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루스츠스키장하고 삿포로를 갔다온지 1주일이 안되서 가지고간 짐을 정리하면서 이제 겨우 팬티만 빨래하면서 쉬고있는데 어느덧 숫자를 발음해보면 욕같아서 평창동계올림픽도 욕하고 같은 숫자이고 욕도 먹은 이번해가 벌써 연말이 되어 바빠서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서 연말모임을 하려고 고등학교떄 친구들 5명이 만나려고 카카오톡에 단톡방을 만들어서 초청해보니까 매년 연말이되면 한국으로 와서 연말을 보내던 명수가 이번에는 너희들이 베트남으로 와서 연말을 보내란다.
영화계에서는 알아주는 영화투자의 거장으로 영화투자회사 대표로 지내면서 수십편의 영화를 투자배급하고 천만관객을 넘지는 못했지만 알려진 히트작으로는 차태현주연의 과속스캔들을 비롯해서 얼마전에는 미스터고라는 고릴라주연의 야구영화에도 투자했지만 히트를 치지 못하고 유해진주연의 럭키로 대박이 났다가 최근에 차승원주연의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투자를 하였는데 내용이 조선시대에 최초로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기위해서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김정호 일대기를 그려서 나도 명수가 영화를 투자도 하였지만 카메오로 5초동안 나온다고해서 코엑스메가박스로 보러갔는데 대동여지도를 만드는 내용이어서 너무나 진지한 역사물이라 꾸벅꾸벅 졸다가 내친구가 나와서 지도를 만들기위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녀서 거지꼴이 된 차승원이 들어오는걸 보고 어 살아있네라고 말할때만 잠깐 깼다가 다시 꾸벅꾸벅 졸았는데 영화가 끝나서 우아한 커피집에서 고급커피를 우아하게 마시면서 베트남에 있는 명수한테 카톡으로 너가 잠깐 나온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가 너무나 진지해서 졸았는데 관객도 한 20명밖에 없는데 수입은 괜찬았냐고 물어보니까 손익분기점이 300만인데 80만 관객밖에 보질않아서 그거때문에 망해서 지금 베트남에 가서 베트남시장에서 또 영화투자회사를 하고있단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사업이 좀 잘되서 돈이 생겼겠다 교수를 하고있는 영우가 이번에 부학장으로 승진도 한다고해서 겸사겸사 한턱도 내고 부학장 승진도 축하할겸 영우의 비행기값을 내주고 명수를 만나러 베트남으로 가서 연말을 지내기로 하였다.
다른 친구들은 한명은 베트남에 같이 있어서 명수하고 같이 보려고 했는데 미얀마로 파견이 되었는데 일이 바빠서 못온다고 하고 다른 한명은 카메라기자 출신인데 이제는 그일을 관두고 그냥 기자협회장으로 명함만 내밀고 사람들만 만나러 다니는데 요새 건강을 위헤서 캠핑족같이 산에 푹 빠져서 이번에도 산에 가야한다고해서 안나온다고해서 시간이 되는 3명만 같이 연말을 지내기로 하였다.
연말이라 어제도 어렸을때 동네친구인 재호하고 동석이랑 홍대입구에서 술을 한잔 하였는데 하필이면 택시가 파업을 해서 왠만하면 그냥 지하철 끊기기전에 일찍 지하철타고 가려고했는데 술을 마시다보니까 시간가는줄 모르고 마시다가 그만 지하철 막차시간을 지나서 주인보고 택시좀 잡아달라고 했더니 아니 택시가 없다고한다.
택시파업인데도 택시 불러준다고해서 마음놓고 늦게까지 마셨는데 어떻게하냐고 했더니 술값을 반값으로 줄테니 새벽에 택시파업이 끝나면 그때가면 된단다.
