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간단하게 몽파르나스역에 있는 샌드위치 전문점인 폼드팽에서 샌드클럽과 익스프레소를 6.35 유로에 먹었다.
프랑스에는 아메리카노라는 커피가 없는데 바리스타를 하는 내친구가 평소에 권한 내 입맛에 맞는다는 에스프레소가 있어서 마셔봤는데 너무 진한 커피는 나한테 안 맞는거 같다.
몽파르나스역에 있는 폼드팽이다.
원래 여러 바게뜨와 잠봉도 파는데 너무 일찍이라 간단한 샌드위치밖에 없다.
오늘 첫번째 여행지인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몽파르나스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야 한다.
7정거장을 가서 Chatelet 역에서 갈아탄다.
Chatelet 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탄다.
두 정거장만 가면 루브르 박물관 역이 나온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기전 바로 앞에는 나폴레옹이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으로 세웠다는 카루젤 개선문이 있다.
샹제리제의 개선문보다는 작지만 맨 위에 있는 마차가 끄는 여신상이 화려하다.
루브르 박물관과 그 앞에 있는 피라미드 입구이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아직 아침 일찍이라 사람들을 많이 줄서 있지는 않아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에서도 가방검사는 들어가기 전에 하고 있었다.
한층 내려가니까 표 파는데가 사방에 여러군데 있었고 입장료는 성인 12 유로이다.
입장권이다.
카메라로 접사모드로 찍어도 잘 않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잘 나왔다.
입장권 파는 곳이다.
루브르 박물관이 너무 커서 다 보려면 몇일이 걸린다고 하고 오늘 다른 박물관 갈 곳도 있어서 안내도에 나와있는 유명한 작품만 보고 가기로 했다.
먼저 찾은 곳은 승리의 날개 니케이다.
계단 올라가는 곳 중간에 있었는데 꽤 컷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모여 있어서 사진 위치를 잡기가 힘들었다.
다음에 찾아간 곳은 그 유명한 모나리자이다.
니케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서 여유롭게 작품감상하기는 힘들고 사진 한장도 겨우 찍었다.
다음은 밀로의 비너스이다.
속옷 광고에도 많이 나와서 잘 알려져 있는데 여기는 생각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시간을 갖고 사진을 잘 찍을수 있었다.
다음은 지도를 잘못 봐서 헤매다가 힘들게 찾은 함무라비 법전이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성문법으로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이건 베르사유 궁전에도 있었던 나폴레옹 황제 대관식이다.
어느게 진짜인지는 모르겠는데 똑같은게 여기에도 있었다.
점심시간이 돼서 여행오기 전 미리 알아둔 일본 우동집 킨타로를 찾으러 갔다.
루브르 박물관을 다 보고 나오면 앞에 있다고 했는데 지도를 보고 찾아가려니 좀 힘들었다.
핸드폰의 구글맵을 키고 그대로 화살표 방향대고 갔더니 골목안에 있는 킨타로를 찾을 수 있었다.
창문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고 여행 온 김에 제일 비싼 나베야끼 우동 13유로, 교자 4유로를 시켜먹었는데 해외로 나오면 일본 음식점이 한국 음식점보다 많아서 입맛이 맞는 일본 음식을 먹으면 괞찬다.
골목안에 있어서 그냥 찾아가려면 찾기가 힘들다.
11시반에 문을 여니까 좀 천천이 찾아가야 한다.
창문에 메뉴가 붙어있어서 고르고 들어갈수 있다.
다음으로 갈 곳은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박물관인 오르세 박물관이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가야 한다.
킨타로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3호선 Quatre-Semtembre 역이 있다.
3 정거장만 더 가서 Saint-Lazare 역에서 내린다.
여기에서 12호선으로 갈아탄다.
4 정거장만 더 가면 오르세 박물관이 있는 SOLFERINO 역이 나온다.
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르세 박물관이 나온다.
가방검사도 심하지만 들어갈때 배낭을 못 들고가서 걸려서 옆에 있는 보관소에 배낭을 맡기고 들어가야 했다.
거기에다가 들어가니 사진을 못 찍는 곳이 많았다. 후레쉬만 안 터트리면 되는 곳도 있었지만 규정을 잘 지키는 나는 카메라를 아예 안 찍기로 했다.
유명한 고흐의 초상화도 있었지만 어쨌든 여기에서는 찍은게 없다.
입장권은 성인 11 유로이다.
폼피두 센터에 가기위해서는 12호선을 타야한다.
다시 Saint-Lazare 역까지 가서 갈아탄다.
거기에서 3호선으로 갈아탄다.
Arts et Metiers 역에서 내린다.
11호선으로 갈아탄다.
ARTS ET METIERS 역이다.
한정거장만 가면 폼피두 센터가 있는 Rambuteau 역이 나온다.
나오면 바로 앞에 폼피두 센터가 나온다.
독특한 현대적 구조물이 나온다.
1층은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지만 위층이나 전시회를 보려면 입장권을 사야한다.
14유로이고 여기서도 배낭을 맡기고 들어가야 한다.
밖에서 봤을때 큰 환기통처럼 생긴 통로의 내부이다.
층을 바꿀때마다 이 구조물을 타고 지나가야 한다.
여기 전시물은 현대적인게 많았는데 눈에 익지도 않고 아주 난해하기까지 했다.
다 보고나니 목이 좀 말라서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오렌지 쥬스를 4.50 유로에 사 먹었다.
1층에 있는 카페 메자닌 메뉴판이다.
1층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갤러리가 있어서 현대적 작품을 볼 수 있다.
왼쪽으로 가면 갤러리 서드가 있어서 역시 다른 현대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1층에서 좀더 위에 있는 카페 메자닌이다.
밖으로 나와보면 앞에 있는 공간에서 여러 자유로운 공연을 하고 있었고, 진짜 환기통인지 아님 작품인지 모를 큰 환기통 같은게 있었다.
마지막으로 갈 곳은 프랑스의 현대적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곳인 라데팡스이다.
11호선을 탄다.
한 정거장만 가서 HOTEL DE VILLE에서 갈아탄다.
1호선을 타고 15정거장을 가서 종점인 라 데팡스 역에서 내린다.
라 데팡스에서 내려서 이 글씨가 써져있는 출루로 나간다.
나가면 바로 위로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해서 세웠다는 현대적 개선문 그랑 다르슈가 보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파리를 볼 수있다는데 이번 여행에서 높은 데를 너무 많이 올라갔고 내일 귀국을 준비해야 해서 안 올라갔다.
여기까지 오니 저녁 시간이 돼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라 데팡스 역에서 초밥 집을 발견하고 오늘도 깔끔하게 일본 초밥을 먹기로 했다.
어제 일본 음식을 잘 못먹어서 걱정을 했는데 이번에는 19.90 유로로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맛이 제대로이다.
라 데팡스 역에 있는 초밥집 스시 마샤이다.
사람들은 없었지만 그런대로 잘 먹은거 같다.
이제 모든 프랑스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갈 시간이다.
까르네로 샀던 10개짜리 지하철 표도 다 써버려서 1.80 유로짜리 1회용 표를 3개째 사고 있다.
1호선을 타고 가다가 샤를 드골 에투알 역에서 갈아 타야 한다.
거기에서 6호선을 타고 가면 몽파르나스 역이 나온다.
오늘은 빨리 호텔로 가서 짐도 정리하고 잠도 충분이 자서 내일 귀국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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