 바가 얼마나 많은줄 아냐고 늘어놓는데 그런데 어떻하라고 물어보았더니 그러니까 내가 지금 너네 둘이 럭키 리메이크계약에 교수로서 기여한 바가 크다고하면서 나중에 개봉하면 수익금의 10%를 자기한테 달라는거다.

그래서 그게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아니 너가 같이 와서 기여한게 뭐가있어! 첫날부터 여행을 다 망칠뻔하고 식사하고 술 마실때 너가 돈도 낸게 거의 없다고 큰 소리로 따졌더니 해병대전우회에 꼬박꼬박 참석한 해병대출신이라 이렇게 나오면 마지막날에 이 여행 또 다 망치게 해버리겠다고 하면서 눈을 부릎뜨면서 노려보길래 또 첫날처럼 파장분위기로 몰아갈까봐 그럼 10%는 너무 많고 5%만 너가 챙기고 그건 어디에 쓸거냐고 여쭤보았더니 갑자기 어제 마신 술이 깨서 제정신이 났나 나중에 또 만나서 술마실일 있으면 자기가 한턱 내겠다고해서 우리가 역시 해병대는 해병대야 하면서 엄지척 해주었다.

그렇게 마치 모 엔터테인먼트 대표처럼 4성급호텔 스위트룸에서 베트남 럭키리메이크 소액투자 계약을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방을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바이바이하면서 방 카드키를 찍어보았는데 흰색에 보라색이 섞인 디자인도 깔끔한게 마음에 드는 카드키였다.

 

 

 

전부 방에서 나오고 1층에 있는 프론트데스크에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혹시 스탠다드룸으로 예약했는데 체크인할때 그냥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면서 짧은 영어로 돈을 더내야하냐고 물어보았는데 안내도 된다고 했는데 그 요금을 더 내야하나하고 조심스럼게 카드키만 쓱 내밀면서 체크아웃이라고 말하고 아무 말도 안했는데 그냥 땡큐라고 하고 굿바이라고만 하길래 안심을 하고 업그레이드요금 더내라고 하기전에 급하게 캐리어를 끌고 뒤로 돌아서서 빠져나왔다.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오늘 저녁 비행기를 타고가기전에 남는 시간동안 하기로한거는 베트남 마사지이다.

마사지는 옆에 있는 나라인 태국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몇년전에 태국에서 한번 받아보고나서 몇십년동안 쌓여있던 경락이 풀려서 날아갈듯해서 역시 마사지는 태국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말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고다녔는데 명수 말로는 베트남마사지도 뛰어나단다.

그래서 나는 태국 옆에 있는 나라이니까 태국만큼 뛰어날거라는 기대감으로 그럼 베트남 마사지를 한번 받아보고 가자고해서 가방은 호텔에 키핑을 해놓고 걸어서 조금 가서 마사지를 받으러 가는데 영우는 교수가 마사지 같은거 받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나는지 자기는 그냥 어제 갔던 짝퉁시장에서 짝퉁을 사러간다고해서 명수하고 나하고만 둘이서 신나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들어갈떄부터 업소가 이상하게 중국집같아서 혹시 여기 중국마사지 하는데 아니냐고 명수한테 물어보니까 그런 엉뚱한 소리 하지말라고해서 아닌가보다하고 들어갔는데 실내가 완전히 중국짜장면집 분위기였다.

그래서 또 한번 물어보니까 허허 아니라니고해서 일단 목욕탕에서 몸을 씻고 윗층에서 마사지를 받는데 엄청 키가작은 통통한 여자가 나와서 하는데 마사지를 하는거 같기는한데 그렇게 피곤이 풀리지는않고 다하고나서 나와서 앉아서 중국차같은거를 한잔 마시는데 오히려 낮부터 더 피곤해진거 같았다.

그래서 다시 명수한테 이거 베트남마사지 맞냐고 아무래도 중국사람들 같다고 물어보았더니 이제는 말을 안하고 눈을 가늘게 뜨고 다른데 보고있다가 다른 말을 하고있길래 이제는 더이상 물어보지 않기로 하였는데 이렇게 베트남에서 중국마사지같은걸 받아보고나니까 왜 태국에서 하는 태국전통마사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지 그 이유를 알수 있었다.

 

 

 

그렇게 중국마사지 비슷한걸 받고나서 몸은 더 피곤해졌는데 밖으로 나오니까 어떻게 날씨가 더 더워져서 몸이 축축 쳐져서 겨우 호텔까지 걸어가서 영우한테 내가 가져온 포켓와이파이를 줘서 명수 카톡으로 연락해서 극적으로 호텔에서 만나서 점심은 한국식당 체인점인 본가가 호치민에도 있다고해서 셋이서 택시를 타고갔다.

어제는 그냥 가까운데를 걸어만 다녀서 택시 탈일이 없었는데 호치민에서 택시를 어떻게 타나 봤더니 호치민에는 우버같은 그랩이라는 앱이 있어서 자동으로 카드로 결제하고 그냥 핸드폰에서 앱으로 부르기만하면 된다는데 우리는 지금 그랩을 깔고 부를수가 없어서 택시는 명수가 그랩으로 다 냈다.

그래서 오늘 택시를 타야 돌아다닐수가 있어서 느끼는 거지만 아직 호치민을 돌아다니려면 유럽이나 일본같은 선진국에 있는 지하철이 없고 지금 공사를 해서 몇년안에 만든다고해서 택시나 버스를 타고 다녀야하는데 사실 버스는 어느 나라나 복잡하고 어디에서 내려야할지 몰라서 힘들고 택시밖에 탈게 없는데 다행이도 베트남에서는 몇년전에 석유가 중동의 산유국처럼 펑펑 나와서 그런지 기름값이 싸서 택시비가 호치민에서 아무리 돌아다녀야 몇천원밖에 안나와서 비싸지는 않는데 그래도 택시는 잘못하면 각종 사건이 일어나기 좋으니까 조심해야한다.

나는 세계여행을 다니면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잘되어있어서 어디든지 갈수있는 나라인가 먼저 보고가는데 지하철이 없으면 어쩔수없이 택시를 타야하는데 택시는 사실 세계 어느나라나 사건의 온상이어서 별의별 사고가 다 일어나서 위험한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정치하거나 군인들이나 대기업분들이 그렇게 수준 낮게 싼 지하철이나 타고 걸어다니지 말고 돈많은 나같이 레베르있게 비싸더라도 택시를 타고갈 능력이 있어야 세계를 돌아다녀야 한다는데 내가 그래서 그렇게 말하는 높은 분들 인상을 봤더니 탁 보니까 덩치도 엄청크고 배도 나와서 걸어다니기 힘들겠는데 인상도 험악하게 생겼는데 성질도 드러워서 택시기사가 뭐 잘못하면 택시기사한테 택시를 뺏을수가 있어서 택시가 안전하게 생각한나본데 나같은 체격이나 얼굴은 딱 택시운전사들이 만만하게 봐서 사건이 많이 일어나서 되도록이면 택시를 타고다니지 않는게 좋고 어쩔수없이 이렇게 호치민에서 움직일게 택시밖에 없어서 타게되면 남자들끼리만 여러명이서 같이 타고다녀야 아무 일도 없다.

