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하프젤에서 스키를 타고나서 오슬로에 저녁에 도착해서 커피를 마시면서.

세계/2019 1월 베트남 호치민

베트남 럭키계약 둘째날, 반미362, 커피빈, 오렌지필름, 호치민 한식당 경복궁.

김지훈님 2019. 5. 27. 08:56


영우하고 베트남에 살고있는 명수를 위해서 연말모임을 하러 갔다온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나혼자 베트남을 다시 간 이유는 연말모임때도 사실 가기전에 명수가 베트남에서 럭키를 리메이크해서 제작하는데 나보고 투자할 생각이 없냐고해서 나는 그럼 한번 베트남에서 만나는 김에 그거에 대해서 술마시면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는데 같이 간 영우가 분위기를 망치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였지만 호텔이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되어서 난생 처음 스위트룸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베트남에서 10년동안 지내면서 거의 재벌이 되어있는 명수의 아는 동생때문에 저녁도 맛있게 먹고 술도 즐겁게 마신 다음에 다음날 호텔에서 일어났는데 명수가 아침에 럭키계약 투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냐고 물어보길래 잘 생각해보니까 럭키투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만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오고나서 몇일만에 거의 영우처럼 되어버려서 명수한테 카톡으로 럭키에 대해서 투자할테니 어떻게하면 되냐고해서 먼저 2주일만에 은행을 통해서 한국은행 허가를 받아내서 투자금을 보내고 계약서는 메일로 받아보았지만 베트남이 도장을 쓰질않고 서명을 하는 문화라 직접 회사에 찾아가서 이제는 본격적인 영화제작에 대한 프리젠테이션도 들어보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러갔다.

참여하는 인원도 적고 액수도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한국연예투자계의 떠오르는 작은손 김지훈과 베트남에서 유명한 한국영화투자계의 거장 오렌지필름 정명수, 그리고 럭키원본을 가지고있는 일본 클록웍스 이렇게 아시아의 3별이 모여서 아시아 3개국을 넘나드는 투자사업이라 지구의 자전이 아시아에서 흔들릴 정도로 힘든 일이었지만 국정원, 일본자위대 정보부, CIA가 모두 긴밀하게 협조를 하여서 아무런 사고없이 계약을 할수 있었다.

나는 처음으로 하는 국제투자사업에 그냥 명수가 하라는대로 하는데 너무나 숨기고 아무한테 말도 안하고 심지어는 베트남에 사는 한국사람들도 끝나고나서 몰랐다고 할 정도로 긴밀하게 계약을 성사시키고 이번에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나서 걱정스러운 얼굴에 미소를 짓는 명수를 보고서 역시 한국영화투자계를 이끌었던 거장답다는 생각에 앞으로 럭키가 상영하면 명수가 고생한 만큼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내가 예약한 세도나 스위트 그랜드타워 호텔에 조식요금이 포함되어 있지않아서 아침에 조식을 먹는데 288750동을 먹고나서 현금으로 냈는데 우리나라돈으로 14000원 정도해서 좋은 호텔에 비해서 조식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지만 맛은 괜찬은 편이었다.

첫번째 접시에는 여러 야채에 아일랜드 샐러드를 묻히고 옥수수콘에 양파 길게 썰어놓는거를 먹으면서 아페타이저를 하고 세계 어느나라 호텔을 가도 볼수있는 햄하고 베이컨에 소세지를 언제나 먹듯이 먹고 베트남이 동남아시아라 볼수있는 볶은쌀을 먹어두었다.




2번째 접시에는 크로와샹하고 흰빵과 쵸콜렛 케익을 담아와서 먹고 마지막에는 베트남에서만 먹을수있는 이상한 맛의 과일은 빼고 프루츠 칵테일하고 수박, 바나나, 드래곤 과일을 가지고와서 후식을 하고 커피 한잔으로 모닝커피를 우아하게 마셨다.




