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네스키장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마크이다.
이걸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거의 절벽으로 되어있는 슬로프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다소 쉬운 코스이다.
나는 안전을 생각해서 오른쪽으로 내려갔는데 힘들지않게 내려갈수 있었다.
코스를 다 내려와서 슬로프를 찍어보았다.
왼쪽은 경사도가 꽤 있어서 거의 굴러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정상에서 오르쪽으로 내려가면 우사기다이라 109라는 건물이 나온다.
리프트가 중간에 멈추는 곳이기도 하고 먹을거를 먹기도 하고 쉬는 장소이기도 하다.
하포네 스키장 베이스에서 여기까지 한번에 올라오는 곤돌라리프트인 아담이 멈추는 우사기다이라 스테이션이다.
여기에서 내려가려고하니 슬로프 경사도가 만만치않다.
좀 더 쉬어가기로하고 우사기다이라 스테이션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보았다.
먹을곳도 많고 기념품 사는 곳도 있어서 쉬기에는 좋았지만 나는 여기에서 화장실만 갔다왔다.
스키를 타고내려가다가 눈보라가 몰려와서 거의 앞을 볼수가 없어서 이 건물에서 쉬어가기로 했다.
따뜻한 걸 먹을려고 했는데 여기서 먹을려면 메뉴자판기에서 쿠폰을 끊어가야하는데 그림이 없고 전부다 일본어로만 되어있다.
결국은 고르지도 못하고 가게에 있는 컵라면을 그림을 보고 골라서 먹었다.
내얼굴을 배경으로 콘테이너같이 생긴 데가 있다.
첫날은 호텔에 있는 스키샵에서 스키를 빌렸는데 엣지가 거의 나가있고 처음 타보는 일본의 스노우파우더에 너무 미끄러워서 몸을 가누기 힘들었는데 둘째날은 여기에서 마음에 드는 로시놀스키를 빌려서 잘 탈수있었다.
내가 있었던 에스쿠올레 하쿠바 호텔이다.
혼자 있었는데 트리플로 줘서 크기도 했고 벽난로도 있고 가구도 많아서 좋기는 했는데 가구들은 좀 오래되서 낡았고 먼지도 많이 쌓아있어서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처음 온 해외여행이라 좀 저렴한 가격의 호텔을 골랐는데 기대에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주로 일본 청소년들이 많았는데 젊은애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보다.
침대는 혼자왔는데 트리플이라 침대가 3개나 된다.
이불이 엄청 무거워서 자고있으면 그 무게에 눌려서 깨곤한다.
에스쿠올레 하쿠바호텔 전체 모습으로 눈에 쌓여있는 겉모습으로 보면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그리고 파격적인 즐거운 3박4일 하쿠바 일본스키여행 가격에 아침과 저녁이 포함되었는데도 아침도 먹을만했고 저녁으로 나온 샤부샤부나 찌개전골은 스키를 타고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막상 가려고하니 눈에 쌓인 숲길이 또 나를 끌어당긴다.
아쉬워서 또 한장을 찍어보았다.
호텔에서 하포네스키장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이다.
아침 8시45분부터 1시간마다 스키장까지 가고 스키장에서 호텔로 올때는 1시간마다 5시까지 있으므로 스키장에서 5시까지는 버스를 타야한다.
막차를 놓치면 걸어올수도 있는데 얼마 걸리지는 않지만 길을 잘 모르면 눈이 쌓여있는 하쿠바 마을에서 헤맬수가 있다.
에스쿠올레 하쿠바는 여러개의 작은 카멜호텔, UFO 스타디움호텔 그리고 티롤리안 타워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가 있었던 호텔은 파리스 가든이라는 호텔이다.
호텔 전체를 책임지는 리조트센터를 배경으로 하고 셀카를 찍어보았다.
여행이 처음이라서 면도기를 안 챙겨왔더니 수염이 몇일동안 좀 자라서 스키 타고난 다음에 터프하게 보여서 이상하게 일본청소년들한테 인기가 있었다.
옆에는 온천이 한개 있어서 스키를 하루종일 타고 여기에서 피로를 풀면 좋기는 하지만 나는 혼자와서 귀중품을 맡길수가 없어서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다.
리조트센터이다.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온다.
여행도 처음이고 일본어도 몰라서 버스를 놓쳐서 스키장에 있는 한국가이드한테 연락했더니 긴급버스를 만들어서 버스를 놓쳤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겨우 공항에 도착할수 있었다.
하쿠바에는 3개의 스키장이 있는데 그중에 하쿠바47 스키장으로 가는 셔틀버스이다.
3개의 스키장중에 핫포네 스키장이 제일 길고 넓어서 여기에서만 타는데에도 이틀을 다 잡아먹어서 다른 스키장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다른 스키장ㄹ코스를 보면 핫포네 스키장보다는 존 쉬운 코스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