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Cherry Blossom을 하기위해서 Peach Aviation을 타려고 기다리면서.

세계/2019 2월 노르웨이 영국

노르웨이 세째날 하프젤스키장, 스크램블, 곤돌렌, 하프젤 360, 2번 펠로이파 산악트랙, 70번 스키길, 일세트라, 팔레스토바 호텔, 가이아스토바, 9번 키즈 가이아, 8번 가이아로이파, 하프젤하이..

김지훈님 2020. 10. 26. 08:39

아버지가 내가 아기였을때 노르웨이에서 교환교수를 하고 지내면서 스키의 본고장 노르웨이에서 스키를 타다가 다쳐서 한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몇개월을 노르웨이병원에서 새둥지라는걸 짓고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 카메라를 보면서 씩 웃고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 아직도 어렸을때 내 머릿속에 생생히 남아있어서 스키장비를 챙기고 올때부터 무척 긴장하고 다른 해외스키장을 갈때보다 경건하게 와서 어제 하루 스키를 타보았는데 첫날이라 몸을 풀어야한다고 하나둘 하나둘 하면서 기본기를 다지다 보니까 반나절만에 그만 1059 moh 하프젤스키장 산정상까지 갔다왔더니 아무래도 아버지가 다쳤었던 노르웨이스키장이 여기가 아니라는 의심이 들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다쳤었던 스키장을 잘못 찾아왔다는 생각이 나서 아쉽기는 하였지만 어제 벌써 반나절만에 스키장 산정상까지 갔다와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알프스나 록키산맥, 일본알프스 하쿠바에서 스키를 타고나면 첫날 몸이 엄청 뻐근하고 다리에 근육이 뭉쳐서 걷기도 힘든데 스키를 탔는데도 희한하게 몸이 뻐근한게 하나도 없어서 개운하게 침대에서 일어나서 오늘은 스키장 갈데도 없어서 어디에서 스키를 탈까 고민하다가 1059 moh 하프젤 스키장 산정상 옆에 조금은 낮지만 다른 산정상이 있어서 거의 평평하고 쉬운 코스밖에 없는데 하프젤스키장 둘째날은 쉬엄쉬엄 쉬면서 타면서 산책한다고 생각하고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예상하고 산정상 왼쪽으로 가서 스킹을 즐기기로 계획을 세웠다.

 

 

오늘도 조식은 호텔 예약할때 같이 포함되어있는 호텔1층 조식식당에서 먹기로 하였다.

가볍게 야채샐러드에 케찹을 뿌려서 먹고나서 어제 먹었던 수많은 얇게 썰어놓은 햄중에서 맛있었던 3가지 햄에다 베이컨하고 기다란 소세지를 가져와서 오늘 할 스킹을 위해서 든든하게 먹어두면서 노르웨이 사람들이 왜 동계올림픽에서 스키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바로 이 햄에 있어서 아마 스키장에 있는 이 호텔에 햄 종류가 그렇게 많을거야라고 추측하면서 약간은 짠 햄을 꼭꼭 씹었다.

 햄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햄보다 너무나 짜서 케찹을 듬뿍 가져와서 묻혀서 먹었더니 먹을만 하였는데 그래도 짜서 같이 가져온 오렌지쥬스하고 같이 마시면서 먹고나서는 유럽에서만 먹을수있는 회인 연어도 멋었는데 이것도 진짜 너무나 짜서 가져온 계란후라이로 입안을 싱겁게해주고 마지막은 스크램블 계란으로 끝냈다.

스크램블 계란은 우리나라에서는 계란을 찜으로 해서 뚝배기에 담아서 계란을 먹는데 이렇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계란을 스크램블이라고해서 계란말이 비슷하게 먹는데 이 스크램블이란 뜻이 혹시 공군에서 전투기조종사들이 CAT 항공방어를 위해서 조종사복을 입고 대기하고 있다가 출동이 발령되면 우주복같은 그 무거운 조종사복을 입고 머리에 헬맷까지 쓰고 그 넓은 공군기지 활주로를 뛰어서 이미 무장을 하고 긴급발진을 대기하고 있는 전투기에 타서 긴급발진하는 그 스크램블이 아닌가하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스크램블이 맞다.

이 스크램블은 2차세계대전때 브리티안 공중방어전이라고 영국공군 전투기조종사들이 유럽이 다 독일군에 점령당해서 마지막으로 영국만 남아서 버티고있는데 몇만대나 되는 루프트바페, 독일공군을 상대로 수적으로 너무나 적은 전투기로 공중전을 벌이는데 적은 전투기수로 수많은 루프트바페를 상대하다보니까 출격횟수가 너무나 많아서 이렇게 긴급발진하면서 대기하고있는 전투기조종사들이 대기하느라고 뭐 요리하면서 먹다가 긴급발진하라고 해서 뭘 제대로 먹질 못해서 그냥 계란으로 이렇게 계란말이같이 후라이팬에 넣고 간단하게 익으면 먹기가 쉬워서 생긴 계란요리인데 그래서 이 요리 이름이 뭐 별로 레시피는 없지만 유럽식당을 가면 언제나 놓여있어서 먹을수있는 스크램블, 긴급발진이다.

 

 

어제 아침에 비장한 각오로 조식을 든든하게 많이 먹어두면서 아버지가 다쳤었던 노르웨이 스키장이라고 엄청 긴장을 하였는데 하루종일 몸만 풀다가 산정상까지 다 타버리고나니까 아무래도 잘못 온거 같아서 오늘 아침 조식은 가볍게 알뜰하게 조금만 먹어두기로 하였는데 그래도 오늘은 위험하게 다치지는 않지만 평지에서 많이 걸어야하는 크로스컨트리가 예상되서 지구력과 끈기가 많이 필요해서 몸을 가볍게해주는 오렌지, 사과, 수박, 망고, 키위같은 가지가지 과일을 많이 먹어두고 빵도 크로와샹에 팽오쇼콜레 그리고 처음보는 두툼한 노르웨이빵을 찐한 유럽카페를 따뜻하게 마시면서 먹어두었다.

그래서 어제 아침조식을 먹었을때처럼 긴장하지는 않고 오늘 아침 조식은 편안하게 그냥 한국에 있는 용평리조트 왔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카페를 그윽하게 한잔 마시면서 생각해보니까 어제 동계올림픽 최다우승국인 노르웨이 스키장에 왔다고 엄청 긴장하였는데 몸만 풀다가 하루 다 지나가서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작년부터 2009년 이후로 10년만에 알프스 샤모니를 시작으로 다시 스키를 타기 시작하였는데 샤모니는 그런대로 탈만한데 그해 9월 오스트레일리아 트레드보 스키장, 12월 홋카이도 루스츠리조트 그리고 지금 2월 노르웨이 하프젤스키장까지 1년동안 해외스키장을 3곳이나 가보았는데 스키장같은 스키장은 제대로 가보질 못하고 이렇게 몸만 풀다가 다 타버리거나 오스트레일리아 트레드보 스키장같이 아무래도 스키탈게 없어서 마지막에는 360도 회전도 5번 하다가 드디어 1번 뒤로 엎어져 보기도하고 루스츠리조트는 스키타다가 너무나 일찍 스키장을 가서 열지않은 코스가 많아서 스키는 때려치고 일찍 호텔로 와서 먹고자기만 하다가 끝났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도 스키장에 오는 사람들이 점잔고 귀족이나 높은 분들이 많은거 같은게 2009년부터 내가 스키를 타지않은 이후로 우리나라 해외스키수준이 거의 걸음마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중에 내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어떻게 내가 가는 스키장들이 이렇게 쉬운데만 가냐고 알아보았더니 어! 그건 내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너무나 스키타기 힘든 일본 하쿠바, 스위스 융프라호, 프랑스 샤모니, 캐나다 휘슬러만 가서 나 빼놓고는 다 다쳐버려서 심각하게 대통령에 건의해서 내가 스키를 못타게하고 원래 우리나라 해외스키수준인 우수한 올A 성적으로 일류대학교를 나와서 걸음마 스키수준으로 특전사장교를 가서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해외스키장에서 10년동안 있으면서 스키를 배워오는 40년동안 전통적으로 해오던 수준으로 돌아갔다니까 나보고 오히려 착각하지 말란다.