아침에 명수를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만나기로하고 겨우 수영장을 찾아서 기다리다가 명수가 아침일찍 가지고온 베트남에서 먹을수있는 길거리음식인 반미라는 프랑스 바게트샌드위치같은 걸 맛집에서 아침 일찍부터 사와서 같이 먹자고해서 조식을 먹었지만 베트남음식이라해서 한개만 사와서 반씩 나누어서 먹어보았는데 처음 먹어보는 베트남 샌드위치이지만 그 새콤한 맛이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이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안에는 고기를 부드럽게 갈아놓은 듯한 게 들어있었는데 다른 채소들하고 맛이 맛있어서 더운데 더운 음식을 먹기 힘들면 이렇게 반미하고 콜라를 같이 먹으면 음식 먹을때 덥지도 않고 시원하게 맛있게 먹을수 있을거 같았다.

이름이 반미인데 우리나라말로 하면 데모하는 학생들이 외치는 반미 구호하고 같은데 베트남사람들은 그 뜻이 아니라고 먹는거겠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이 베트남 샌드위치는 아무래도 대학생때 반미구호를 외치면서 데모를 많이 했었던 한국 사람들이 먹어보면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났다.

한국사람인 내가 반미라는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미국음식인 콜라를 같이 먹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반대뜻의 샌드위치와 음료수인데 맛은 괜찬았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않아서 지금 먹는 반미는 맛집이라 조금 비쌌지만 길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포장마차처럼 흔히 볼수있는개 이 반미가게라 사먹기에는 쉬운데 다만 날씨가 워낙 더워서 세균이 자라나기 좋은 온도라 조심해서 먹어야지 안그러면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다가 흔히 걸리기쉬운 세균성장염에 걸려서 설사로 여행을 다 망칠수 있으니까 주의해서 사먹어야한다.




호치민의 대표적인 베트남 샌드위치인 반미 362는 1980년부터 38년동안 반미를 가장 맛있게 만드는 가게인데 지금은 할머니를 따라서 젊은 손자가 호치민에만 7개의 가게를 열고있는 맛집으로 이렇게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갈수만 있는데도 13개의 다양한 맛을 가진 반미를 만들고 있는데 내가 먹어보기에는 세계 어디에서 먹어보아도 맥도날드 햄버거같이 먹기에 좋을거 같은데 아직 베트남 사람들이 짝퉁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렇지 국제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났다.




세도나 스위트 그랜드 타워 호텔에 있는 수영장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작은 크기는 아니고 수영장 주위에 누워서 썬탠을 할수있는 의자도 많이 있고 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이 호텔이 고급호텔이라는걸 알수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반미를 콜라하고 시원하게 먹으면서 명수와 이번에 베트남에 온 목적인 럭키 계약서작성에 대해서 앞으로 할 거에 대해서 둘이서 일정을 짜보다 먼저 간 곳은 럭키가 베트남에서 상영을 했을때 내가 받을 수익을 챙길수있는 베트남통장을 만드는 일이다.

베트남은 다행히도 동남아시아이지만 요새 한참 경제성장을 뛰어나게 하고있고 한국기업들도 진출을 많이 하고있어서 우리나라은행이 호치민지점을 두고있어서 나도 우리은행 호치민지점에서 수익금을 받을수있는 베트남동 통장을 한개 만들기로 해서 찾아갔다.

그런데 와보니 점심시간인데 베트남은행은 점심시간에 칼같이 직원들이 모두 점심을 먹으러가서 업무를 보지 않아서 점심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는동안 은행이 있는 건물 1층에 있는 커피빈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65000동, 3000원하는 가격에 사서 마셨다.

명수가 먹은 패션과일쥬스는 75000동, 4000원 정도 하는데 우리나라에 있는 커피빈보다 모든게 천원정도 싸서 그런지 커피가 우리나라같이 그렇게 진한 맛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커피빈에서 쓰는 고급 켄야산원두를 쓰는거 같지는 않은 커피맛이엇다.