그래서 택시를 탄다길래 명수한테 호치민에서 택시 타고다니는게 위험하지 않냐고 물어보면서 너는 그럼 호치민에서 그랩으로 택시를 많이 타고 다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오토바이 타고다니지 택시도 너때문에 간만에 타고 다닌다고해서 그냥 말안하고 바짝 긴장하고 3명이서 택시를 타고 본가로 갔다.본가에서 음식을 시키는데 요새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사업으로 많이 진출해서 그런지 한국식당들도 많이 있어서 반찬부터가 한국하고 똑같이 나와서 감탄을 하면서 맛있게 반찬을 집어먹었는데 그 맛이 거의 한국에서 먹는 맛하고 똑같았다.
 

 

 

어제 술을 엄청 마시면서 연말모임을 했으니까 얼큰하게 모두 된장찌개를 시켜서 먹고 명수가 떡갈비가 맛있다고해서 시켜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말없이 먹고나서 아까 한국어를 할줄아는 직원한테 음식을 시키고나서 후식으로 아이스커피를 시키려는데 베트남직원한테 영우가 미국에서 몇년동안 살면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를 학회하러 돌아다니면서 인정받은 세계적인 영어실력으로 유창하게 미국본토영어로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는데 이 베트남직원이 뭔말인지 못알아듣는거다.

그래서 옆에서 이걸 보던 명수가 참다참다 못해 소리을 질러가면서 또 영어에다 한국어를 섞어가면서 베트남직원한테 자기 밑에 직원한테 혼내듯이 뭐라고 하니까 이 베트남직원이 시무룩해 있길래 내가 말리고 베트남직원이 아무래도 베트남이 공산주의국가라 우리나라같이 중고등학교때부터 영어교육을 받지 못한거 같아서 간단하게 영어 한단어로 아이스라고 했는데 그 단어도 모르는거 같아서 바디랭귀지로 꽁꽁커피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거도 이해시키기가 힘든거 같아서 그 다음 단계로 어쩔수없이 코리언스피킹하면서 다른 테이블에 있는 아까 그 한국어를 하는 직원을 가리키니까 아하면서 그 직원을 불러서 겨우 아이스커피를 시켜서 마실수가 있었다.

커피를 힘들게 시켜서 마시면서 영우가 아니 내가 미국에서 몇년을 살면서 영어를 유창하게 할수가 있어서 전세계를 학회하러 다니면서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왜 베트남사람들은 영어를 못 알아듣느냐고 불평하고 명수도 옆에서 나도 미국에서 몇년동안 대학교를 다녀서 영어를 하면 지금 몇년동안 베트남 사람들이 영어를 너무나 못해서 힘들어 죽겠다고 하길래 내가 전 세계를 학회하러 다니는 해병대출신 박사교수님하고 대한항공 모닝컴이고 아시아나항공 골드회원인 명수가 가지고있는 문제점이 뭔지알고 작은 소리로 그건 세계에서 영어를 쓰는 영어권나라가 반도 안되고 영어권인 아닌 나라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알아듣는 사람들을 만나려면 이런데에서 밥을 먹지말고 최상급 미셀랑급 레스토랑이나 4성급호텔에 가야 유창한 영어를 할수있는 일류대학교 베트남직원들하고 대화할수 있다고 이해가 되게 설명해주면서 우리나라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명동도 벗어나면 영어가 안통해서 여행다니기가 힘들다고 세계사람들이 불만이 많다고 이야기 해주었더니 이해는 되는데 열을 받았는지 인상을 팍쓰면서 영어 못하는 이런 수준 낮은 식당에서 밥 못 먹겠다는 듯이 말을 안했다.

그래서 이제는 더 강력하게 딱 터놓고 아니 너네들같이 미국에서 영어 배워서 유창하게하고 박사학위까지 있는 사람들이 이런 베트남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서빙보고 있겠냐고 5성급호텔에서 영어로 유창하게 직원하고있지라고 꽥꽥 소리지르면서 말해주니까 미국에서는 맥도날드직원이나 슬렘가 흑인도 자기보다 영어 잘하는데라고 중얼거리면서 말은 안하고 담배피우러 가버렸다.

그런데 담배피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이야기하다 보니까 더 큰 문제점은 영우는 미국에서 몇년동안 대학교를 다니면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박사학위도 따고 전 세계를 학회하러 다니고 명수도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녀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영화 투자사업으로 깐느같은 영화제에 참석하느라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대한항공 모닝컴이고 아시아나항공 골드회원인데 그렇게 다니느라고 자기돈은 물론 남의 돈까지 다 쓰게해서 빚까지져서 지금 당장 낼 식사값이 없다는거여서 이번 점심값은 박사학위도 없고 영어도 짧지만 돈만 있는 내가 내라고해서 내가 계산하였다.이문제는 사실 우리 점심값문제이지만 지금 미국이 격고있는 심각한 문제여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이걸 해결한다고 공약으로 내세워서 대통령으로 당선되고나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미국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한테 요구한 방위비 5조 요구라던지 어제 중국하고 무역합의한 중국이 몇백조에 달하는 미국제품을 구매하는 대신에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한다는 것들이 영우하고 명수가 격고있는 문제점하고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우가 포켓와이파이가 뭐하는데 쓰는지도 몰라서 가지고오지도 않아서 홀로 짝퉁세계에 빠져서 짝퉁을 사기위해서 내가 준 포켓와이파이로 카톡을 보냈더니 아직도 짝퉁세계에 빠져서 나오지를 못하고있어서 길을 아는 현지가이드 명수가 직접 가서 만나기로 하였다.만나자마자 아직도 못샀냐고 물어보니까 혼자서 하는 짝퉁쇼핑이 너무나 즐거웠던지 짝퉁이 진짜 명품인지 모를 정도로 똑같이 만들어서 명품 사는거 같다고 침에 바르도록 이 상표 짝퉁, 저 상표 짝퉁에 대해서 명품하고 구분이 안간다고 감탄을 하면서 큰 소리로 설명하는데 놀랍다고 길게 듣고 있다가 이제 다 끝났냐고 물어보고 내가 나는 딱 보니까 다 짝퉁같더라고 티가 확 난다고 한마디 해주었다.여기가 호치민에서 짝퉁으로 유명한 사이공 스퀘어, 황탄센터이다.어제는 첫날이라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들어가보면 꼭 우리나라 동대문시장 옷가게 같은데 베트남에서는 이쁘다하는 아가씨들이 다 직원으로 있어서 짝퉁보다는 진짜 베트남 오리지날 명품아가씨들을 보는게 더 즐거워서 짝퉁은 산게 별로 없는데 마음에 드는 아가씨들은 진짜 많으니까 남자들은 우리들같이 같이 가서 영우처럼 짝퉁 산다면서 여자들보러 다니는것도 관광프로그램으로 좋은 코스이다.

 

 

 

즐거운 사이공스퀘어 짝퉁시장관광을 마치고 나니까 호치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베트남이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였구나라는 상상을 하고있는데 벌써 4시가 다 되어서 이제는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가야한다.

사이공스퀘어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다시 호치민광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 어제하고 오늘까지만 해도 처음이라 낯설고 마치 북한에 있는 김일성광장처럼 생각되어져서 무섭기만했던 호치민광장이 베트남날씨처럼 따뜻하게 느껴져서 이제는 과감하게 여기에서 웃으면서 V자를 하고 사진을 찍어도 누가 잡아가지는 않겠지라고 안심하고 명수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는데 웃는다고 웃었는데 얼굴표정은 꼭 뉴스에서 많이 보던 김정은 같았다.