나중에 인천공항에서 비행기타고 베트남 가야하는데 큰일났다고 생각은 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서 새벽4시까지 술을 시켜놓고 마시면서 꾸벅꾸벅 졸다가 4시에 택시가 와서 집에와서 그대로 쓰러져서 자는데 꿈에 생각해보니까 오늘 베트남가는 날이라서 9시정도에 벌떡 일어나서 여행하는데 필요한 이티켓, 호텔 바우쳐, 보험증서등 필요한거를 프린터로 인쇄하고 오늘 베트남으로 가야하는데 어떻게 다녀야하나 일정을 짜보았는데 다행이 이번은 연말모임에 3일밖에 안되고 베트남에 있는 친구 만나러 가는거니까 작년에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데 가라는데로 가서 먹고 돌아다니면 된다는 생각이 나서 크게 걱정할거는 없을거 같았다.
저녁비행기라 점심을 먹고 그렇게 크지는않은 캠브리지 24인치캐리어를 꺼내서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넣고 여행날짜도 3일이고 베트남은 여름날씨라 반팔하고 반바지를 몇개 챙기고 캐리어를 들고가는데 남는 공간도 많았고 여행다닐때는 배낭을 메고다니는데 더운 나라에서 베낭을 메면 땀이 많이나서 등이 흠뻑 젖어버려서 이번에는 한쪽어깨에 걸치는 여행용품전문 한국회사인 퍼니메이드에서 만든 여행용 숄더백을 들쳐메고갔다.
이번 여행을 가는데 가장 크나큰 문제는 나와같이 가는 해병대장교출신 교수인 영우였다.
미국 듀크대학으로 유학을 갔다와서 박사학위도 받고 해병대전우회도 열심히 참여해서 저번주에도 해병대전우회에 참석하고있다고 여권번호가 입력이 안된다고 다움주에 베트남 가야해서 빨리 확인 좀 해달라고 하니까 그건 다음주에 한다고 할만큼 해병대를 좋아하는 아버지도 해병대출신인 진짜 해병대사나이이다.
그래서 나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따면서 영어도 유창하게하고 가기전부터 자기가 전세계를 두루 돌아다녀서 자기만 따라오면 된다고해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비행기예약을 하는데 나는 여권번호를 입력했는데 영우가 알려준 여권번호가 이상하게 입력이 안되서 혹시 영우가 홰외여행결격사유가 있는게 아닌가 물어보기도 했는데 여권만료기간을 보았더니 만료기간이 내년 6월이라 여권 최소유효기간인 6개월은 괜찬은데 혹시 날자가 걸리나해서 확인 좀 해보라고 하니까 하는말이 여권만료기간 5개월 남은거는 안되냐고 하는거다.
그래서 명수하고 나하고 카톡으로 입국이 안되거나 비행기도 못탈수 있다고 했더니 해병대전우회에서 술먹느라고 바쁘다고 다음주에 다시 신청해서 여권을 재발급 받는다고해서 여권번호 입력기한인 여행출발 3일전에 급하게 새여권번호를 받아서 겨우 여행사에 여권번호를 입력하기는 했는데 나는 이때부터 좀 이상하게 생각은 했지만 설마 영어를 유창하게하고 해병대장교출신이고 박사인 교수가 그럴리가 있을까하고 의심은 하질않았다.
그 다음에 생긴 다른 문제는 수하물인데 명수가 베트남에는 스팸이 엄청 비싸다고해서 스팸을 몇십개 사오라고해서 해병대사나이인 영우가 베트남에서 고생하는 명수를 위해 위문한다면서 10개들이 10박스 100개를 사가지고 간다고해서 나는 뜻은 좋은데 340g짜리 스팸 100개면 최소무게가 34kg이나 되서 아시아나항공 무료수하물중량인 23kg을 넘어버려서 계산하면 중량초과수하물요금 16만원을 더 내야하고 아니면 23kg짜리 수하물 하나에 67개를 넣고 나머지 33개는 다른 캐리어를 한개더 들고와서 거기에다 넣으면 추가수하물요금 11만원을 내거나 아시아나마일리지가 있으면 11000마일리지를 써야하느니 그냥 스팸을 50개만 가져가라고 했더니 자기는 명수를 위해서 100개를 다가져간다고 해서 설마 그걸 다 가져올까 생각했는데 공항에 와서 보니까 저렇게 배낭에다 캐리어를 2개나 가지고와서 욕을 하면서 내가 이걸 다가져가야해 하면서 나한테도 신경질을 부리는거다.