은행이 문을 열기를 기다리는동안 한참을 앉아서 내일까지의 베트남 여행일정을 짜다가 둘이서 기념사진을 한장 찍어두었다.

베트남에 살고있는 명수를 오랜만에 만나서 보았더니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었는지 흰머리가 벌써부터 나기 시작하고 영화투자를 받아내기 위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느라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워서 피부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태까지 마누라에다 애들 셋을 다 먹여 살리느라 힘들어서 그렇지 이야기를 해보면 아직도 우리는 십대고등학교부터 대학교때 만났던거처럼 베트남에서 어떻게 놀까 생각하면서 즐겁기만 하다.

한국에서 영화투자계의 거장으로 잘 나가다 고산자 김정호 대동여지도를 만들고 말아먹지만 않았으면 아마도 주름살이 이렇게 늘어나지는 않았을거다.




베트남 커피빈에서 커피를 마시고 가면서 사진을 찍으려니까 우리나라 커피빈과 다른걸 느낄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우리나라 커피빈 간판은 짙은 브라운색인데 베트남에 있는 커피빈은 짙은 회색이라는 거다.

커피원두가 브라운색이라 브라운색이라 브라운색이 어울리거 같은데 회색을 간판배경으로 쓰고있는데 다르게보면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심플한 느낌은 난다.




점심시간이 끝나길 기다리다가 한국어를 조금 할줄아는 베트남 여직원과 한국인인 우리은행 호치민 지점장님의 도움으로 베트남통장과 달러통장 2개를 만들고 현금카드까지 만들려고 하는데 먼저 서류를 적고 내일 찾으러 오라고해서 다음으로 명수가 대표인 오렌지필름 사무실을 찾아갔다.

도시에서 많이 떨어져있어서 거의 한시간을 택시를 타고가서 찾아갔는데 그래도 깔끔한 건물에 사무실도 현대식으로 되어있어서 나름대로 괜찬은 사무실이었다.

베트남 남자직원하고 여자직원 이렇게 한명씩 2명이 나를 친절하게 반겨주었고 한 2시간동안 명수가 친구이지만 나를 위해서 베트남 영화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미국 할리우드와 한국의 영화시장하고 통계적인 수치와 그래프로 비교 설명해주고 내가 투자하는 부분에 대해서 레이저 포인터로 프리젠테이션 해주었는데 뭐 영화시장에 대해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러려니 하면서 들었는데 내가 얻을수 있는 수익과 금전적인 설명을 하는 곳에서 그렇게 많이 벌수있다는 설명을 듣고 이해가 되서 너무나 좋아서 다 끝난 후에 수십장이나 되는 계약서에 마지막으로 내 서명을 하고 이것으로 한-베트남 영화 럭키 제작 투자유치사업을 끝냈다.

명수가 남자직원과 여직원을 같이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베트남에서 보기힘든 단정한 자세를 취하고 예절도 바른게 아마도 베트남에서는 명수같이 상당한 엘리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베트남 영화 럭키 투자유치사업을 마치고는 마치 대통령이 와서 정상회담을 하는것처럼 품격있게 호치민에 있는 고급한식당을 찾아갔다.

명수가 서명까지 마치고나니까 기분이 좋아서 자기가 사겠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계약도 끝냈겠다 좋은 기분으로 나는 명수가 추천하는 베트남 맥주인 이스트 웨스트사의 모던 벨기안 블론디를 마셨는데 2018년도에 맥주 챔피온십을 받은 맥주라해서 마셔봤는데 꿀도 들어가고 허브향이 나지만 그 찐한 맛이 꼭 유럽의 흑맥주 마시는거 같아서 이거 유럽맥주냐고 물어보았더니 베트남 호치민 맥주란다.

베트남 맥주치고는 맛이 찐하고 괜찬아서 찾아보니까 15년동안 미국과 독일에서 주조법을 공부하고 10년동안 미국에서 맥주를 팔았었던 경험으로 호치민에서 맥주를 만들었다는데 그러고보니까 제대로 맥주 만드는 법을 배웠는지 거의 유럽 흑맥주하고 맛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알코올 농도가 7.6%로 보통 맥주보다 약간 높아서 맥주 마실때보다 더 많이 취하니까 이 점은 주의해야한다.