 

 

 

한장 더 찍었는데 이건 더 심각해져서 꼭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잡히려니까 북한으로 도망친 특수8군단 스키부대 그놈 잡으러 호치민에 급파된 국정원요원 같다.

영국 왕립정보부 MI5는 자세히보면 같은 소속인 007 제임스본드 배우중에서 로저무어 비슷하게 생긴 황인종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영국을 가면 영국사람들은 이상하게 나를 잘 대해준다.

내 여행장비를 보면 썬글라스는 해외여행을 시작하던 15년전부터 폼나게 다닐려고 없는 돈에 비싸게 구입해서 여태까지 쓰고다니는 레이반이고 숄더백은 퍼니메이드라고 이름부터가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우리나라 여행용 숄더백인데 영우처럼 배낭을 안 메고 베트남에서는 숄더백을 한 이유는 몇년전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더울때 배낭을 메고 다녀봤는데 너무나 더워서 등에 땀이 났는데 배낭때문에 등이 계속 젖어서 너무나 냄새가 나서 어디 사람있는데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여서 그 이후로는 더운 태국이나 이번 베트남같은 나라를 가면 안하던 숄더백을 하고 다닌다.

왼쪽으로 들쳐메고있는 작은 가방은 여자들이 하는 핸드백이 아니라 지금 이 사진을 짝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살때 같이 받은 폴라로이드 카메라가방이다.

영우는 그것도 모르고 해병대장교 출신이라고 씩씩하게 구매한 짝퉁을 모두 배낭에 넣고 쇼핑백을 2개나 들고 걸어다니는데 내가 괜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괜찬다고 하는데 나하고 명수는 영우 땀냄새때문에 모르게 몇미터 떨어져서 따로 다녔다.

그래서 해병대라고 호치민에 옛날 월남전쟁때 참가했던 해병1사단같이 정글에 전투하러 온줄알고 그럼 옛날 월남전격전지였던 메콩강투어를 배낭 메고 한번 참가해보라고 추천하였더니 눈을 부릎뜨고 옆으로 째려보길래 더이상 추천하지는 않았다.

 

 

 

내가 준 포켓와이파이로 영우한테 카톡을 해서 극적으로 다시 영우를 만나서 셋이서 같이 셀카를 찍어보았다.나혼자서 얼굴만 나오는 셀카는 많이 찍어보았는데 명수 아이폰으로 와이드하게 찍어보았는데 3명 얼굴이 다 나오고 내가 엄청 잘나온게 소문대로 삼성 갤럭시카메라보다는 애플 아이폰카메라가 더 좋은거 같다.명수도 내 블로그에 나온 사진이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너가 아닌거 같다고 갸우뚱거렸는데 이번에 처음 명수 아이폰으로 찍어보니까 내가 이렇게 멋있게 나올수가 없다.그런데 이렇게 셋이서 얼굴만 나오게 찍어보니까 꼭 미국 러시모어산에 있는 역대대통령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시어도어 루스벨트, 에이브러햄 링컨을 새긴 석상하고 비슷한 느낌이 나는데 실제로 내 친구들중에서는 영우가 해병대장교 출신이고 교수여서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국회의원감으로 뛰어난데 이번 여행에서도 느낀거지만 큰 소리 치고 나를 무시하면서 막말하고 속이면서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게 꼭 텔레비젼에서 국회청문회에서 나를 앉혀놓고 말하는거하고 비슷해서 국회의원감으로는 딱 알맞다는 생각이다.그리고 저번에는 수십명 학생들을 이끌고 베트남 코이카 의료봉사활동단장으로 갔다오기도하고 어제 온 카톡에는 교수회의하다가 갑자기 카톡을 했나 사람이 일관성있게 애기를 해야지 같은 사안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이리저리 이야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나를 신뢰하지 못한다고 충고한다는 내용을 보냈는데 일단은 한문 단어가 너무나 많아서 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꼭 국무회의에서 예산 결정할때 하는 말인거 같아서 나도 거룩하게 국회에서 반대당 국회의원이 말하는거처럼 나는 너한테 신뢰받기 싫다고 충고하지 좀 말라고 말해버리니까 카톡이 끊겼는데 그러고보니까 영우하고 내가 꼭 국무회의 하는거 같아서 하는걸로 봐서는 국회의원감으로는 영우가 적격인데 국회에서는 어느당 말아먹을라고 하냐고 안 뽑는다는데 그 당 말아먹는데는 딱 알맞으니까 반대당이 적극 추천한단다.사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우보다는 일류대 사회과를 나와서 사회적으로 알려져있고 영화투자회사 대표도 많이 하고 카리스마 있고 진실되게 이야기하고 많은 돈을 다루다가도 돈이 없으면 소주 한병을 저녁으로 마시면서도 돈은 어디에서나 받아서 쓸 마음가짐이 되어있는 명수를 국회의원감으로 추천하는데 명수는 그래서 정치에는 관심없다는데 아마도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국회의원 배지를 달거라는 생각이다.나는 그렇지않아도 교수를 하지않겠냐고 스카우트 제의도 받고 갑자기 국회에서 보낸 사람이라고 하면서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기는 하였는데 내가 이과라서 극회의원을 하면 법대를 나온 당신이 삼성전자에서 흰 연구원 옷 입고 반도체 개발하는거하고 같은 거라고 한마디 말해주었더니 말하는게 청산유수라고 말을 왜그렇게 잘하냐고 하길래 나는 어렸을때부터 입만 뻥끗했다하면 청산유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왠만하면 말을 안한다고 했더니 나중에 나랏일에 뜻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건네주고 유유히 사라진 적이 있다.

 

 

 

 

그래서 이제는 아예 마침 영우가 다른 짝퉁시장에서 살게 있다고 가고 나중에 호텔에서 만나자해서 그 땀냄새 맡지않아서 잘됐다 생각하고 빨리 가서 혼자서 사오라고 보내고 명수하고 나는 호텔로 걸어오는데 너무나 더워서 호텔까지 걸어가는데도 축축 쳐져서 너는 이렇게 더운데에서 어떻게 몇년이나 살면서 걸어다니느냐고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택시타거나 오토바이 타고다니지 걸어다닌적 없고 나때문에 지금 처음 걸어다니는 거란다.

그래서 둘다 너무나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려고 하는데 이 더운 나라에 아이스크림 파는 데가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 결국은 호텔 다와서 편의점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집어서 보니까 우리나라 빙그레사의 투게더 시그니쳐 아이스크림이었다.

아니 내가 베트남까지 왔는데 여기에서도 맨날 먹는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을 사먹어야하냐고 다른걸 사먹으려는데 없어서 물어보니까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이 최고로 좋은거라고해서 그냥 이걸로 먹었는데 시원해지는건 똑같았다.

그러고보니까 세계를 여행하러 돌아다니면 우리나라의 신라면은 많이 봤어도 아이스크림을 우리나라거로는 처음 봤는데 우리나라가 베트남에 많이 진출하기는 했나보다.

 

 

 

아까 혼자 짝퉁쇼핑을 하는 영우를 극적으로 만나서 사진도 찍으면서 다니다가 너가 이 더운 나라에서 배낭메고 다니니까 땀냄새가 너무나 나서 같이 못다니겠다고 명수하고 둘이서 몇미터 떨어져서 걸어다니니까 이번에도 해병대처럼 큰소리로 욕하고 침 뱉으려다가 왠일로 얼굴을 팍 찌프리기는 했지만 꾹 참고 삐져버려서 다시 혼자 짝퉁쇼핑하러 가겠다고 내 포켓와이파이를 들고가서 여행캐리어를 맡겨둔 카라벨 사이공호텔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아직 오지 않아서 명수하고 둘이서 서로 자기 카톡만 하고 앉아있었는데 명수가 자기 핸드폰으로 나를 사진 찍어주었다.