그리고나서 또 다른 문제는 이제 체크인을 해야하는데 나는 너 짐이 너무나 많아서 카운터에서 요금계산을 좀 해야할거 같다고했는데 내가 호치민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은 B,C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한다고 모니터에 나와있다고 했더니 뭐하러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는 B,C카운터에서 하냐고 자기가 여태까지 세계를 다니면서 터득한 방법으로 G카운터에 아시아나항공이 있는데 거기는 자기가 아까 가보았는데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서 기다리지않고 체크인을 할수있단다.
그래서 나는 아까 모니터에서 보았는데 그건 호치민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이 아니라 같은 시간에 20분 먼저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거라 지금 탑승수속마감이 끝나서 마감시간이 다되서 사람이 하나도 없는거라고 했더니 나보고 아이고 이런 바보머저리 너는 그러니까 아직 여자가 없고 장교가 아닌거야 나는 교수이니까 내말이 맞다고 하면서 너는 여기에서 이많은 사람 기다리면서 시간이나 잡아먹고 있으라고 하길래 나는 그럼 너혼자 거기에서 체크인하고 먼저 보안검색도 하고 나중에 게이트 앞에서 보자고 말하고 너하고 수준 안맞아서 같이 못가겠다고 하고 이렇게 따로따로 체크인을 하였다.
그래서 얘가 진짜로 그걸 다 무료로 빨리 체크인하나 궁금해 했는데 진짜로 금방 끝내고 그 많은 짐을 요금도 하나도 안냈다고 하면서 나는 체크인을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나한테 자랑스러운 듯이 어깨에 힘을 팍주고 장교처럼 눈을 내리깔면서 너는 도대체 그래서 여태까지 어떻게 세계여행을 다녔니라고 하면서 비웃고있는거다.
나는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기로는 정상이 아닌거같은데 영우는 내가 그래서 여행을 많이 다닌 사람이라고 설득을 하는데 13년을 여행 다니는데 이런거 처음이라서 희한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너 지금 배낭하고 캐리어 작은거를 한개 들고타는데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수하물 한개만 가지고 탈수있고 너가 지금 스팸 몇십개를 들고타서 수하물도 2개이지만 기내수하물중량인 10kg을 넘길거 같아서 한번 무게를 재보고 타야한다고 했더니 그런거 다 내가 통과할수 있다고하면서 너는 도대체 여태까지 여행을 다닌거니라고 말하는거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그걸 다 안걸리고 세계를 돌아다녔지라고 궁금해하면서 아무래도 그걸 다 무사통과하는거 보니까 역시 우리나라 해병대가 소문대로 세계에서 인정을 받는 군인인가보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안심을 하고 이제 출국심사를 하는데 영우는 자동심사대를 통과하고 나는 사람이 하는 출국심사대를 통과하는데 아니 이게 출국심사하고 있는데 빨리 안나오냐고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출국심사대에서 전화벨이 울린거다.