명수는 평소 베트남에서 혼자 집에서 소주 한병을 까고 마실때처럼 처음처럼을 마셨는데 어쩐지 취한건 내가 더 많이 취했나 싶었더니 알코올농도가 보통 맥주보다 더 높은 맥주였다.




식당 이름이 경복궁이라 그런지 반찬으로 14가지가 나왔는데 그릇도 거의 임금님이나 먹을때 나오는 놋그릇에 담겨져서 나왔는데 그 맛도 한국에서 먹는거보다 더 맛있어서 오늘 한-베트남 영화 럭키 투자유치사업을 마치고 술 한잔 마시고 우아하게 식사를 하는 기분이 나긴 했는데 영화투자사업상 이런 접대문화를 많이 경험해본 명수도 이번에 친구랑 하는 영화투자사업이 남달랐는지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눈물을 글썽이면서 기뻐했는데 나는 속으로 계약은 마쳤는데 명수가 고산자 김정호 대동여지도처럼 말아먹지말고 꼭 많은 수익을 내야하는데라고 걱정을 하였다.




주메뉴로 시킨 등심같은 고기가 나왔는데 맛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한우하고는 조금 다른 베트남고기 같았지만 배추에다가 쌈장을 넣고 마늘, 고추하고 같이 먹으니까 뭐 별로 다른걸 모르겠다.




이건 따로 더 시킨 삼겹살인데 이것도 한국에서 먹는 삼겹살하고는 약간 다른 맛이었는데 뭐 쌈을 싸먹고 맥주 한잔을 마시면 한국에서 먹는 삼겹살하고 같은 맛이엇다.




알코올농도 높은 모던 벨기안 블론디 맥주를 마시고 취해서 풀어진 눈으로 직원한테 부탁해서 한-베트남 영화럭키 투자사업 유치를 기념해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몇년전에 미국에 갔을때도 로스엔젤레스에서 젊었을때부터 살고있는 어렸을때 동네친구인 승용이하고 형택이를 만나서 미국에서의 여행을 편하게 보내고 즐거웠는데 이번에도 베트남에 살고있는 명수를 만나서 베트남에 투자도 하고 이렇게 술을 한잔 기울이면서 어렸을때 이야기도 나누고 이 자리에 없는 다른 친구들인 영우하고 준승이 욕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니까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다.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명수처럼 이렇게 친구들이 해외로 많이 나가서 살고있으면 내가 여행갈때 너무나 편하게 지내서 내 개인적으로는 친구들이 힘들더라도 해외로 많이 나가서 오래 살고있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코올 농도 높은 벨기안 브론디를 마시고 취해서 나오는데 여기가 한식당이라 그런지 문앞에는 꼭 한국에서 회식하는 것처럼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었지만 취해서 비틀거리는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로 가득차서 취해서 내가 지금 한국 홍대입구에서 술을 마시는지 베트남에서 술을 마시는지 헷갈렸다.

그리고나서 원래는 오늘 작년 연말모임때 만났었던 베트남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년호하고 봉원이라는 성실한 직장인하고 같이 2차로 술을 마시려고 하였는데 둘다 오늘은 스케줄이 있어서 만나기 힘들어서 내일 보자고하고 명수하고 나는 둘이서 작년 연말모임때 왔었던 가라오케가 한국인을 상대로하는 곳이라 잘 되어있어서 둘이서만 술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했는데 나도 오늘 국제 은행업무와 한-베트남 영화럭키 투자유치사업으로 신경을 많이 썻더니 과도한 비지니스로 피곤해서 그냥 오늘은 호텔에서 푹 쉬기로하고 내일 년호하고 봉원이를 만나서 본격적으로 술마시기로 하고 호텔로 가서 뻗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