나는 혼자만 여행다녀서 내가 핸드폰에 진지하게 몰두하고 있는 내 모습을 찍을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처음으로 명수가 찍어줘서 여행을 열심히 다니면서 집중하고 있는 내 진지한 얼굴사진을 보고나니까 내가 이런 진지한 자세로 한국대표로서 15년동안 스키를 타면서 세계를 돌아다녔다는 생각에 내가 참 대견스러웠다.

 

 

 

그런 내 모습을 본 명수는 고등학교 친구가 몇십년동안 만나지는 못했지만 영화계에서 세계적으로 깐느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돌아다닌 자신처럼 지훈이가 스키를 타고 알프스, 록키산맥, 일본 하쿠바, 오스트레일리아를 다니면서 세계를 돌아다니느라고 바빠서 우리가 한번도 만나지 못하다가 이제야 베트남 호치민에서 술한잔 하면서 서로 자기들 이야기를 들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는지 같이 사진을 찍어보자고해서 같이 자신있게 둘이서 찍어보았는데 둘이 각각 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몇십년을 지구라는 세계에서 열심히 살아왔다는 자부심에 말은 하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한번 또 베트남에서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속삭여주었다.

 

 

 

이제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고등학교친구들인 호치민에서 사는 명수와 해병대장교출신 영우와 역사적인 최초 해외연말모임을 짧은 3일동안 영화 행아웃처럼 정신없이 지내면서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3일동안 최대로 오래동안 지내고 가려고 시간을 길게 잡아보려고 귀국비행기를 저녁 12시가 지난 0시10분 비행기로 예약해놔서 아직 저녁6시라 저녁을 먹으러 호치민공항 근처까지 가서 명수가 아는 한국사람이 하는 중국집을 찾아갔다.

중국집이라고 해서 혹시 해외에서 많이 볼수있는 진짜 정통 중국음식을 파는 식당이라서 못먹으면 어떻게하나 걱정을 하였는데 가서 반찬이 나오는걸 보니까 거의 한국에서 먹는 중국음식하고 똑같이 나오고 명수가 좋아하는 처음처럼 소주도 나오는게 그냥 한국에서 중국식당 찾아가는거하고 똑같다고 생각하였다.

 

 

 

먼저 탕수육이 나왔는데 생긴거도 한국에서 먹는 중국음식하고 똑같이 생겨서 한개 먹어보았더니 맛도 똑같은게 먹으면서 생각해보기로는 아마도 한국에서 중국집을 하다가 베트남으로 온 사람이 아닐까하고 생각하였다.

 

 

 

한국에서 먹는거하고 똑같은 맛이 나는 탕수육을 맛있게 먹고 팔보채도 나와서 조금 먹으면서 소주를 계속 들이켜서 이제는 취해버린 영우한테 이제는 여행도 끝났겠다 싶어서 작은 목소리로 너 옛날에 우리가 같이 홍대입구나 신촌에서 모여서 놀때도 반대로 행동해서 사고를 치거나 우겨서 몰고가서 사고를 쳐서 놀때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는데 오래만에 만나서 해외 연말모임 왔는데 혹시 아직도 옛날처럼 그래서 여행시작부터 반대로 해서 안그러면 소리치고 우겨서 힘들었는데 너 일부러 연말모임을 재미있게 할려고 그랬냐고 이제 여행도 다 끝났으니까 솔직히 말해보라고 물어보았더니 아무 말도 안하고 웃는게 아마도 재미있으라고 옛날처럼 또 일부러 그런거 같았는데 그런 영우를 보면서 명수는 난감해하더니 소주를 한컵 부어서 원샷에 마셔버리고나서 카하고나서 인상을 팍쓰고 현지 한국인동생인 년호는 굳은 얼굴표정을 하고 한쪽 입술을 씰룩거리면서 3일동안 보던 착하고 인자한 표정하고는 반대인 험상굳은 표정을 지으면서 영우를 째려보고있고 다른 모범생 봉원이는 팔짱을 끼고 한참 고민을 하면서 근심에 쌓여있다가 한숨을 푸하고 쉬길래 내가 말을 잘못 했다는 걱정에 대답을 안하는 영우한테 더이상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그후로 몇분동안 아무도 말을 하지않고 정적이 흐르는데 꼭 70년대 월남전때 백마부대와 해병대가 정글에 투입되어 수색작전을 하기직전 일촉즉발전에 모두 눈치를 보고있는거같은 본격적인 전투가 일어나기직전 분위기였다.

 

 

 

그렇게 몇분간의 말없는 정적이 흐르고 모두 이제는 잊어버리자고 소주만 원샷으로 몇번을 들이키고 영우는 명수가 권하는 소주 한잔에 안마시겠다고 얼굴을 푹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질않고 마치 518때 광주항쟁이라도 일으킨 공수여단장처럼 뭘 생각하면서 반성하는듯 하다가 10년동안 베트남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년호가 이런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다시 계약을 하기위해서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분위기를 바꿔서 형님 친구분들끼리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자고해서 웃으면서 한장 찍었다.

 

 

언제나 세계로 학회차 해외여행을 떠나서 전세계적인 교수인 영우는 세계로 나갈때마다 이렇게 말아먹은 경험이 많은지 이번에도 말아먹었다고 재미있었다고 좋아하면서 뭐 이게 어떠냐고 잊어버리고 좋아서 웃고있고 명수는 영우가 나하고는 같이 다니면서 줄기차게 말아먹었지만 옛날 젊었을때 영우한테 여자를 소개시켜줘서 자기한테는 웃으면서 잘해주는 영우가 무슨 문제가 있냐면서 모르겠다고 그래도 이렇게 베트남까지 찾아온 친구들이 즐거워서 웃고있는데 나는 해외여행을 16년이 넘게 다녀봤지만 살다살다가 이런 엉터리 개망나니 여행은 처음이라 도대체 3일동안 해병대 돌격훈련도 아니고 맨날 다른 사람 속이고 단점만 알아내서 놀리다가 싸우고 놀고 마시고 베트남여행에서 남은거라곤 한국에서 맨날 먹고있는 한국음식뿐이라서 뭐 이런 여행이 다있어라고 찝찝해하면서 멍때리고 있다.그런데 나도 3일동안 이렇게 해외여행을 해병대 돌격훈련 하듯이 마치고나니까 이제는 알프스나 록키산맥에서 스키 타는거보다 더 씩씩해지고 어떤 무서움도 술과 여자로 다 잊어버리고 머리에 생각이 없고 정상이 아니라서 지금 당장 베트남 정글에 낙하산타고 투입되어도 두려움없이 돌격하여 힘든 모든 작전을 완벽하게 완수할거라고 믿어 의심치않는다.그러고 생각해보니까 나도 영우하고 몇년만 이렇게 개망나니 여행을 같이 다니면 아마도 해군, 해병대하고 같이 여행을 다니는 걸그룹처럼 프란체스코 교황도 돌격상대로 생각하고 공격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우리동네에 있는 해군하고 해병대는 돌아다니는 자기네들 빼놓고는 모든 동네사람들을 돌격대상으로 여기고 욕하고 침뱉고 어떨때에는 쳐다봤다고 패기도 한다.