그래서 2009년부터 수영을 하는 대한민국해군 장교들이 CSIA 레벨4자격 서류만 가지고 힘차게 10년동안 해외스키어로서 전세계항공사 기내서비스 비지니스급, 호텔 최고급 4스타급, 고급레스토랑 식사를 받으면서 해외스키장을 돌아다녔는데 걸음마 스키수준으로 CSIA 레벨4 최상급코스를 타다가 너무나 많이 다쳐서 숨기고 숨기다가 이제는 숨길수가 없어서 국가예산으로 해군에서 10년동안 다녀서 나같은 우수한 해군 스키어가 나왔다고 선전할려고 그런다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은 이런 우리나라 용평리조트같은 패밀리리조트같은데만 다녀서 어떻게 해외스키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었다고 선전할수가 있나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더 이상한건 나는 육군 나왔는데 왜 내가 가보지도 않은 땡보직 해군을 나왔다고 소문을 내고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요즘에는 심지어 김구함이나 윤봉길함 같은 잠수함을 타고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는 해군장교로 입대할 생각이 없냐는 제의도 받았는데 그건 갑갑하고 좁은 잠수함통로에서 스팸만 먹으면서 몇개월을 바다밑을 다니는데 공기순환하기가 힘들어서 숨쉬기가 힘들어서 싫고 차라리 해외스키장가면서 맑은 산공기를 씌면서 다니겠다고 하면서 없던 배멀미가 갑자기 생겼다고 정중하게 거절하였다.

 

 

어제 그렇게 하프젤스키장에서 몸만 풀면서 스키를 타다가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점잔은 노르웨이 귀족같은 사람들과 조식도 먹는데 호텔직원이나 같이 조식을 먹는 노르웨이 사람들도 아무래도 이번에 한국에서 스키어는 우리 아버지를 비롯하여 여태까지 봐오던 특전사 스키부대나 2009년부터 우리나라 해외스키계를 맡아오던 해군 정신과 군의관들하고는 다르다는걸 느꼈던지 같이 조식을 먹고있는 노르웨이 사람들도 알프스에서 스키타는걸 보고 깜짝놀랐었던 미 제10산악사단같은 키가크고 튼튼한 체격을 가진 진짜 스키를 전문으로하는 스키어들이 그 파란 백인눈으로 진지하게 먹을걸 담은 그릇을 들고가면서 쳐다보는데 역시 동계올림픽 최다우승국이라서 나같은 스키어들을 황인종이지만 신기하게 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부터는 해외에 가면 생기는 다른 문제점들은 걱정 안해도되고 오직 스키 타는거에만 전념하면 된다는 생각에 걱정이 없어졌다.

원래 한국에서도 20대 대학생때부터 용평리조트에서 내가 스키 타는걸 지켜보던 특전사 스키부대 중대장이나 중대원들도 나만보면 오직 스키를 나같이 타겠다는 정신으로 나만보면 진지하게 쳐다보거나 어떤 젊은 스키부대원들은 나를 성룡이 나오는 무협영화 취권에 나오는 사부라고 생각해서 스키를 타려고하는지 가끔가다 걸어가다가 길가에서 시부!라고 하면서 중국사람처럼 두팔을 가슴 한가운데 모으고 꾸벅 인사도 하거나 심지어는 영국 리어왕의 원탁의기사처럼 무릅을 굽히고 앉아서 절도 하는데 스키를 못타는 우리나라나 동계올림픽 역대최강국 노르웨이에서도 이 스키를 타는데 있어서 진검을 다루는 스키어들의 진지함은 인종을 떠나서 어디에서나 진지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사실 우리나라 특전사 스키부대에는 나같은 거의 CSIA 레벨4급 스키어들이 몇십년전에 나한테 시부!라고 하고 실력을 갈고닦아서 가끔가다 마주치면 오늘 호텔조식을 먹다 마주친 노르웨이 스키어들처럼 서로 오늘 진검승부를 해보자고 진지하게 눈을 마주치는데 2009년부터 이런 높은 수준의 스키를 하겠다고 대통령 지시로 시작한 해군들은 진지한건 없고 CSIA 레벨4급 항공사 기내서비스와 고급호텔, 고급식사만 받고 스키는 타지않고 걸그룹을 데리고다니면서 술만 먹고 놀다가 열몇명이 다리가 다치고나서 나를 찾아와서 치료비도 달라고 해병대를 보내서 침 뱉고 욕하면서 협박하나본데 아무래도 그건 해군 땡보직처럼 스키타는걸 땡보직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거 같으니까 특전사 스키부대 중대장처럼 스키에 대한 그런 진지한 자세를 먼저 갖추어야 스키를 제대로 탈수있을거 같다고 몇번이나 말을 하는데 진지한 자세로 열심히 스키를 타지만 못타는 특전사 스키부대하고는 다르게 땡보직이라 그런지 말을 해도 안들어서 요즘은 작은 목소리로 말하다가 그것도 협박당해서 이렇게 마스크만 쓰고 말은 안하고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블로그에 적고 있다.

그렇게 어제 하루동안 스키를 타고났더니 여기에서 몇년째 주둔하고 있는 특전사 스키부대나 노르웨이 사람들도 아무래도 스키타는데 문제없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친절해져서 조식도 노르웨이 스키어들과 편안하게 먹고 셔틀버스도 친절해진 운전사가 몰고가고 스키장에서는 상냥하게 웃는 이쁜 노르웨이 소녀한테 리프트 티켓도 사고나서 그런데 오늘은 스키를 뭘 타야하나하는 걱정으로 처음부터 산정상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를 타러 투벅투벅 걸어갔다.

 

 

노르웨이어로 곤돌렌이라는 곤돌라를 타고 모제토토펜까지 올라간 다음에 다시 하프젤 360 리프트를 타고 1059 moh 하프젤토펜까지 20분정도 걸려서 올라갔더니 어제는 조금 늦게 올라간 산정상에서 보던 해보다 더 왼쪽으로 높이 해가 떠있어서 산정상에 올라온 기념으로 신선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산소를 폐 깊이 한숨 들이키면서 나는 산소같은 남자예요! 라고 혼자서 속으로 말하면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내서 찍어보았는데 어제 찍은 저 해를 바라다 보고있는 가족사진보다는 인간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백야같은 사진이 찍혔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다 보고있으면 그저 말없이 이런걸 보러 내가 한국에서 노르웨이까지 그 비싼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타고 그 무거운 스키장비를 들고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에 내가 할일없이 인생을 잘 살고있다는 안심을 하는데 가끔마다 특전사 스키부대에서는 나이는 많지만 젊었을때 특전사 스키부대에서 데려가려고 했던거처럼 다시 특전사 스키부대로 와서 작전계획 작계 플란다스의 개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 진짜 알프스에서나 볼수있는 커다란 플란다스의 개를 키우고있는 여자를 시키거나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에서는 핸드폰 팔아먹으려고 스키타는 광고를 찍지 않겠냐고 입사제의를 하거나 스키타면서 대기업 심볼을 옷에 붙이고 동계올림픽선수처럼 자기 기업을 광고하지 않겠냐고 하거나 심지어는 정치만 하는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이 될 생각이 없냐고 물어봐서 왜 그런가했더니 스키 잘타는 사람이 자기 당에 있으면 선거때 국민들한테 표를 많이 얻을수있다고해서 그런다는데 나는 그냥 지금처럼 처음보는 저 아름다운 노르웨이 북유럽 백야를 말없이 바라다보고 있는거처럼 내가 내돈으로 비행기 예약하고 호텔도 예약해서 자원해서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해외스키장을 겨울마다 돌아다니는 순수한 해외스키여행 그 자체가 좋지 다른 흑심은 없다.

아마도 나는 저 해가 비추는 산정상 설경에 홀로 솟아나 있는 저 추워서 잎 하나없이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작은 나무처럼 해가 빛나는 아름다움에 외로운 느낌은 나지만 앞으로도 저 해는 지구 어디를 가나 나를 지켜줄거라는 생각에 노르웨이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인 탁스칼 두하를 적어본다.

 

 

어제는 첫날이라 스키타면서 몸을 푸느라고 스키만 탔는데 오늘 이렇게 다시 하프젤스키장 산정상에 올라와서 맑은 날씨에 할일도 없어서 천천이 왼쪽을 바라다보니까 멀리 작은 탑이 있는데 아마도 저건 이런 높은 산정상에서 온도라던지 눈이 얼마나 오는걸 측량하는 날씨측정기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오늘 시간여유을 가지고 하프젤스키장 정상에서 바라다보니까 하프젤스키장이 1059 moh밖에 되지가 않아서 높지가 않아서 볼게 없어보이는데 작지만 4000m되는 알프스나 2000m가 넘는 록키산맥같은 깍아지른듯한 높은 산에서는 볼수가 없는 세계 어느 해외스키장을 가도 볼수가 없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산풍경에 취해서 스키 탈거는 없지만 구름위를 떠다니는 산신령처럼 신선놀음이나 하고 가야하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산정상에 올라왔지만 오늘은 왼쪽 산정상에 있는 트랙코스로 가기위해서 왼쪽에 있는 2번 펠로이파로 가기위해서 천천이 스키를 타고 갔다.

