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Cherry Blossom을 하기위해서 Peach Aviation을 타려고 기다리면서.

세계/2018 9월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 둘째날, 퀀타스항공 QF026, 퀄리티호텔 시드니공항,

김지훈님 2018. 11. 26. 10:14


퀀타스 비행기를 타고온지 8시간이 지나고나서 아침이자 간식으로 여러가지 과일이 나와서 부담없이 상큼하게 과일을 먹고 같이 나온 케잌은 따뜻한 커피하고 달콤하게 먹었다.

과일은 세계 어느나라를 가나 똑같은 맛이고 맛이 다르지 않아서 그나라의 음식이 입맛이 맞질 않아서 먹기가 힘들때 과일을 먹으면 맛도 좋고 끼니를 때울수 있어서 여행 다닐때 가장 좋은 음식이다.




하네다에서 이륙한지 9시간이 지나서 오스트레일리아 시간으로 2시간 시차가 생겨서 아침 8시 정도에 드디어 목적지인 시드니에 착륙하는데 30분밖에 남질 않았다.




내가 타고온 보잉747은 나온지 오래되어서 시설이 많이 낡았지만 에어버스 380이 나오기전까지는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있고 비행기가 워낙 크기때문에 승객도 한번에 많은 사람을 나를수 있고 큰 크기때문에 안정감도 있어서 항공기의 리무진이라고 불리우고 있는데 요즘은 에어버스에서 나온 A380때문에 그 명성을 빼앗기고 있다.




이제는 시드니에 착륙하기 10분전이다.

도착예정시간인 아침 8시30분보다는 20분정도 늦게 착륙하는거 같은데 어차피 시드니에 착륙하면 저녁에 버스를 타고 캔버라로 가기때문에 착륙이 늦어도 큰 걱정은 없다.




드디어 9시간만애 태평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아침 8시가 넘는 시간에 시드니공항에 도착하였다.

10년전에 퀀타스항공으로 시드니에 도착했을때도 747이 아침에 해가 뜨고있을때 도착해서 아침 해를 맞이하면서 여행을 시작한다는게 감동스러웠는데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그 감동이 밀려오는거 같았다.

그런데 다른점은 십년전에는 비행기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공항 실내로 이어져있는 통로가 있었는데 이제는 출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건물로 가야하나 보다.

그래서 올때도 저녁이라 비행기를 찍질 못했는데 도착해서도 비행기를 앞에서 직질 못하고 계단을 타고 내려가려다 거기에서 비행기 뒤쪽을 찍어보았는데 이 각도로는 비행기를 찍어보는게 처음인데 그런대로 아침 햇살과 어울려서 멋있게 찍은거 같았다.




계단을 내려가다가 중간에 사람들이 멈추어 서있어서 그 짦은 시간에 이제는 비행기 날개를 찍어보았는데 이 각도도 비행기가 멋있게 나온거 같다.




예상 도착시간보다 20분정도 늦게 시드니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 밟고 큰사이즈 배기지인 스키를 무사히 찾고 나와보니 11시 정도가 되었는데 원래 일정을 짤댸에는 저녁 늦게 시드니공항에서 바로 캔버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위해서 그대로 공항에서 저녁까지 영화 터미널의 톰행크스처럼 기다리려고 했는데 빈 의자에 앉아있는데 비행기에서 그렇게 잤는데도 너무나 졸려서 몇번을 꾸벅꾸벅 조는거다.

자꾸 꾸벅꾸벅 조는데 짐은 많고 공항은 모르는 사람들로 위험한거 같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공항대기 시간이 길어서 생각해놓은 다른 계획으로 저녁에 버스 탈때까지 시드니공항에서 가까운 호텔을 예약해서 좀 쉬면서 눈좀 붙였다가 가기로했다.

그래서 배낭에 있는 노트북을 꺼내서 포켓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아고다로 들어가서 지금 바로 시드니공항 부근에 있는 호텔중에서 예약이 되고 가격이 안비싼 좋은 호텔을 찾아보았더니 129250원짜리 아담하지만 마음에 드는 퀄리티호텔을 예약하고 결제는 신용카드가 아닌 온라인 결제시스템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이팔로 하고 지금 어디에서 프린트로 인쇄는 할수가 없어서 받은 바우처를 노트북 화면그대로 보여주었더니 기다리다가 체크인 시간인 2시가 되가는 시간에 체크인을 해주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택시비 23.10 달러에 팁 1.90달러도 내고 하루밤을 지내는거도 아니고 몇시간 쉬는데 10만원정도나 내야되서 돈을 좀 많이 쓰는거 같지만 너무나 졸려서 한 4시간정도 푹자고 일어나서 그래도 한밤중 내내 버스를 타야하는데 밥은 두둑하게 먹고 가야할거 같아서 호텔1층 식당으로 가서 햄버거하고 잠이 깨게 5달러짜리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따뜻하게 마셨다.