그러고보니까 영우하고 친한 명수도 이런 해외여행을 몇십년동안 다녀봐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냥 웃으면서 이런 여행이 어떻냐는 듯이 웃고있는데 나도 처음에는 영우가 하는걸보고 놀라서 심장이 멈출 정도였는데 5년동안 백령도 전방근무와 전세계를 돌격하면서 돌아다니면서 맨날 이렇게 다닌 영우와 3일동안 같이 다녀서 그런지 도저히 이런 말도 안되는 공포스러운 여행을 마치고나니까 거의 영우처럼 도저히 웃을수없는 여행이 끝나고나서도 똑같아져서 웃으면서 속으로는 이제는 죽어도 영우하고는 같이 여행을 안다녀야겠다고 굳게 다짐하였다.

그런 내 마음을 모르는 영우가 얼마전에 베트남 코이카 의료봉사활동을 가는데 같이 안갈거냐고 물어보길래 베트남에 가면 말라리아로 죽는 사람이 하루에 몇천명이나 된다고 그 조그만 모기가 앵앵 거리면서 잠잘때 믈어서 죽으면 장례식때 지인들이 어떻게 돌아가셨냐고 물어보는데 모기가 물어서 돌아가셨다고 말하면 웃긴데 장례식때 웃지도 못하고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술마시면서 알려줬더니 농담하냐고 벙쪄했었다.

베트남에 간다고 하더니 얼마전에 카톡을 하길래 베트남 의료봉사활동가서 죽을줄 알았는데 죽었나 확인해보려고 저녁 사주겠다고 불러내서 만나보니까 아무래도 영우가 맞는게 죽지는 않은거 같은데 그래서 월남파병이 한참 유행하던 7080년대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라는 노래가 유명했다는데 나는 지금 노래부른다면 베트남에서 돌아오지 않으면 좋은 해병대 김대위라는 노래를 하나 작곡해서 노래방에서 부르고싶은 심정이다. 

 

 

 

그래도 친구들이 베트남에 찾아와서 지루한 몇년 베트남생활에 즐거웠고 베트남에서 알고 지내는 동생들이 이런 친구들을 아는 명수가 부러워서 모두 같이 사진을 찍자고해서 직원이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명수나 년호나 봉원이나 가끔가다 비지니스가 아니라 우리같이 놀러온 한국사람들이 더 편해서 한국이 그립다는 말을 하면서 여기 중국집에 자주 찾아오는 이유가 옆에 걸려있는 Apink의 손나은이 좋은데이 소주를 마시는 달력사진을 보면서 소주 한잔 마시면 한국여자들이 생각나서 그런거 같다는 말에 눈물을 흘렸는데 10년이 넘게 베트남에서 살고있는 년호가 이런 말을 하는걸 들어보니까 나는 해외원정스키여행을 가도 2주일만 있어도 한국이 그리워지는데 10년동안 해외에서 지내는 년호 마음을 헤아리지는 못하겠지만 몇년동안 베트남에서 지낸 명수는 벌써 비슷해진거 같고 베트남에 온지 알마안된 모범생 봉원이도 지금은 알뜰하게 성실하게 살고있지만 얼마 안있으면 비슷해질거라고 생각하고 그런걸보면 내 친구들이나 아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해외로 나가서 이번 베트남여행처럼 내가 여행다니기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염원이다.

 

 

 

나는 짬뽕을 먹으면서 3일동안 술에 쪄든 해외여행을 여기에서 얼큰하게 해장하였는데 짬뽕도 한국에서 먹는 맛하고 비슷한데 더 맛있어서 이번 베트남여행은 먹는거밖에 머리에 남아있는게 없었다.

쟁반짜장도 한접시 시켰는데 꼭 한국에서 짜장면 먹는 맛이었다.

베트남여행와서 마지막에 공항에서 한국에 있는 중국음식 맛을 맛보고 싶다면 비록 협소하지만 한국 짬뽕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 중국집을 적극 추천한다.

 

 

 

그렇게 3일간 역사적인 세계최초 고등학교 해외원정 연말모임과 베트남에 살고있는 명수 위문공연을 이럭저럭 무사히 마치고 마무리하면서 이야기하다 보니까 6시부터 한 저녁식사가 3시간이 넘어서 식당 문닫을 시간이 다되어서 내가 계산을 하였는데 탕수육, 팔보채, 난자완스, 삼선짬뽕, 볶음밥, 간짜장에 소주 5병, 콜라해서 169만동이 나와서 그때는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대강 한국하고 비슷하게 80000원 정도 하는 가격이었다.

베트남이니까 물가가 싸서 한국 중국집도 쌀줄 알았는데 탕수육도 15000원 정도하고 내가 먹은 삼선짬뽕도 7000원 정도 하는거 보니까 우리나라보다 조금 싸기는 한거 같다.

우리가 한국맛 중국음식을 맛있게 먹은 이 식당은 비록 간판은 베트남음식이 나올거 같이 생겼지만 한국에서 먹을수있는 중국음식이 맛있게 나오는 가야성이다.

 

 

 

가야성에서 한국맛 중국음식을 맛있게 먹고 호치민공항으로 가는데 내가 지금 10시인데 비행기 이륙시간이 12시10분이라서 체크인하고 짐 맡기고 보안검사 할려면 시간이 모자라서 늦지않겠냐고 걱정하면서 물어보니까 베트남은 아직 세계로 진출하는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공항도 작고 사람들이 없어서 인천공항이나 샤를드골공항, 로마공항처럼 그런일은 없다고 느긋하게 2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년호가 형님 셋이서 캐리어를 끌고있는 모습을 찍어주었다. 

이렇게 셋이서 찍은 사진을 보니까 키만 멀대같이 크거나 협소하고 허약하게 생긴 땡보직 해군이나 체격이 네모나고 팔다리가 짧은 모여라꿈동산 해병대하고는 다르게 3명이 어쩌면 그렇게 키도 적당하고 얼굴도 괜찬게 생겼고 몸도 날씬하지만 명수는 스카이다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스키를 모두 할줄알고 영우는 해병대장교라 수영을 엄청 잘하고 나는 스키를 엄청 잘타고 수영도 왠만한 곳을 다가는 대한민국공식 신체등급 1급으로서 우리는 각자 몇십년동안 열심히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이제야 만나서 술을 한잔 한다는 생각에 모두 웃음이 나왔다.

그런데 딱 한가지 흠이라면 영우가 해병대장교인데 3일만 여행왔는데 너무나 짝퉁을 많이 사가서 큰 캐리어가 2개나되고 거기에다 배낭에도 넣어서 메고 간다는건데 그래도 나름대로 이번에 짧은 3일이지만 베트남 호치민 짝퉁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는 자신감을 얻고 간다는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체크인을 하고 짐도 부치고 보안검사를 하는데 아직은 동남아시아에 있는 공산주의나라에서 이제 중동 두바이같은 산유국이 되어 세계로 나가려고는 하는데 석유를 팔아서 돈만 있는데 아직은 사회구조나 국민들이 세계로 나가려는 생각이 세계수준에 맞지가 않아서 보안검색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건 우리나라도 아직 해결 못하는 문제로 베트남이 앞으로 세계로 나아가서 닥칠 문제이기도 하다.