2번 펠로이파는 쉬운 녹색코스로 경사도가 거의없이 평평하지만 우리나라 말로는 산악트랙이라는 뜻으로 동계올림픽 스키의 꽃인 활강처럼 고속으로 빠른 시간내에 급한 경사도를 타면서 엄청난 점프도 몇번해야하는 스릴은 없는 쉬운 코스이다.

 

 

거의 평평한 크로스컨트리스키 비슷하게 천천이 타고가는데 산악트랙이라는 이름답게 해외스키장에서 빠른 속도로 활강를 즐기는 우리나라 스키어들이 조심해야할거는 동계올림픽 활강코스는 스키 패트롤들이 열심히 몇일동안 열심히 닦아놔서 빠른 속도로 스키를 타고갈수있게 눈도 다 치우고 돌이나 흙도 없이 다치지않게 위험한 곳은 가지않게 기둥을 세워서 기둥안으로만 가게하고 절벽같은 곳은 혹시 선수가 절벽쪽으로 가도 떨어지지않게 그물로 막아놔서 절벽에 떨어지지않게 하고 선수들이 활강경기전에 몇번을 똑같은 활강코스를 타게해서 경기할때 문제가 없게하고 그 코스를 외워서 몇초후에는 좌회전하고 다시 몇초 후에는 우회전한다는걸 머리에 기억해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활강한 선수가 메달을 따는거인데 알프스나 록키산맥도 그렇지만 산악트랙은 오프피스톤이라고해서 누가 눈을 치워놓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내기둥을 세워놓고 그 길로만 가라고 알려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옆에 절벽에 있다고 그물도 쳐놓지 않아서 빠른 속도로 스피드를 즐기는 우리나라 해외스키어들이 빠른 속도로 타고가다가 그만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서 그냥 절벽위로 날라가버리고 나서 수천미터 절벽으로 떨어져서 다치는 수가 가끔 있는데 뭐 007 제임스본드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나오는 로저무어처럼 스키를 타고가면서 총격전을 벌이다가 절벽에서는 등에 있는 낙하산을 피고 가는 영국왕립정보부 MI5 요원도 아니니까 이런 산악트랙에서는 속도를 낼려고해도 급하게 꺽어야하는 코스도 많고 옆으로는 수천미터 절벽이 많으니까 조심해서 천천이 수색을 하면서 타고가야한다.

나도 우리나라에는 없는 이런 오프피스톤을 14년전에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 3571m에서 스키를 타다가 너무나 많이 내리는 눈바람으로 시야가 안좋아서 철수하는데 거의 베이스캠프까지와서 안내기둥도 없고 시야도 안좋아서 절벽하고 눈길이 다 하얗게 보이는 화이트아웃 현상으로 천천이 타고가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다행히 중학교때 대관령 알프스스키장에서 떨어졌던 절벽보다는 높지가 않고 2미터밖에 되지가 않아서 다치지는 않았는데 그만 스키 바인딩이 부셔져서 다음날 스키를 타지 못한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오프피스톤에서는 조심해서 수색하면서 타고간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에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면 위험하지않게 안내기둥을 새워놓고 그 안에서만 스키를 타고 스키장 직원하고 불도저가 눈도 다 치워놓아서 위험하지 않게 다치지않게 스키를 타게 안전하게 해놓는데 왜 알프스나 록키산맥에서는 그런 안전조치를 하지 않을까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건 우리나라 스키장은 작고 해발도 1000m밖에 안되고 겨울에 눈도 많이 오지않아서 그게 가능하나본데 알프스나 록키산맥은 해발이 보통 2000m가 넘거나 심지어는 4000m도 되서 눈만 치우러 사람이 올라가는게 힘들고 거기에다가 불도저가 그 높은 곳에 올라가다 길이 없어서 불도저도 힘들고 더 힘든건 일본 홋카이도도 그렇지만 겨울에 눈이 진짜 몇미터나 와서 쌓이는데 치울수가 없어서 그러니까 조심해서 타야하는데 그러면 스키 타는 사람들이 스키 타다가 많이 죽지않을까하는 걱정이 생기는데 어~! 그래서 스키 타다가 많이 죽으니까 죽어서 눈에 묻혀서 얼어죽으면 시체 찾기가힘드니까 꼭 ROCCO라는 GPS 위치추적장치를 옷에 달고 타란다.

몇년전에도 우리나라 교사들 몇명이 히말라야산으로 이런 산악트랙을 하러 교육연수차 갔는데 눈사태가 나서 묻혀버려서 찾기위해서 구조헬기가 몇대나 동원되고 우리나라 엄홍길 산악인도 직접 네팔로 가서 찾으려고 했는데 교육연수차 가서 ROCCO를 옷에다 달지않아서 아무리 ROCCO 빔을 쏴봐도 찾지를 못해서 철수해서 아직까지도 히말라야에 꽁꽁 언채로 어디에 묻혀있다는데 교육상 ROCCO를 달고가지 않고 히말라야로 올라가면 이렇게 찾지 못한다는걸 몸소 실천하는거 같은데 실제로도 ROCCO를 달지않고 가면 시체를 못찾고 꽁꽁 얼어버리고 눈이 녹는 파릇파릇하게 새싹이 돗아나는 따뜻한 봄이 되야 시체를 찾을수가 있다.

그리고 한국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면 보험이 되서 다치거나 죽고나서 보험청구를 하면 보상이 되나본데 해외스키장에서는 외국인이라 의료보험이 안되고 스키 타다가 너무 많이 죽어서 그거 다 보상해주려면 보험회사가 적자로 망하니까 꼭 본인 사비로 이왕이면 현금을 두둑히 환전해와서 치료비를 즉시 지급해달란다.

 

 

그래도 설마 1059 moh밖에 되지않는 하프젤스키장에 알프스나 록키산맥에서 마주쳤었던 그 위험한 산악코스가 있을까하고 의심하면서 눈도 다 딱아놓은 펠로이파 산악트랙을 스키 타면서 가고있는데 역시 산악트랙이라 오피피스톤으로 절벽이 있다고 기둥을 세워놓고 못가게하거나 떨어지지않게 그물도 쳐놓지않은 절벽이 나타났다.

펠로이파에서 활강하듯이 빠른 속도로 스키타고 가다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절벽이란걸 알고 엣징으로 회전하거나 멈추려고하면 벌써 절벽으로 날라가서 떨어지기 딱 좋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렇지만 산악트랙이라는 이름보다는 그렇게 많이 위험하지않고 짧은 2번 펠로이파를 타고가다 보니까 가이스토바 식당으로 가는 8,9 번 쉬운 코스와 시바이라는 부르는 그냥 스키길 70, 71번 코스로 가는 갈림길이 나왔는데 스키길에서도 미디움 빨간레벨인 71번 시베이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70번 쉬운 코스를 타고 가다가 미디움 71번 코스를 타고가야하는데 70번 스키길을 처음에는 크로스컨트리한다고 생각하고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처럼 힘차게 뛰어가는데 그만 71번 스키길로 들어서질 못하고 빠른 크로스컨트리로 지나쳐버리고 그대로 70번 스키길을 타고 가버렸는데 지도를 보니까 마지막에는 어치피 70번 스키길하고 71번 스키길이 만나서 그대로 크로스컨트리를 하고 가고있는데 경고문이 있어서 사진으로 찍어놓고 지금 구글 번역기로 번역해보니까 주의 조심해서 타고가세요, 눈길이 손상된 부분이 있다라는 뜻인데 어쩐지 그때 크로스컨트리를 하면서 달려가고 있는데 스키가 잘 나가지않고 바닥에서 걸리는게 있나 했더니 아마 눈길에 돌이나 흙이 그대로 있어서 벅벅거렸었나하는 생각이다.