그래서 나는 전화를 안받고 마침 영우가 보이길래 빨리 전화를 끊으라고 인상을 쓰면서 손짓을 하는데 영우는 거기에서 왜 전화를 안받냐고 인상쓰고 있길래 도대체 영우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경험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세계로 여행다니는데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이제서야 깨닫고 이제부터는 3일동안 여행하면서 어떤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말을 안해줄거라고 다짐을 하고 그 이후로는 말도 안하고 같이 다니지도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지면서 그냥 나혼자 여행한다고 생각하고 이번 여행은 베트남에서의 연말모임이니까 하이라이트인 내일 토요일 저녁에 술을 먹으러가는데 명수가 베트남에는 양주가 중국양주밖에 없다고해서 나는 중국양주가 입에 안 맞는다고 내가 좋아하는 발렌타인 17년산을 그 술집에서 가지고가서 마실수 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자기가 말하고 마시면 상관없다고해서 술집에서 20만원이 넘게파는 발렌타인 17년산을 미리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싸게 83250원에 사가지고 들고갔다.
우리가 타고갈 아시아나항공 735는 1주일전에 예약할때는 저녁7시25분에 출발하는 거였는데 몇일전에 20분이 늦어져서 7시45분으로 출발이 늦어졌다고 메일로 알려주더니만 출발게이트인 8번게이트에 와보니까 또 25분이 지연되어 저녁 8시10분에 출발한단다.
음 그렇지않아도 좀 싸게 가려고 저녁비행기로 예약을 해서 호치민 도착시간이 10시50분이라 너무나 늦어서 공항으로 배웅을 나오는 명수가 힘들어할거라고 걱정했는데 이러면 저녁 11시35분에 호치민에 도착을 해서 더 늦어져서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잘됬다 싶어서 나는 머리에 뿌리는 수분미스트를 사러가고 영우는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러가서 마침 미스트를 다써서 안가지고와서 화장품코너에 있는 아베다에서 38253원에 미스트를 한개 샀는데 좋기는 한거 같은데 너무나 비싼걸 산거 같았다.
이때부터 영우하고 나는 말도 별로 안하고 따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물론 그럴줄알고 호텔도 다른방을 예약한게 아니라 각자 자기 카드로 결제하고 다른 이름의 호텔로 따로 예약하였다.
인천공항에서 호치민까지 타고갈 아시아나 항공기는 OZ735 Airbus A330-300이다.
에어버스 A330은 보잉767에 이어서 1992년에 나온 에어버스사의 비행기로서 1990년도에 만들어져서 20년이 넘게 날아다니고 있는 비행기로 그래서 좀 오래된 기종이지만 아시아나항공에서는 아직도 동남아시아 국제선에서 잘 다니고있다.
원래 7시25분에 이륙할 예정이었지만 20분 늦춰져서 7시45분에 이륙하는데 탑승시간은 30분 빠른 7시15분이다.
대한항공은 1주일전에 구할려면 좌석도 없어서 타기도 힘든데 아시아나항공은 그래도 1주일전에도 좌석이 남는 편이라 왼쪽 2개있는 15열 좌석에서 영우한테 윈도우나 아이슬 어느쪽으로 앉고싶냐고 물어보니까 아무 자리나 상관없다고해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15C 아이슬 복도쪽으로 예약하고 영우는 왼도우 창가쪽 15A로 좌석을 잡아주었다.
25분이 딜레이되어 8시10분에 이륙하기로 했는데 좌석에 앉아서 몇십분동안 이륙하지를 않다가 드디어 이륙하고 얼마 안있다가 기내식이 나왔다.
나는 소고기덮밥을 먹었는데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이 대한항공보다는 맛이 별로라서 맛있지는 않고 좀 싱거웠는데 아시아나항공은 몇번 타서 먹어보았는데 언제나 맛이 별로라서 작년에는 기내식 문제로 기내식 선정업체가 제대로 기내식을 공급하지를 않아서 승객들이 기내식을 못먹는 사태까지 벌어져서 신문에서 난리가 난적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은 우리나라업체가 만들지 않는지 한국음식인데 그렇게 싱거울수가 없다.