인천공항에서 영우하고 같이 다니면서 이걸 모두 통과하는데 너무나 시끄러워서 이번에도 무장 공항경비가 왜 이렇게 시끄럽나하고 출동할까봐 아예 체크인을 한 다음부터는 따로 알아서 했는데 혼자서 다 하니까 너무나 편하고 영우도 인천공항처럼 모든 제한사항을 베트남에서도 문제없이 통과해줘서 이번에는 조용하게 면세점에서 다시 만났는데 또 영우가 시끄럽게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였지만 다행히도 영우가 자기가 살 선물이 있다고 따로 가버려서 나도 일단 시원하게 퍼니라는 프랑스 코코넛아이스크림을 2000동에 사서 먹고나서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족제비라는 베트남 커피믹스 10박스를 464000동에 사고 역시 똑같은 족제비 필터커피를 104000동에 구입하였다.

 

 

 

12시10분에 호치민공항에서 타고갈 아시아나항공 OZ736 에어버스 A330-300이다.

면세점에서 산걸 다 들고 출발하기 40분전 11시20분 정도에 게이트로 가서 잔뜩 긴장하고 소리만 지르는 영우를 띠어놓고 이렇게 어느때 여행처럼 혼자서 여유있게 어두운 저녁에 대기하고있는 항공기도 찍으니까 밤이 찾아온 호치민공항이 아직은 작고 국제적이지 못하지만 이렇게 잔잔하고 운치 있을수가 없었다.인천공항에서부터 호치민공항까지 베트남 연말모임을 오는데 백령도 해병대출신장교 영우는 베트남을 간다니까 7080년대 월남파병 상륙한다고 생각했는지 평소에도 해병대 전우회를 꼭 반드시 참석하고 해병대캠프를 어제도 갔다왔나 인천공항부터 소리지르고 싸우면서 나부터 시작해서 공항 여직원, 공항 무장경비대, 출국심사직원, 게이트 직원을 모두 돌격하고 상륙하더니만 호치민공항에서는 처음 보는 월남사람들이 7080년대 베트콩으로 보였나 눈치만 보면서 주의하면서 조심조심 돌격하더니 이제는 상륙작전을 모두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한다고 생각했는지 엄청안 정글전투를 끝낸거처럼 얼굴이 평온해졌다.

 

 

아시아나항공기를 타고갈 18번 게이트이다.

베트남 연말모임은 영화 행아웃처럼 정신없고 시끄럽게 1년같은 3일이 지나갔지만 영우가 옆에 없는 호치민공항 귀국길은 조용하면서 15년동안 혼자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때처럼 베트남을 이제 떠나간다는 슬픔이 몰려와서 울적했지만 오늘은 내 생일이고 내일은 크리스마스날인 한국에서 다시 추운 겨울을 지내야한다는 생각에 부푼 기대감을 가졌다.

사실 이 한겨울에 베트남을 왔더니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라 그런지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에어콘을 쐬면서 다녀도 한국 여름보다 습기가 차서 찐득찐득한 더위에 다니기 힘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추운 겨울이 그리워지고 오기 몇일전 12월초에 루스츠리조트로 스키타러 갔다왔지만 벌써부터 어디 다른 나라로 스키를 또 타러갈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영우가 없으니까 혼자간 여행처럼 언제나 하듯이 여유있게 내 비행기티켓 사진을 찍어보았다.

2018년 12월24일 내생일 0시10분에 이륙하여 4시간45분이 걸려서 2시간정도 시차가 있어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OZ736 티켓이다.

좌석은 미리 예약해놓은 34B이고 2좌석만 있어서 영우는 창가 34A이다.

그런데 이제 11시34분이고 탑승시간이 11시40분이라 6분밖에 안남았는데 여행가기 전에 카톡으로 자기가 미국에서 몇년동안 유학하면서 박사학위를 받아오고 교수학회차 전세계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유창한 영어로 전세계 사람들과 학회교류를 많이 해서 여행다니는 데에는 자기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해서 여행시작부터 그렇게 믿어왔는데 여권 유효기간이 5개월밖에 안남아서 비행기예약이 되지않아서 3일전에 극적으로 새여권을 발급받아서 겨우 비행기를 타질 않나 인천공항에서부터 만난지 몇분만에 하는게 하도 이상해서 나는 믿지않고 그때부터 독자적으로 따로 행동했는데 그래도 이제 마지막 귀국비행기를 타야하는데 탑승시간이 몇분 안남았는데 게이트에 나타나질 않아서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조금 있다가 나타나지 않으면 영화 플래툰에서 정글에서 전투하다가 헬기를 타고 철수하는데 베트콩과 열심히 전투하다가 헬기를 타질 못해서 남겨놓은 미육군 제25사단 B중대 2소대 일라이어스 분대장처럼 그냥 남겨놓고 알아서 오라고 편안하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그렇게 즐거워지면서 앞으로 4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이 너무나 행복해졌다.

 

 

 

1987년에 나온 획기적인 베트남전영화 플래툰 포스터처럼 영우가 베트남에 홀로 남겨져서 일라이이어스 병장처럼 내가 타고가는 비행기를 바라다보면서 저렇게 두팔을 하늘높이 벌리고 인천공항에서 소리 치는거처럼 울부짖을걸 생각하니까 마치 영화의 한장면같다는 생각에 너무나 즐거워서 속으로 키득키득 거리면서 웃으면서 실감나는 베트남 여행이었다고 감탄하였다.

 

 

그렇게 이륙시간 5분전인데 아직 영우가 타지않은 빈 자리를 보면서 올때는 어쩌면 그렇게 한국 진상승객보다 더한 중국 진상승객처럼 기내식을 2개나 먹고 칵테일에 맥주에 위스키까지 5잔이나 마시고 다 먹고나서는 그 조용한 기내에서 코를 비행기천장이 뚫릴거같이 골더니만 5시간동안 그렇게 하길래 도저히 참다참다 못해 내가 뭐라고 하면서 기내에서 그러지 좀 말라고 했더니 이제는 소리까지 지르면서 막말을 해대는데 어쩌면 그렇게 일류대학교 그 돌팔이 정신과교수하고 똑같아서 꾹 참다가 너는 장교이고 교수라는게 왜 그러냐고 했더니 대한항공 조현아처럼 어떤 고함지르는 승객때문에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고 몇번 안내가 나오니까 자기도 한심한지 그냥 고개를 획 돌리고 말도 안하고 잠만 자던데 한국으로 갈때는 이렇게 아예 옆자리에 없이 간다니까 너무나 편안한 비행이 될거같다는 생각에 웃음을 지으면서 키득키득거리면서 즐거워하고 있는데 이륙 1분전에 출발~하면서 안전벨트를 메고있는데 아니 영우가 한참 헤매다 온듯한 얼굴표정으로 허둥지둥거리면서 얼굴을 쑥 내미는거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웃고있다가 갑자기 심각한 얼굴로 아니 너 어디 있다가 이제서야 오냐고 지금 비행기가 출발하려고 하는데 너가 안 탄줄 알았다고 걱정했었다고 얼굴에 힘을 꽉주고 여태까지 안타서 걱정한 듯한 심각한 얼굴로 물어보았더니 더 웃긴게 다른 좌석에 앉아있다가 왔다는거다.