 

 

그렇게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크로스컨트리 전용 노르딕스키로 하지를 못하고 로시놀 올마운틴 익스피리언스 100 알파인 스키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10kg이나 되는 무거운 전술 택틱 5.11 배낭도 메고있으니까 처음에는 힘차게 달렸는데 너무나 힘들어서 거의 지쳐갈때 쯤에 어떤 표지안내판이 있어서 잘됐다 싶어서 쉬기도할겸 멈추어서서 뭐라고 써있나 읽어보니까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느라고 힘들어 죽겠는데 영어가 아니라 노르웨이어라서 뭐라고 써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가쁜 숨을 진정시키면서 다시 자세히 보니까 글자는 뭐라고 써있는지 모르겠고 글자 옆에 그려져있는 그림이 아마도 7개 안내글 모두 크로스컨츠리로 타고가야하는 길인데 내가 지금 가고있는 일세트라가 4번째칸에 남은 거리가 0.8 km만 가면 되는데 아무래도 다른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오른쪽으로는 13.9 km, 8.7 km, 1.3 km이고 왼쪽으로는 6.1 km, 5.5 km, 4.7 km를 가야하는데 일세트라 0.8 km도 지금 가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퍼져있는데 심지어는 13.9 km를 어떻게 이렇게 크로스컨트리로 가야할지 막막하고 아마 13.9km를 이렇게 크로스컨트리로 가면 내가 무슨 동계올림픽 선수도 아니고 오늘내로 호텔로 돌아가지 못할거라는 계산이 나와서 한숨을 푹쉬고 오늘은 0.8 km만 가면 나오는 일세트라까지라도 달려보자고 굳은 결심을 하고 힘차게 다시 크로스컨트리를 하였다.

맨위에 써있는 니세터베겐이라는 뜻은 베겐이 도로라는 뜻이어서 그냥 니세터도로라는 도로이름인거 같았다.

 

 

그렇지만 알파인스키를 타고 크로스컨트리를 하고 베낭까지 너무나 무거워서 몇분을 달려가다가 지쳐버려서 이제는 한걸음한걸음 천천이 걸어가면서 언제 일세트라까지 가나하고 투벅투벅 걸어가고 있는데 또 안내표지판이 나타나서 읽어보니까 역시 똑같은 수많은 7개의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몇 km나 남아있다는 글씨가 쓰여있었고 그중에서 일세트라까지는 0.2 km밖에 남지않았다는걸 본 순간 다시 힘차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면서 그냥 어제처럼 스키장에서 스키타면서 몸 푸는게 낫지 내가 뭐하러 산책한다면서 여기와서 크로스컨트리도 아니고 힘들게 눈길을 걸어가고 있나하는 반성을 하면서 이제부터는 세계 어느 해외스키장을 가도 크로스컨트리는 하지 않겠다고 굳은 다짐을 하고 작년 4월에도 프랑스 알프스 샤모니스카장에서도 몇일동안 스키를 타다가 이렇게 평지에서 크로스컨트리로 뛰어가다가 딱 한번 엎어졌는데 여기 하프젤스키장에서도 걸어가다가 엎어지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고 조심하면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여기 노르웨이 하프젤스키장에서는 내일까지 한번도 엎어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한걸음 한걸음 꾹꾹 밟으면서 걸어나갔다.

 

 

이제는 크로스컨트리로 달려가다가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투벅투벅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섹섹 소리가 나서 무슨 소리인가 하고 멈추어서 뒤를 돌아보았더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도 강한 노르웨이 사람 둘이 진짜 노르딕 스키를 타고 힘차게 달려가는 소리였다.

노르웨이는 동계올림픽에서 최대강국이지만 크로스컨트리에서도 역대 최대 메달 보유국가로 40개의 금메달을 비롯하여 모두 107개의 메달을 따내서 명실상부한 크로스컨트리 나라이다.

이런 크로스컨트리 최대강국에서 내가 노르딕스키도 아닌 알파인스키로 힘차게 뛰어가다가 이제는 지쳐서 투벅투벅 걸어가고있지만 내가 아기였을때 아버지도 노르웨이에서도 저런 노르딕 스키를 타고다녀서 내가 아직까지도 집안 가보로 정성스럽게 스키백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다는 생각에 나도 다시 힘차게 지금은 알파인스키로 달려보았는데 아마 저 노르웨이 스키어도 40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일거라는 상상에 40년 후이지만 나도 아버지처럼 노르웨이에서 이렇게 같이 달리고있다는 기쁨에 이마를 흘러내리는 땀과 눈물이 범벅이 되어서 앞을 볼수가 없었다.

그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어 뒤에서 힘들게 핵핵 거리면서 줄에 메달려서 달려가고 있는 개가 있어서 무슨 개인가하고 뚫어지게 쳐다보았더니 자세히 보니까 알프스에서 구조견으로 유명한 그 플란다스의 개인거 같았는데 아마도 어린 플란다스의 개라서 저렇게 작은게 아닌가하는 생각이었다.

저 작은 어린 플란다스의 개도 힘들지만 이 추운 겨울에 헥헥 거리면서 혀까지 내밀고 달려가고 있는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을 따라가려고 달리는걸 보는 순간 나도 10대부터 텔레비젼에서 6시만 되면 하는 만화 플란다스의 개를 꼭 보면서 만화에 나오는 파트랴슈가 알프스에서 눈사태로 파묻혀버린 사람을 냄새로 찾아내서 발로 눈을 파헤지고 목에 걸려있는 술로 죽어가려는 사람한테 마시게해서 몸을 따뜻하게해서 구조하는걸 보고 나도 크면 저 파트랴슈처럼 눈속에 묻힌 사람을 살리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스키를 타면서 아발란쉬 레스큐 시스템이라고 눈사태 구조시스템이라는 글자까지 적혀있는 스키복도 입고 저 작은 플란다스의 개처럼 열심히 스키를 타서 20대때 군대갈때는 특전사 스키부대에서 작전계획 작계 플란다스의 개를 하라는 제의도 받았지만 힘들거 같아서 안했지만 어렸을때 만화에서 보던 플란다스의 개가 사람을 구조하러 다녔던 알프스도 가서 이렇게 스키를 타는 어렸을때 꿈을 이제서야 해냈다는 생각에 갑자기 힘이 나서 저 어린 플란다스의 개처럼 10대때 힘들게 스키를 탔었던게 생각나서 힘차게 오른쪽 다리를 들고 옆으로 밀고 다음에는 왼쪽 다리를 들고 옆으로 밀면서 그렇게 반복하면서 몇분을 달리기 시작하였다.

 

 

그렇지만 만화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파트라슈처럼 어린 네로가 유기견으로 기르기는 하지만 실제 나이는 파트랴슈처럼 나도 나이가 엄청 많아서 금방 지쳐서 다시 투벅투벅 걸어가는데 거의 다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심지어 언덕까지 나타나서 올라가다가 그것도 하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옆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데 이 짓을 몇번 하다가 드디어 일세트라에 도착하였다.

다왔다고 멈추어서서 멀리 하늘을 바라다보니까 아까 보았던 해가 여기에도 아름답게 옆에서 흘러가고있는 구름사이로 흐릿하게 보였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여태까지 힘들게 크로스컨트리 하면서 왔던걸 잊어버리고 땀으로 젖은 몸을 식히면서 한참 바라다보았다.

그렇게 보고있으니까 여기 일세트라도 아까 보았던 산정상보다 아름답다라는 생각에 힘들게 크로스컨트리로 여기까지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일세트라는 지역이름이기는 한데 사실 옆에 보이는 3성급 아파트먼트 호텔이름이라서 지명은 아닌데 그냥 여기에 호텔밖에 없어서 호텔이름을 붙였나본데 이런 산 정상에 호텔까지 짓고 이런 아름다운 자연에 파묻혀서 스키를 즐기는 노르웨이 사람들이 부럽기는 하였는데 아마 나는 다른 나라 사람이라고 예약하지 못할거야라는 생각에 옛날 이 노르웨이에서 스키 타다가 다치기는 하였지만 이런 데에서 살면서 스키를 탔었던 돌아가신 아버지도 부러워졌다.

 

 

그렇게 시간도 얼마 걸리지않고 쉬울것만 같았던 일세트라까지 크로스컨트리를 하면서 가는데 20분이나 걸려서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이제는 점심을 먹으러가야해서 다시 일세트라에서 하프젤스키장 왼쪽에 있는 가이아스토바에 있는 식당이 있는 정상까지 또 크로스컨르리를 하면서 가는데 지나가는 몇명이나 되는 진짜 크로스컨트리를 훈련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을 보다가 껴입은 옷은 너무나 덥고 배낭은 너무나 무거워서 힘들어서 스키복 지퍼를 다 열고 더위를 식히면서 천천이 스키로 걸어가고있는데 이런 눈속에서 살면서 겨울을 지낼거같은 노르웨이 귀족같은 할머니들도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그래도 아까 일세트라까지 가는 오르막길보다는 내리막길이라서 덜 힘들었는데 가이아스토바까지 너무나 멀고 이제는 크로스컨트리를 과도하게 1시간이나 했더니 거의 40분이나 걸려서 가이아스토바까지 겨우 도착하였다.