메뉴판을 보았더니 음식이름이 도대체 무슨 요리인지 모르겠고 아는거라곤 그래도 이 식당의 대표메뉴인 햄버거밖에 없는데 햄버거도 무슨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몰라서 그냥 23달러짜리 올드패션드 햄버거를 시켜서 먹는데 가격이 좀 있어서 안에 있는 고기패티도 두껍고 야채도 많이 들어있는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처음으로 먹는 서양음식에 벌써부터 느끼함이 시작되었다.




퀄리티호텔은 가격이 10만원대이지만 그 가격에 비해서 내부는 리모델링을 했는지 좋았고 침대는 트윈으로 2개가 있는 룸을 예약해서 크기도 큰 룸이었다.

침대 머리맡에는 검은 십자하고 파란 원이 그려져있는데 무엇을 의마하는거 같기는한데 너무나 함축적이라 모르겠고 하여튼 인테리어로는 그림같은거 보다는 더 현대적인 디자인이었다.




옷장은 따로 없고 옷걸어두는 좁은 공간하고 옆에 수건하고 커피포트나 컵을 놓아두는 탁 트인 서랍이 있는데 이런 탁 트여있는 옷장하고 서랍공간은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들고 나중에 시드니로 가면 그 호텔도 이런식으로 옷장서랍이 되어있어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만 보았는데 이게 오스트레일리아 호텔 인테리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텔레비젼도 이 가격의 호텔에 비해서는 크기가 컸는데 요즘 성능은 둘째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우리나라의 삼성을 여기에서도 볼수 있었다.




침대나 옷장에 비하면 화장실은 그렇게 좋질않고 심지어는 작았는데 변기도 다른 호텔에 비해서는 작은 크기였다.




화장실이 작아서 그런지 세면대도 겨우 얼굴이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여서 그래도 화장실은 호텔가격에 비슷하게 여관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몇시간동안 눈만 잠깐 붙이면서 잠을 잤던 방은 507호로 프론트데스크가 있는 건물에서 나와서 다른 건너편에 있는 건물에 있는 1층방이어서 짐도 많은데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타지않고 갈수있어서 편한 룸이었다.




룸열쇠는 카드키였는데 어떻게보면 우리나라의 티머니나 마일리지 카드같은 디자인이었다.




방의 시설이나 인테리어에 비하면 건물 바깥은 거의 시골에서나 봄직한 모텔같은 딸랑 2층짜리 건물인데 자세히 보지않으면 그냥 주택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 입구가 호텔 정문인데 그냥 무슨 동사무소같이 생겼는데 문으로 들어가보면 실내장식은 잘해두었다.




여기가 내가 있었던 방이 있는 건너편 건물인데 여기는 아예 우리나라에서 어렸을때 다녔던 고등학교같이 생겨서 뭐 시드니공항에 왔다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하루 묵고 싶은데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호텔에서 적당한 가격에 지내기에 딱 알맞는 호텔이다.




저녁에 시드니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캔버라로 갔다가 다시 트레드보스키장까지 가기위해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인 레디2고를 7달러에 예약하고 타고갔다.

크기는 거의 밴같이 큰 차가 왔는데 손님은 달랑 나혼자라서 타고가는동안 좀 허전하긴했는데 나이드신 오스트레일리아 할아버지가 믿음직하게 공항까지 나를 데려다주셨다.




공항에서 위쪽 맨끝으로가면 코치라고 쓰여진 베이9이 있는데 여기가 캔버라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다.

보통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다보면 영국령이었던 나라들은 이렇게 코치가 버스를 뜻하는 단어여서 헷갈리지 않아야하겠다.




코치 베이9 앞에는 공항하고 가까운 곳에 리지스호텔이 있는데 가격은 20만원대이지만 공항에서 그냥 짐들고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해서 나도 처음에는 여기를 가서 그냥 하루만 있을수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안된다고해서 어쩔수없이 좀 먼곳에 있는 퀄리티호텔까지 갔는데 퀼리티호텔이 하루숙박요금이 129250원이고 갈때 택시비가 23달러, 올때 셔틀버스가 7달러여서 한 5만원정도 차이가 나는데 뭐 가능하다면 이런저런 불편함 생각해서 그냥 가까운 리지스호텔에서 잠시 쉬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