그게 더 웃기는데 너무나 허둥지둥하길래 나도 처음 비행기타고 여행갈때는 저렇게 좌석을 잘못 앉아서 갈뻔 한적이 있었다고 내 옛날 생각이 났지만 그래도 웃겨서 속으로 웃다가 에이 혼자서 즐거운 비행시간이 될뻔 했는데 또 5시간동안 지옥의 해병대캠프가 될거 같다는 생각에 앞으로 5시간이 불행해졌다.

이륙하고나서 기내식이 나오는데 새우볶음밥이 나와서 이번에도 북한의 고려항공처럼 도저히 먹기가 힘든 딱딱한 군대기내식이 나올까하고 기대도 안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다행인게 입으로 씹기에 딱딱하지가 않은 밥이였다.

집에서 뉴스를 보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이 먹기에도 힘들고 어떨때에는 제대로 나오지가 않아서 굶어서 갈때도 있다고해서 설마 그런 말도 안되는 기내식이 세계 어느나라 항공사에 있을까하고 의심했는데 이번에 베트남 갈때 타보니까 그 뉴스가 사실이라는 걸 알아버렸다.

2005년부터 11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세계 항공사 비행기를 다 타고다니면서 베트남 타고올때 먹은 기내식같은 음식은 몇년전에 이탈리아 알리탈리아항공 비지니스석을 타고올때 딱딱한 파스타를 먹으면서 못 먹겠다고 말하려고 하려는데 그냥 쳐먹으라고한 적이 있었던 이후에 이번에 2번째 최악기내식을 먹어보았는데 알리탈리아 항공은 원래 유럽에서 가장 못사는 이탈리아에서 운영하는 항공사이고 비행기 보유댓수도 몇십대가 안되서 세계적으로 짐 분실율도 가장 높아서 세계로 운항하기에 부적합한 항공사로 유명하다지만 아시아나항공도 만만치가 않아서 아직은 세계 모든 나라에 운항을 못하고있고 비행기 보유댓수도 몇십대밖에 되지가 않아서 얼마전에 금호그룹에서 매각되어 현대가 살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이런 문제를 먼저 고치고나서 매각해야지 안그러면 현대가 산다고해도 또 말아먹어서 매각될거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래도 한국으로 돌아갈때는 사람이 먹을수 있는 새우볶음밥을 맛있게 먹고나서 우아하게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나서 영우가 이번에도 발작을 일으켜서 기내난동을 부리지 않을까하고 커피 한모금을 마시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쳐다보았더니 그래도 교수이고 박사라서 올때는 자기가 잘못한걸 알았는지 이번에는 조용하게 코를 골면서 자길래 원래 어렸을때는 얌전하고 조용하고 점잕던 애가 왜 올때처럼 발작을 해서 기내난동을 할까 궁금해했는데 또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생각해보니까 아마도 백령도 해병대에서 너무나 과도한 상륙 돌격훈련을 받으면서 무거운 고무보트를 들고 있느라고 찌그려져서 김흥국처럼 네모내지고 힘든 훈련을 견디지 못해서 이렇게 되었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는 죽어도 영우하고 어디 여행를 같이 가지 않을거라고 굳게 다짐하였다.

 

 

 

세계를 교수학회차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미국에서 몇년을 살면서 박사학위를 따고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전 세계를 다녔다는 영우가 여권유효기간이 알마 남지가 않아서 여행출발 3일전에 해병대전우회에 참석했지만 겨우 여권도 만들어서 입국하고 호텔예약도 하지 못하지만 아고다를 악어같은걸로 알고 있어도 3만원짜리 여관같은 걸 좋아해서 처음으로 비서 도움없이 자기 스스로 예약도 힘들게 해보고 호치민 최대 화려한 거리에서 침뱉고 욕도하면서 다니다가 처음 온 베트남에서 베트남 사람들과 인상쓰면서 싸우기도 하다가 오히려 자기수준과 맞는 베트남 사람들과 더 인간적으로는 더 친해져서 얼마전에는 한국-베트남 대학교 학회참석차 다시 베트남에 가서 거룩하게 학회를 개최하고 환대를 받고 몇개월전에는 베트남 시골에서 말리라아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서 의료봉사활동하면서 말라리아 모기를 다 때려잡으면서 베트남주민들의 무한한 존경을 받아서 앞으로 베트남에서 살라는 말도 들었다는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교수로서 모든 세계인들의 귀감이 되는 교수로서 아예 베트남 호치민에서 오래오래 살면서 내가 심심해서 베트남으로 여행가면 해병대가 상륙보다 더 잘하는 좋은 술집을 많이 알아놔서 내가 여행가서 술먹고 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으로 해병대출신 영우를 힘차게 응원만 한다는 생각에 이또한 기쁘지 않을수가 없다.

 

 

 

드디어 5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이 끝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다 되었는데 3일동안 짧지만 3년처럼 느껴졌던 영화 행아웃같은 베트남 호치민여행이 겨우 끝나고 내 생일인 12월24일 크리스마스 전날에 한국에 도착한다는 생각에 이제 착륙만하면 된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3일동안 짧은 베트남여행이었지만 몇개월동안 단체카톡으로 서로 단 하루 역사적인 해외원정고등학교친구 베트남 연말모임을 준비하면서 보내왔던 시간이 이제는 다 끝나고 인천공항에 착륙하려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정리를 해보니까 3일 베트남여행은 현지인 명수하고 나 둘이서 다 준비를 했지 영우는 교수랍시고 숟가락만 얹어놓고 소리만 지르는데 도움이 하나도 안되고 일부러 사고란 사고는 다치고 다니면서 심지어는 베트남 젊은 애가 고등학교만 겨우 나와서 힘들게 식당에서 일하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시간당 푼 돈만 벌고있는데 자기가 미국에서 몇년을 살면서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데 베트남이 공산주위나라라서 베트남 교육과정에 영어를 배우질 않는데 왜 유창한 자기영어를 못알아듣냐고 화를 내면서 소리지르면서 맛있게 밥먹고 있는데 술도 안먹었는데 교수로서 식당 아르바이트 직원이 자기가 하는 유창한 영어를 못알아듣는 거는 베트남 교육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거룩하게 소리 지르면서 강의를 하는데 내가 아니 학교에서 영어를 못하니까 성적이 안좋아서 여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있겠지라고 말하면서 영어 잘하면 너처럼 대학교 교수하고 있지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고있겠냐고 말하면서 그러니까 베트남이 아직 후진국이지 그걸 맛있게 밥먹고있는데 시끄럽게 떠들고있냐고 말해주고 그것도 못 알아듣는게 옛날 캐나다스키강사자격 CSIA를 경직성 정신분열증이라고 소리 지르면서 우기는 일류대학교 정신과교수하고 어쩌면 하는 짓이 똑같은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교수들은 유창한 영어실력이라던지 박사학위보다도 사람을 대하는 기본적인 교양이나 예절같은게 부족하니까 이런걸 먼저 배워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이제는 옛날 일류대학교 정신과교수같은 영우와 같이한 3일동안 호치민여행이 끝난다는 생각을 하니까 내 친구들에도 교수가 많지만 교수들은 왜 하나같이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옛날 그 일류대학교 정신과교수가 그렇게 내가 CSIA라는 정신분열증이 있다고 우기다가 나중에 소송걸기 위해서 의료진료기록을 넘겨 달라니까 망설이다가 혹시 우리학교 정신과교수 할 생각은 없냐고 그렇게 사고만 치고 지금 비행기타고 얌전하게 한국으로가는 영우처럼 부드럽게 물어보길래 미쳤냐고 당신같은 교수같은걸 하냐고 말하고 안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안심하였는데 그럼 너같은게 이런 일류대학교 교수를 할수나 있게냐는 얼굴로 피식하면서 비웃으면서 그동안 CSIA라는 경직성정신분열증 있다고 우기면서 시간 잘 끌었다고 이겼다고 하면서 웃고있는게 아무래도 기본적인 사람을 대하는 예절에 있어서 교수들이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걸 실감하였다.