가이아스토바 앞에서 뒤를 돌아서 그 넓은 크로스컨트리 길을 쳐다보니까 차라리 그냥 스키타면서 경사진 길을 타고가는게 힘도 안들고 쉽지 평지에서 몇km를 뛰어가야하는 크로스컨트리는 너무나 힘들다는 생각에 이제는 그 힘든 크로스컨트리가 끝나고 스키타고 내려가기만 한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뒤로 돌아다보면서 넓다란 크로스컨트리 평지를 바라다보고 있으니까 일세트라 옆에 저렇게 고즈넉하게 산을 배경으로 별장같은 건물이 늘어서있었는데 나는 처음에 그냥 마을인줄 알았는데 이 건물들은 팔레스토바라는 4성급호텔이었다.

이런 눈으로 덮혀있는 노르웨이 산속에 저런 호텔에서 겨울을 지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에 아까 천천이 걸어갈때 봤던  노르웨이 귀족같은 할머니들이 아마도 저기에 묵고 있을거라는 상상를 하였다.

가격은 10만원에 20만원 정도로 스키장에 있는 호텔치고는 비싼 가격이 아니었지만 아마 외국인들은 예약하기가 힘든 호텔이라는 생각이다.

 

 

드디어 일세트라에서 1시간이 넘게 크로스컨트리를 하면서 평평한 눈길을 헤치고 쉴수있는 식당이 있는 가이아스토바에 도착하였다.

시간이 12시38분 점심시간이라 밖에 의자가 있으면 어제처럼 배낭에 가지고온 과자로 점심을 먹을려고 하였는데 이상하게 이 가이스토바에는 밖에 의자가 없어서 여기에서 점심을 떼우는거는 포기하고 어제 점심을 먹었던 밖에 앉을수있는 의자가 있는 산 오른쪽에 있는 모세털로 가서 점심을 하기로 계획을 바꾸었다.

사실 스키장에서 점심을 우아하게 식당에서 먹을려면 스키를 벗고 저렇게 근야 세워놓고 들어가야하는데 노르웨이같은 스키선진국에서는 저렇게 스키를 밖에 새워놔도 누가 가져가는 사람이 없어서 걱정이 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스키장이나 가까운 일본을 가면 점심을 먹으려고 저렇게 스키를 세워놓고가면 그걸 놓치지않고 짧은 시간에 쓱싹하는 도둑님들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스키만 세워놓고 점심 먹으러 식당에 가지 않는게 스키장에서 마지막날까지 스키를 즐겁게 탈수있는 안전한 방법인데 사실 점심때 스키분실은 다쳐서 이국종의 닥터헬기같은걸 타고 실려가는거 다음에 스키를 타지못하는 스키장에서 위험한 사고 2위이다.

 

 

아쉽지만 가이아스토바에서는 스키분실이 걱정되서 그냥 이렇게 식당이 있는 건물기념사진만 찍고 가기로 하였는데 그래도 오늘 이렇게 힘들게 크로스컨트리를 2시간동안 하면서 여기까지 와서 찍고갔다는 뿌둣함에 성공이야!라고 손을 불끈 쥐면서 이제부터는 쉬운 스킹을 즐기면서 모세털까지 가기로하고 발길을 옮겼다.

 

 

가이아스토바에서 쉬운 그린 9번 키즈 가이아라는 진짜 어린이들이 많이 타고있는 코스를 조금 타고 다시 쉬운 그린 8번 가이아로이파를 타고 내려왔다가 모세털로 가기위해서 하프젤하이스3 리프트를 타고 다시 산정상으로 올라갔다.

거의 산 정상밑까지와서 산 왼쪽에 있는 모세털로 가려면 1번 그린 나이시털로이파나 역시 쉬운 2번 그린 필로이파로 갈수가 있는데 이번에는 안전하게 2번 그린 필로이파를 타고 천천이 가기로 하였다.

 

 

어제도 와봤지만 모세털 정상에는 가이아스토바와는 다르게 이렇게 앉아서 뭘 먹을수가 있는 의자가 많아서 아침부터 과도한 크로스컨트리로 지친 몸을 쉬기위해서 의자에 스키를 풀고 털썩 주저앉아서 한참을 가만히 쉬고있었는데 기술을 많이 필요로하는 알파인스키하고는 다르게 크로스컨트리는 그렇게 특별한 기술은 필요하지 않고 스키를 타고 뛰어갈수 있는 실력만 되면 그걸 몇킬로미터나 반복해야해서 육상으로 따지면 마라톤같은 끈질긴 체력을 많이 필요로하는 스키종목라는걸 이번 하프젤스키장에서 몸으로 실감하고 앞으로 다시는 크로스컨트리 코스로는 뛰지않겟다고 굳게 다짐하였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턱을 한팔로 받치고 쉬고있는데 앞에 있는 26번 블루코스 스키무비에서 독일자동차회사인 BMW에서 후원하는 짧은 길이의 어린이 스키경기가 시간까지 재면서 열리고 있었는데 저걸 지긋이 바라다보고있으니까 나도 중학교때 겨울방학에 가기 싫었는데 어머니가 용평리조트에서 하는 어린이 청소년 스키캠프에 벌써 등록해놨다고해서 머리에 털나고 처음 집을 떠나서 무서웠지만 잠은 나무로 만든 2층침대가 수십개 있는 커다란 창고같은 방에서 자고 새벽 6시만 되면 기상나팔소리에 일어나서 깨어나서 스머프기를 앞새우고 리조트에서 어두운 새벽에 하나둘 하나둘 구보를 하고 식사는 나중에 커서 군대에서나 다시 본 쟁반식기에 줄을 서서 맛없는 밥을 맛있다고 먹으면서 3박4일을 숙련된 스키강사의 지도하에 스키를 배웠는데 마지막날 한 저런 스키대회에서 내가 3위를 해서 우리 스머프반에서 가장 이쁜 국민학교 여자애가 우리 스머프반에서 내가 3위를 해서 스머프반이 힘든 일정에서 다 제외되어 편하게 마지막날을 보내게됐다고 살인미소를 하고 눈웃음을 쳤던 그때 그 미소는 아직도 내가 해외로 원정스키를 갈때마다 내 기억에 남아있어서 내가 10년이 넘게 해외에서 혼자 스키를 타는데 힘이 되어주었다.

그래서 요즘도 나이는 많아졌지만 인기가요에서 이쁘고 늘씬한 걸그룹들이 미소를 띄면서 노래부르고 춤추는걸 보면서 스키장비를 챙기고 어렸을때 용평리조트 스머프만으로 돌아가서 언제나 처음처럼 스키를 타러 해외원정스키를 다니는데 가끔 이런 나의 이야기를 듣고 스키를 잘타려고 해군이나 해병대 스키어들이 해외로 스키를 타러가기전에 걸그룹들을 불러서 춤추면서 노래하는걸 듣고 술도 마시고나서 해외로 스키를 타러가기는 하는데 그만 해외스키장 첫날 다쳐서 실려와서 걸그룹들을 슬프게하는 수가 많은데 그거는 생각해보면 나는 스키대회에서 3위를 하고나서 이쁜 여자애한테 살인미소를 받았는데 해군, 해병대 스키어는 걸그룹과 놀고나서 스키를 타러가서 반대로 했으니까 순서를 바꾸어보고 근본적으로는 해군하고 해병대가 스키를 탄다는게 잘못 되었으니까 기본적 스키기술을 익혀서 가야 걸그룹한테 미소를 많이 받을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1시에 먹는 점심식사로 아페타이저는 추운 겨울에 먹으면 맛이 구수한 밖 그림에 그려져있는 땅콩, 아몬드, 호두, 잣, 마카다미아, 캐슈넛 같은 견과류가 들어있는 이름이 조금은 배가고플때 먹는 19.90 NOK자리 바이다.

 

 

봉지를 뜯어보면 그림처럼 진짜 온갖 견과류인 땅콩, 아몬드, 호두, 잣, 마카다미아, 캐슈넛이 뭉쳐서 기다랗게 네모난 바 모양을 하고있었는데 딱딱해서 먹을때 이빨에 무리가 가서 그렇지 겨울에 먹을때는 좋은 견과류 아페타이저이다.

 

 

하프젤스키장 모세털 중간정상 바깥에 있는 의자에서 먹는 간단하게먹는 오늘의 점심 주메뉴는 비싼 가격의 33.90 NOK짜리 70% 저지방 파프리카가 첨가되어있는 오븐에 구운 칩이었는데 그 매콤한 맛이 아침부터 힘만 많이 쓰면서 땀을 흘려서 부족해진 나트륨을 보충하기에 적당해서 신나게 맛있게 먹고나니까 갑자기 나트륨이 과도해져서 다시 스키선수가 된듯한 기운이 솟아났다.