거기에다 밥은 차라리 군대짬밥이 더 맛있을 정도로 딱딱해서 먹다가 이빨이 부러지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인데 해병대로서 백령도 DMZ에서 군대음식을 5년동안 먹은 영우는 이걸 맛있다고 후다닥 먹어치우고 스튜어디스가 승객 한사람에 한개씩밖에 먹을수 없다는걸 우겨서 한개더 달라고해서 기내식을 무려 2개나 먹고 위스키에 맥주 한캔, 콜라를 무려 3잔이나 먹길래 너 그렇게 많이 먹으면 되냐고 뭐라고 할려다가 나를 째려보길래 얘기를 안했는데 원래 비행기를 타면 비행기가 실을수 있는 음식량이 제한되어있어서 서로 참고 먹는 양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아껴야하는데 외국항공사같은 경우는 이런걸 엄격하게 제지해서 더이상 못먹게 하고 최소한의 음식만 제공하는데 영우같은 사람들이 많이 타는 우리나라 항공사는 서비스가 세계 1,2위를 다투어서 그냥 달라는데로 주는데 이게 바로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서비스는 세계 1,2위이지만 작년 통계로 항공사 실적은 아시아나항공은 20위권이고 대한항공은 더 심각하게 40위권인 이유이다.
맛없는 아시아나 기내식을 어쩔수없이 먹고 케이크같은 디저트는 따로 남겨두었다가 나중에 나온 커피하고 마시는데 커피는 아시아나항공도 고급커피로 바뀌었는지 맛이 좋아서 옆에서 밥먹느라고 인상을 팍팍쓰면서 게걸스럽게 2번째 기내식을 먹는 영우하고는 다르게 커피 한모금을 입에다 담고 음미하면서 케이크를 포크로 조금 띠어다가 커피하고 같이 먹으면서 이상하게 늘씬하고 이쁘게 생긴 아시아나 스튜어디스를 한번 힐끗 쳐다보았다가 이게 바로 여행의 진정한 즐거움이야라고 생각하면서 또 커피잔을 들고 한모금 마시는데 옆에서 영우가 2번째 기내식을 다 먹어치우고 꺽하면서 트림을 크게하고 비행기 진상승객중 하나인 좁은 이코노미석에서 좌석을 뒤로 제치고 임신 6개월같은 산더미같은 배를 내밀고 누워서 코를 고는데 순간 욱했다가 그래 호치민까지 6시간만 참자는 생각으로 그래도 금년에 3번이나 옆에 앉았었던 문신있는 승객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갔다.
에어버스 A330은 좌석이 2-4-2로 되어있는데 국제선이지만 1990년대에 만들어진 기종이라 실내도 오래되어서 좀 낡은 감이 있었다.
그래서 모니터도 터치가 아니라 옆에 있는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거였는데 베트남으로 가는 비행기라 기종도 옛날걸 쓰는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비행기에서 5시간동안 타고오는동안 이번 베트남여행이 베트남에 있는 명수를 위한 위문공연이기도 하지만 명수가 내년 2019년에 베트남에서 베트남감독과 베트남배우로 일본의 클록웍스사가 판권을 가지고있는 럭키를 라이센스로 제작하기로하는데 나보고 생각이 있으면 투자하라고해서 그 얘기도 연말에 오랜만에 해외에서 만나 술을 기울이면서
하려고하는데 내가 럭키를 보질않아서 네이버영화에서 1200원에 DRM으로 다운받아 노트북에 저장해서 기내식을 먹은다음 한 2시간동안 불이 꺼져서 어두운 기내에서 테이블에 노트북을 펼치고 보았는데 천만관객을 모을만큼 그렇게 뛰아난 작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일본영화처럼 잔잔하게 줄거리가 이어지고 조금 웃기는 장면도 있어서 5시간중에 2시간동안은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수있었다.
화내고 소리지르고 먹고 잠만자는 영우하고 5시간을 꾹 참고 가니 드디어 목적지인 호치민에 착륙할 시간이 되었는데 한국시간으로는 1시가 넘어서 2시가 되어가지만 베트남은 2시간 시차가 있어서 호치민은 12시가 되어가는 시간에 착륙하려고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