그런데 나한테 왜 일류대학교 암센터에 전 재산을 기부하라는 이해가 안되는 말은 왜 물어보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가 않아서 어머니한테 혹시 내가 정신분열증이 있다고 그 대학에 전 재산을 기부하라고 정신과상담 받아보라고 부탁했냐고 물어보니까 너는 진짜 정신병 있는거 아니냐고 오히려 내가 더 혼났는데 아무래도 이 대학교 암센터는 일부러 정신병환자를 만들어서 기부하라고해서 지은 거룩한 암센터라는 생각에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웃겨죽는줄 알았다.

 

 

 

영우와 내가 타고가고있는 아시아나항공 OZ736은 3-3-3으로 좌석이 되어있고 영우는 내가 창가에 앉혀주고 나는 가운데에 앉았는데 내 옆 복도쪽자리에는 어떤 덩치큰 남자가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땀냄새를 온 기내에 풍기고 편안하게 앉아있는데 땀 냄새가 너무나 심해서 코를 찌를 정도였는데 옆에 앉은 영우는 아까 자기한테 배낭메고 다녀서 땀냄새가 너무나 난다고 어디 사우나가서 씻고오라고 말해준 이유를 알거 같다고 웃으면서 그렇게 괴로워하는 내가 고소하고 즐거운지 좋아하고 있었는데 내가 이래서 해병대하고는 옛날에도 여행은 안하고 같이 여행간 사람들 여행 망치게하는 이런 짓을 많이해서 그 개망나니같은 것들하고는 같이 여행 못 다니겠다고 욕하고 나와버렸는데 어쩌다가 또 해병대나온 영우하고 베트남으로 여행을 와서 재미는 있지만 이 고생을 해야하나하고 슬퍼졌지만 그래도 블로그집필하는데 쓸 내용이 많아져서 내 블로그를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즐거움에 나중에 고등학교친구 연말모임을 집필하는게 끝나면 고맙다고 술이나 한턱 내야하겠다는 웃음이 났다.

 

 

6시가 넘어서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나는 별로 무겁지않은 작은 캐리어만 찾고 영우는 고등학교 연말모임은 때려치고 이틀 내내 호치민 짝퉁시장이란 짝퉁시장은 다 돌아다니면서 진짜 저녁에 술먹는 시간 빼고는 모든 일정을 짝퉁시장에서 보내면서 심지어는 마지막날 한국으로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전까지도 명수하고 나는 같이 있으라고하고 혼자서 아직도 사지 못한 고급짝퉁이 있다고 짝퉁시장으로 가려는데 내가 아니 짝퉁에 고급이 어디 있냐고 마지막날에 없어지면 어떻하냐고 뭐라고하는데 너가 짝퉁세계에 대해서 모르고하는 소리라고 짝퉁만 전 세게를 돌아다니면서 몇년을 사온 짝퉁전문가라서 박사학위도 있다고하면서 가버리면서 산 짝퉁만 큰 캐리어가 2개이고 배낭에다가 집어넣어서 산 짝퉁만 수십개인데 갈때 가져간 100개가 넘는 스팸햄이 이제는 베트남 짝퉁으로 바뀌어서 들고 입국하는데 15년동안 세계를 모든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캐리어 무료 개수도 넘지않고 혹시 넘으면 요금을 더내고 중량초과도 안하고 300달러 면세한도도 넘지도 않게 사면서 다닌 나로서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가 않아서 이번에는 짐검사를 철저히 하지않는 베트남이 아니라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새관인데 괜찬겠냐고 물어보니까 눈을 옆으로 가늘게 홱 째려보면서 너는 그러니까 아직 나같이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모든게 걸리지않게 통과할수 있는 교수가 못 되는거야라고 소리지르면서 대한민국 해병대는 전 세계 어느나라이던지 문제없이 짝퉁을 무제한으로 통과할수 있는 허가가 있다고 하면서 아 진짜 수준 안 맞아서 같이 못 다니겠다고 무시하고 진짜 혼자서 입국심사대에서 대한민국 해병대라는걸 확인받고 어깨를 쫙쫙 펴고 왼팔, 오른팔을 국군의날 시가행진 하듯이 흔들면서 씩씨하게 성큼성큼 걸어나가고 짐 찾는데에서 그 커다란 캐리어 2개를 힘겹게 옮기고 밀고가는데 옛날 베트남전때 참전하는 해병대1사단이 저렇게 무거운 군장을 메고 상륙했었을거라는 상상이 들면서 내가 그 무거운 짝퉁 캐리어 2개를 밀고가는 저런 씩씩하고 멋있는 해병대한테 밥이라고 한끼 사주고 보내야 겠다는 애국심이 생겨서 지하1층에 있는 식당으로 데리고가서 맛있는 설렁탕을 사줬더니 지금 블로글 집필하는데 옆에서 과도한 무거운 고무보트 들기로 찌그러져서 네모내진 하는 말이라고는 욕밖에 없는 해병대 2명처럼 밥을 먹어서 힘이 났는지 툭 튀어나온 배를 내밀고 조용한 식당에서 소리를 마구 지르길래 쪽팔려서 끌고 나가버렸다.

 

 

한국에 도착해서 얼큰하게 설렁탕을 먹고나서 입가심으로는 2층에 있는 오가다라는 전통한식 커피집에 가서 커피를 한잔 그윽하게 마시면서 첫 해외원정 베트남 고등학교친구 연말모임을 해병대 해변상륙 돌격처럼 정신없이 마치고 이제는 저 개망나니 해병대하고는 여행갈 일이 없겠지라고 안심하면서 몇년전에 어떤 어른때문에 여행에 참여하는 조건이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이가만하고 보호를 한다는 해군, 해병대도 해군 땡보직, 해병대이기만한 여름 해변여행에 같이 갔다가 뭐저런 깡패같은 놈들이 다 있냐고 욕하다가 쫒겨난 이후로는 해군, 해병대가 가는 여름여행은 안가겠다고 굳게 다짐하였는데 어쩌다가 친구가 해병대장교라서 이번에 같이 베트남여행을 가게되었지라고 한숨을 푹 쉬면서 이제는 저 지옥같은 해병대 돌격여행이 끝났다고 환호성을 지르면서 이제부터는 평화라고 생각하면서 영우를 한번 째려보고나서 커피를 우아하게 한잔 마시는데 끝난줄만 알았는데 영우가 그런데 너가 가지고 다니는 포켓와이파이는 어디에서 난거냐고 물어보길래 인상을 팍 쓰다가 설마 교수이며 해병대장교가 몰라서 물어본건 아니고 내가 포켓와이파이가 뭔지 아나 물어보려고 시험하는거라고 생각하고 면접본다고 생각하고 자세히 조용하게 10분동안 말해주었더니 괜히 일부러 모른척하면서 지훈이가 포켓와이파이가 뭔지 안다고 감탄하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면서 이제는 집으로 가자고해서 각자 술로 찌든 몸을 이끌고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