언제인가 해군, 해병대 스키어를 지원해주는 의사가 스키를 타고나서 평소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해군 스키어한테 스키를 다타고나서 수영할때 먹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먹였더니 스키 타다가 쓰러져서 의식이 없이 실려왔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거는 수영할때는 바다의 짠 염분때문에 수영하고나서 오히려 몸에 나트륨이 과다해서 그 염분을 빼내기위해서 나트륨을 빼내는 음식을 주로 먹였는데 스키를 과도하게 탈때는 땀을 많이 흘려서 오히려 염분 나트륨이 부족한데 해군이 수영하고나서 먹는 음식을 먹이면 나트륨이 더 빠져버려서 반대로 저나트륨으로 나트륨이 더 부족해서 쓰러질수가 있으니까 일부러 스키타다가 쓰러질려고 쇼를 하기위해서 먹는거 아니면 반대로 먹여야 건강에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크로스컨트리로 땀으로 빠져나간 나트륨을 칩으로 보충하고나서 기운을 차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로는 어제 먹다가 반이 남아서 들고다니는 빌 밀크쵸콜렛으로 오늘의 점심만찬 입가심을 하였다.

 

 

점심을 간단하게 코스로 먹고나서 다시 스킹을 하려고 어디로갈까 스키장지도를 펼치고 생각해보니까 어제는 산정상까지 올라갔고 오전에는 산왼쪽 일세트라까지 갔다왔으니까 지금은 산오른쪽에 있는 모세털까지 와서 점심을 먹었으니까 그대로 빌리조엘의 Just the way you are라는 노래제목처럼 모세털 정상까지 올라가보기로 하였다.

하프젤스키장으로 오기전에 해발 1059 moh밖에 되지가 않아서 위험할거라고는 그렇게 걱정하지않고 우리나라 용평리조트정도되는 높이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높이는 비슷한데 용평리조트가 슬로프면적이 29km인거에 비해서 하프젤스키장은 50km가 넘어서 규모가 2배정도되되는데 스키 탈수있는 슬로프는 용평리조트보보다 조금  많고 리프트도 19개로 용평리조트가 14개인거에 비해서 5개밖에 많지가 않았지만 많이 보아오던 설악산에서 벗어나서 이렇게 스칸디나비아 산들의 다른 설경을 보면서 스킹을 즐긴다는 색다른 스킹이었다.

모세털에는 베이스에서 모세털까지 타고올수있는 하프젤스키장에 한개밖에 없는 곤돌렌이 있는데 이 곤돌렌은 2470m나 되서 10분이나 타고오면 여기 781moh 모세털에 도착하게된다.

모세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중급 빨간 43번 스벨가슬로이파와 44번 슈슬로이파가 있는대 중급이라서 우리나라 용평리조트같은 빨간색 슬로프라고 생각하면 위험해서 아마도 분명히 빨간색 중급이지만 더 위험할거라는 생각에 먼저 모세털 정상부터 갔다와서 내려오는 길에 타보기로 하였다.

용평리조트에서만 타다가 이렇게 해외원정스키를 가게되면 처음 해외스키장에서 타다보면 나도 15년전에 깜짝 놀랐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평창리조트라던지 용평리조트에서는 길어야 2km가 가장 길고 활강를 할수있는 올림픽코스인데 그건 우리나라 강원도 산들이 해발 1000m밖에 안되서 그러는거고 일본이나 유럽, 미국, 캐나다에서 스키를 타면 해발이 보통 2000m나 되고 심지어 알프스나 록키산맥은 3000m, 4000m가 넘어서 동계올림픽 에서 가장 긴 활강경기 길이인 2km를 넘어서 상급코스가 10km가 넘거나 심지어 익스트림코스는 20km가 넘어서 짧은 시간에 빠른 속도로 2km밖에 안되는 단거리를 활강하는 문제보다 평균 10km가 넘는 상급 활강코스를 어떻게 힘조절을 하면서 근육파열이 되지않게 천천이 쉬면서 하루만에 내려와야하는 문제가 있다.

그거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우리나라에 있는 산해발 1000m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문제인데 해외스키장에서 해발 2000m가 넘으면 기압이 바뀌면서 엄청나게 미세하게 압력을 유지하고있는 폐, 뇌, 관절같은 인체 장기에 미세한 압력변화로 두통, 구토, 관절염, 폐렴 같은 심각한 질환이 오기 시작하는데 심하면 0.01%에서 폐렴으로 사망하지만 아직은 이걸 해결할만한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고 비아그라라던지 여러 고혈압약들이 실험적으로 쓰이고는 있다는데 물리적인 압력변화에 의한 현상이라 약을 써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는 해발이 2000m가 넘으면 압력변화만 오는게 아니라 산소도 희박해져서 숨쉬기가 힘들 정도인데 거기에다가 빠른 속도로 엄청난 호흡을 하면서 스키활강을 하게되면 2km까지는 문제가 없어서 동계올림픽 활강경기도 2km만 활강을 하게 제한하였는데 거의 10km나 20km를 활강으로 타고가면 고산병이 문제가 아니라 근육파열이라던지 산소부족으로 심장과부하때문에 심장마비가 와서 사망하게되는 더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까 왠만하면 10km나 20km되는 익스트림 스키코스는 힘조절을 하면서 천천이 쉬면서 타고 가는게 건강에 좋다.

그래서 인류가 탄생하기 시작한 2만년전부터 높은 알프스나 히말리야에 사는 원시인들은 이상하게 산을 올라갔다오면 사람들이 죽어버리는게 알프스나 히말라야 살고있는 신들이 사람이 산에 올라와서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벌이라고 생각하였는데 희한하게 천천이 쉬면서 산을 내려오는 사람들은 아프거나 죽지 않는다는걸 알아내고 알프스나 히말라야를 내려올때에는 천천이 쉬면서 내려오는 전통적인 등반술로 산을 오르내리고 있단다.

그래서 알프스나 록키산맥에서 스키를 타는 현지 외국사람들도 10km나 상급코스나 20km되는 익스트림코스를 하루에 1번만 타는 시간으로 계획을 잡고 천천이 타는데 우리나라 어떤 스키어는 20km 익스트림코스를 너무나 천천이 타고 내려와서 그만 중간에 어두운 밤이 찾아와서 슬로프에서 1박을 하면서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에 호텔로 와서 1박2일을 했다는 텔레비젼 프로그램 1박2일같은 웃기는 코리안스키 유머도 있단다.

 경험적으로 보면 나는 4000m 알프스를 스위스 인터라켄에 있는 융프라우에서 타보고 프랑스 샤모니에서도 2번을 타봐서 모두 3번 정도 등반해서 스키를 타보았는데 3번을 10km가 넘는 상급코스를 타보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평평한 코스에서 약간 엎어진 적이 한두번 있기는한데 여태까지 다치지도 않고 무사히 다 타고 지금까지 살아서 또 알프스로 스키를 타러갈 스키여행을 생각하고있는거 보니까 아마 내가 타는 스키기술이 심장마비나 근육파열, 다리골절로 다치거나 1박2일로 스키를 타는 다른 코리안스키어보다는 건강에 더 좋다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사실 2만년전에는 이렇게 경험적으로 천천이 등반하는 사람들이 아프지않거나 죽지를 않아서 그냥 전통적으로 알프스나 히말라야를 천천이 등반하였는데 현대의학 관점에서보면 2000m를 넘어서 압력의 변화에 의해서 생기는 물리적질환은 증상이 나타났을때 약으로 치료하는거보다 예방법으로 급격한 압력변화에 의해서 생기기때문에 압력변화가 생기는 질환을 막기위해서 천천이 내려오면서 몸을 압력변화에 적응해가면서 인체에 있는 뇌, 폐,관절같은 미세한 압력에 의해서 압력을 조절하는 장기들을 압력변화에 적응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고산병 예방법이라는 이론이 생각났다.

스키기술적으로 보면 나는 스위스나 프랑스에서 2000m에서 이런 10km가 넘는 상급 익스트림코스를 스키를 타면 길이도 문제이긴 하지만 눈이 너무나 쌓여있고 언덕같은 게 너무나 많아서 버터플라이라는 스키기술로 스키를 타는데 경험적으로 10km가 넘는 코스를 버터플라이를 몇십번이나 하면서 타게되면 거의 나비가 날아다니듯이 날라다니면서 스키를 타게되서 그렇게 버터플라이로 타다가 어떤때에는 달에서 우주인들이 통통 뛰면서 다니는거와 비슷해서 붙여진 문워커기술도 하게되서 거의 달에 있는 우주인같은 무중력상태도 되는데 이때 고산병같은 압력변화에 의한 중력도 없어져서 버터플라이나 문워커를 하는 알프스 스키어 사이에서는 2만년전부터 알프스에서나 경험할수있는 전설의 알프스 스키기술로 전해내려오고 있단다.

그렇지만 버터플라이라는 스키기술을 처음 들어보는 우리나라 스키어들은 이 스키기술을 평소에 자기가 자기가 술마시면서 먹는 버터플라이라는 마약인줄 알고 내가 스키장을 갔다왔다하면 스키장에서 버터플라이라는 마약을 하면서 스키를 타는건 엄연하게 향정신성의약을 복용하고 운동을 하는 정당한 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불법이라고 스키탈 자격이 없는 스키어라고 강력계 마약검사한테 신고하거나 향정신성의약품중독담당 정신과의사한테 상담을 해보라고해서 강력계검사한테 마약검사도 받아보고 정신과의사한테 버터플라이라는 마약을 스키장에서 복용해봤냐고 알수없는 정신과상담을 해보았는데 왜 나를 보자고해서 얘기해보면 버터플라이라는 스키기술을 마약으로 잘못 알고있어서 처음에는 강력계 마약검사던 정신과의사던 던져버리고 검사자격이나 의사자격을 박탈했는데 스키장을 간 횟수인 열몇번하고 그렇게해서 던져벼려서 자격이 박탈당한 강력계마약검사하고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상담 정신과의사 숫자가 똑같다는 코미디 스키유머도 있는데 나는 진짜로 검사하고 정신과의사를 만나서 그 이야기를 심각하게 소리지르면서 말하는걸 보고 웃겨 서 죽는줄 알았는데 그만 앞에서 배꼽잡으면서 웃는다고 건방진 버릇없는 놈이라고 더 혼났는데 그게 더 웃겨서 이제는 강력계 마약검사던 향정신성 마약중독 정신과의사라고하면 만나지 않으려고 한다.

 

 

모세털에는 스카블렌이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여기에다 스키를 세워놓고 여유있게 식사를 하면 되기는하는데 물론 이때도 선진국 노르웨이이지만 도둑님들이 스키를 그냥 가져갈수가 있으니까 그점은 조심해서 식사를 해야한다.

스카블렌이 무슨 뜻인가 찾아보니까 노르웨이 텔레비젼 라디오 전송기를 스카블렌이라고 한다는데 아마도 산 정상에 있어서 그런 역활을 하는 이름을 붙여놓은거 같은데 그런 이름을 붙일만한 산 정상에 있는 식당이름이기는 한거 같다.

 

 

어제부터 여기 하프젤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면서 보는거지만 이상하게 저녁이 아닌 시간인데 해가 저물지는 않았는데 벌써부터 하늘은 노을이 지고 있는데 오늘도 지금 3시가 되는 시간인데 벌써부터 어두워지면서 노을이 지면서 조금 있으면 어두워서 스키를 타기에 힘들거같다는 걱정이 생겼다.

그렇지만 그런 걱정보다도 처음 보는 노르웨이 스카디나비안 겨울설경을 배경으로 한 노을을 보면서 스키는 산책하듯이 천천이 타고있는데 이런 노을을 과연 내가 언제 다시 볼수가 있을까하는 감탄을 하면서 참 멋있는 노을이야라고 속으로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안 산과 속삭이듯이 대화하였다.

 

 

모세털하이센 리프트를 타고 모세털 정상까지 올라가서 스키를 타고가려면 딱 한개밖에 없는 쉬운 그린 4번 부아슬로이파를 타고 가면 다시 모세털토펜으로 가게된다.

 

 

부아라는 노르웨이어는 Good이라는 뜻인데 쉬운 그린코스이지만 산 왼쪽에 있어서 햇빛을 받지 못하고 하루내내 그늘에 있어서 그런지 눈이 꽁꽁 얼어서 경사가 있지는 않았지만 거의 빙판에서 썰매를 타듯이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가서 슬로프이름처럼 상태가 좋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거의 우리나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눈은 안오고 날씨만 추워서 거의 빙판에서 어떻게하면 미끄러져서 엎어지지않을까하는 걱정으로 스키를 탔었던 거와 거의 똑같아서 마치 용평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는거같은 기분이었다.

사실 이런 스키장문제는 스키장에 문제가 있는거는 아니라 자연적인 문제인데 용평리조트같이 해발 1000m되는 스키장은 해발이 낮아서 지금 하프젤스카장같이 눈은 안오고 가끔와서 쌓인 눈은 추운 날씨로 얼어붙어서 녹으면서 빙판을 만드는데 해외에 있는 2000m되는 스키장들은 해발이 높아서 눈이 많이 와서 엄청나게 눈이 쌓여서 알프스같은 4000m되는 높이에 있는 스키장은 거의 몇만년동안 눈이 쌓였는데 녹지가 않고 그대로 눈으로 덮혀있어서 만년설이라고 불리우고 그래서 1년내내 눈으로 덮혀있어서 언제나 스키를 즐길수가 있다.

하늘은 해는 떠있지만 벌서 노을이 지기 시작해서 어둑어둑한데 이상하게 산 왼쪽에 있는 리프트가 한개밖에 없는 슬로프라 사람도 드물고 빙판으로 스키를 타는게 아니라 나말고 산타클로스 썰매 타듯이 앞에 여기에서 나말고 스키를 타고가는 백인아줌마 루돌프를 따라가는데 조용한 산길을 스키가 빙판을 가르는 씩씩 소리를 내면서 가는데 조금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였다.

 

 

그 으시시한 부아슬로아파를 타고 다시 모세털토펜까지 와서 아까 타고가려고했던 상급 빨간 43번, 44번 슬로프에서 43번이 이거를 타고 베이스까지 가기가 편할거같아서 43번 스벨가슬로이파를 타고 가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상급 빨간 43번을 타려고 했는데 아니 경사도가 상급이라서 가파른거는 어떻게 CSIA 레벨4 고급기술인 돌핀턴이나 버터플라이로 타고가보려고 했는데 여기도 산 왼쪽이라서 그런지 그 급한 경사도에 눈이 다 녹아서 평평한 빙판을 만들고있어서 이건 스키장이 아니라 거의 썰매장이라는 생각에 히말라야에서 산양이 거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앞으로 갈수가 없어서 옆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뛰어가는걸 보고 만든 역시 CSIA 레벨4 고급기술 바퀘트턴으로 가기로하고 스키를 옆으로 슬로프와 나란하게 하고 옆으로 타고가는데 너무나 빙판길이라 재데로 바케트턴은 아니고 아마도 빙판절벽 등반을 해야 건강에 좋은 슬로프상태였다.

그렇게 바케트 턴으로 균형을 잡으면서 곤두서는 균형감각으로 엄청안 집중력으로 천천이 옆으로 가고있는데 옆으로 어떤 백인여자는 앞으로 빨리가지는 않고 슬금슬금 타고가고 있었는데 저렇게 그냥 타고가기는 하는데 저건 그냥 기본적인 회전하면서가는 CSIA 레벨2 스키기술이고 저렇게가면되지 굳이 옆으로 스키를 타고가는 이유는 히말라야에 사는 산양한테 물어보니까 히말라야산양도 이런 급경사에서 처음에는 앞으로 가봤는데 앞으로 가면 한번 엎어지면 앞으로 끝도없이 굴러서 한참을 구르다가 경사가 없는 평지에서 겨우 굴러가는걸 멈추는데 더 심각한거는 그렇게 굴러가는걸 멈추면 어디가 뿌러져있거나 너무나 굴러서 죽는 적도 많아서 이렇게 히말라야 절벽에서 옆으로 가는 방법으로 타고다녀서 이 기술 이름이 히말라야 산양같은 바퀘트 턴이란다.

내가 왜 이런 급경사에서 스키를 앞으로 타고가지를 않고 히말라야산양처럼 옆으로 가는 바퀘트턴으로 가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은 이런 급경사에서 앞으로 스키를 타고다니다보면 경험적으로 터득을 할수가 있는데 나도 어렸을때에는 이런 급경사에서 앞으로 많이 타고갔는데 몇번 앞으로 굴러서 엎어져본 이후에는 바퀘트 턴을 피나게 터득하여 어떤 급경사에서도 엎어지지않고 천천이 타고가는데 그래서 이 바퀘트 턴은 CSIA 기술중에서 고급기술 레벨4에 속한다.

바퀘트 턴도 사실 옆으로 가야해서 그런 급경사에서 앞으로 가기도 힘든데 어떻게 옆으로 가냐고 따지는데 이런 바퀘트 턴이 좋은 장점은 옆으로 가면 옆으로 엎어져도 스키가 엣징을 세우고 있는 옆방향으로 엎어져서 별로 구르지 않아서 다치지가 않는다는 점이 좋은데 그렇다고해서 배우기가 쉬운거는 아니고 엄연히 CSIA 레벨4 기술에 속해서 기본적인 앞으로가기, 옆으로가기, 뒤로가기를 다 탈수있는 CSIA 레벨 1,2,3 기술을 모두 완벽하게 할줄알아야 가능한데 실제로 타보면 엄청난 균형감각과 집중력이 필요해서 다 타고나면 몸에 땀이 나고 균형 잡으면서 집중하느라 골치가 아플 정도이다.

그렇지만 여기 스벨가슬로이파는 바퀘트 턴을 재대로 하기에는 너무나 빙판이어서 거의 썰매 타듯이 살얼음을 걸어가듯이 조심조심 바퀘트턴 비슷하게 타고갔는데 슬로프길이가 좀 길어서 한참을 바퀘트 턴으로 가다가 겨우 타고갔는데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내가 타고온 가파른 급경사 스벨가슬로이파를 바라다보니까 다른스키어들도 빙판같은 슬로프에서 조심조심 천천이 앞으로 타고 내려오거나 반 정도는 엎어져서 몇번을 굴르면서 멈추지를 못하고 디즈니만화에 나오는거 같이 눈이 쌓인 산을 한참을 굴러서 눈사람이 되어 버렸는데 나도 바퀘트 턴을 할려고 힘들기는 하였지만 내가 저꼴 안되려고 이런 급경사에서는 바퀘트 턴을 하면서 타지!라고 씩하고 ㅋㅋㅋ 웃으면서 오늘도 엎어지지 않기 성공!이라고 외치면서 이제는 스키타는걸 끝내고 호텔로 가기위해서 베이스로 스키를 타고 룰루랄라하면서 우거진 스칸디나비안 소나무 사이길을 따라서 즐겁게 하프젤스키장 2번째날 마지막스킹을 마쳤다.

 

 

하프첼스키장 2번째날 스킹을 바퀘트턴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어제같이 언제나 스키장베이스에서 스키를 끝내고 호텔로 가는 마음에드는 스키어가 없나하고 이쁜 스키복을 입고 얼굴에 미소를 띄면서 돌아다니는 노르웨이 아가씨들을 흐뭇하게 보고나서 스키버스를 타야하는 하프젤 알핀스터역으로 빙판에 미끄러져서 엎어지지않게 w조심해서 슬금슬금 걸어갔다.

알핀스터역에 와서 스키를 놓고 버스가 언제오나 시간표를 보니까 지금이 4시3분인데 호텔이 있는 오이야 센트룸까지 가는 242번 스키버스는 7분후에 온다고 나와있어서 어제보다 오늘은 스키버스 시간을 제대로 맞춰서 왔다는 생각이다.

하프젤스키장이 있는 알핀스터역에서 호텔이 있는 오이야 센트룸까지는 한 정거장이고 가까워서 1분밖에 걸리지가 않아서 그냥 걸어가는게 빠를거라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그렇다고 걸어가면 그냥 도시에서 한정거장 걸어가는게 아니라 그래도 시골이라 길도 없고 거기에다가 겨울이라 눈이 엄청 쌓여서 걷기가 힘들고 그런 눈이 쌓인 길을 스키부츠 신고 스키를 들고 가는거는 빨간 상급 스벨가슬로이파에서 엎어지는거보다 더 심각하게 다칠수가 있어서 위험한데 특히나 나는 15년전부터 알프스나 록키산맥에서 스키를 타다보년 경사가 심한 슬로프에서보다 평지에서 걸어가다가 엎어져서 다치는 수가 많아서 지금도 한정거장이지만 개인적으로 위험한 걸어가기를 피해서 그냥 안전하게 스키버스를 타고가기로 하였다.

 

 

스키버스가 오기를 7분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뒤에있는 하프젤스키장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어제 첫날 하프젤스키장을 처음 봤을때는 산이 너무나 작고 눈에 보이는 슬로프도 별로 없어서 혹시 우리나라 지산리조트같은 스키장에 온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햇었는데 실제로 리프트를 타고 스키를 타보면 보이지않는 뒤에 산이 한개 더 있어서 우리나라 용평리조트보다 2배정도 큰 커다란 스키장이다.

어느나라 스키장이라도 2월에 겨울내내 내려서 쌓인 눈으로 설질이 좋아서 스키타기에 가장 좋고 동계올림픽도 그래서 2월에 하는데 이상하게 어제부터 눈도 안오고 그전에도 눈이 많이 오지 않았는지 하프젤스키장 설질은 그렇게 좋지가 않았는데 동계올림픽 최대강국 노르웨이에서도 이렇게 눈이 안와서 설질이 안좋아도 열심히 스키를 타는구나하는 생각을 해보니까 나도 그런 노르웨이언 같다는 상상에 방긋이 미소를 지어보았다.

 

 

호텔에 도착해서 스키장비를 놓고 스키복을 갈아입고 스팔이라는 마켓을 가서 오늘 저녁에 먹을 음식과 내일 점심에 스키를 타다가 스키장에서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이것저것 240.80 NOK 어치 사가지고 들고왔다.

스팔이라는 노르웨이어는 영어로 SAVE라는 뜻으로 나는 첫날 도착햇을떼 스팔이 스파라는 마사지하는 곳인줄 알고 스키타고나서 근육이 뭉쳐서 힘들면 저기에서 마사지나 받아야겠다하고 좋아했었는데 그건 잘못 안거고 그냥 커다란 마켓 이름이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지만 아침시간에는 크로스컨트리를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마지막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야하는 바퀘트턴까지 하고났더니 춥지가 않고 오히려 땀으로 몸이 끈적끈적해서 따뜻한 북유럽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안 물에 샤워를 하고 스팔에서 사온 어제도 아페타이저로 먹었던 30 NOL짜리 헨리올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아침시간에 1시간이 넘게 달리느라 힘들었던 크로스컨트리로 흘린 땀들이 모두 씻겨져나가는거 같이 시원하였다.

 

 

그렇지만 오늘 크로스컨트리와 바퀘트턴으로 많이 흘린 땀으로 빠져나간 나트룸을 보충하기위해서는 오늘도 나트룸이 과다하게 들어있는 미스터리 라면을 먹어두어야한다.

하프젤스키장에 도착한 첫날 사온 미스터리 라면 3가지 맛에서 오늘 먹을 미스터리 라면은 23.50 NOK짜리 닭맛 라면이다.

개인적으로 닭요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는 않는데 쓰여있는 노르웨이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그냥 여러가지 색으로 되어있는 라면을 집어서 3개를 가지고와서 번역해보니까 닭맛라면이라는데 닭라면은 우리나라에도 먹어보기 힘든 라면으로 몇년전에 무한도전에서 이경규가 닭맛라면을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해서 만들었다가 우승을해서 약속대로 진짜 상품화되서 유명한 라면회사에서 팔기는 하였는데 잠깐 인기를 끌다가 없어진 라면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미스터리 라면으로 유럽 노르웨이까지 와서 스키를 타고나서 땀을 흘리고나서 먹어보니까 평소 좋아하지않던 닭도 맛있고 나트룸이 듬뿍 들어있는 라면국물까지 홀홀 마셨더니 갑자기 땀을 너무나 흘려서 빠져나갔던 나트륨들이 몸에 들어와서 정신도 바짝 차려졌고 알수없는 기운도 쏟아나서 굳이 술집에서 내 어렸을적 친구인 세계적인 비뇨기과의사의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술한잔 기울이면서 귀를 쫑긋이 세우고 듣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였다.

 

 

오늘 저녁으로 어제처럼 고등어를 메인메뉴로 먹지는 않지만 디저트로 먹는 과일로 딸기 한박스를 먹는데 혼자 먹는거라 작은거 400g을 34.90 NOK 내고 사왔는데도 딸기가 무려 16개나 들어있어서 이걸 다먹고 나니까 배가 너무나 불러서 오히려 어제 먹은 고등어 캔보다도 더 달콤하고 산에서 지금 가져왔는지 신선해서 내일도 신선한 딸기같이 즐거운 스킹을 해야겠다고 꿈꾸면서 그렇게 힘들지않은 하프젤스키장 두번째 스킹이었지만 그만 딸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식곤증으로 소로록 잠이 들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